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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 잃어버린 나를 찾는 인생의 문장들
전승환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전승환
좋은 글귀로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북 테라피스트이자 세 권의 에세이를 쓴 작가. 카카오스토리ㆍ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등에 〈책 읽어주는 남자〉 채널을 운영하고, 네이버 오디오클립 〈인생의 문장들〉을 진행하며 매주 150만 명이 넘는 독자에게 아름다운 글과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처럼 가슴이 답답한 때에
뉴스에서 전해오는 소식들이 더 감정들을 짓누른다.
활동에 제약이 많아지고
마음이 움츠려드는 때에 역시나 책은 그나마 나에게 힘을 실어준다.
책과의 교감의 시간은
닥친 현실에 대해 어려움을 이겨나갈
더 넓은 시야와 따스한 위로를 더하는 시간이다.
이 책은 열심으로 살아가는 나에게
재촉함없이 있는 그대로의 잠잠하고 게으른 내 성향을
온화하게 안아주는 갓 나온 따끄한 빵처럼 푸근했다.
그 온기로 오늘을 살아갈 힘을 또 얻는다.
모든 사람의 진정한 의무는 단 한가지뿐이다.
바로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것.
(.......)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은 어떻게 돼도 좋은 운명 하나가 아니라,
자신만의 운명을 찾아내는 일이며,
그 운명을 자기 자신 속에서 온전하고 왜곡되지 않게 그대로 다 살아내는 일이다.
어릴 때도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는 오직 우리 자신으로밖에 살지 못합니다.
따라서 진짜 행복을 바란다면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준이 아니라,
나의 운명, 나의 생각, 나의 태도를 찾고 지키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p127
어른이지만 어른답지 못해서
혼자서 속앓이 하던 시간을 벗어 던지고
충분히 가치 있는 내 인생에 대해
좀 더 집중하며 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이제 더는 없었으면 한다.
당장의 그런 미련함을 내던지고
나에게는 각박하지 않은 나로 살고 싶다.
타인의 시선 속에 머문 시간들이
참 한심하게 느껴지는 요즘
혼자라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다시 생동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혼자 책을 읽고 혼자 차를 마시며
혼자 도서관에 다니고 혼자 밥을 먹는 시간..
나를 더 나답게 가꿔 나갈 수 있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들이 누적될 수록
의미롭게 살아가야 할 이유들을 수집할 수 있어서
더 여유있고 더 가치있는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다.
돈을 잃는 건 가벼운 손실이다.
명예를 잃는 건 꽤 큰 손실이다.
그러나 용기를 잃는 건 모든 걸 잃는 것이다.
용기 내어 생각하는 대로 살아라!
그러지 않으면 당신은 머잖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사실 쓰지 않는 살마이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다른 좋은 글과 비교하면서 자기검열도 하게 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가 두렵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것에 겁을 먹으면 결국 평생 어떤 글도 쓰지 못할 겁니다./p272
살아가는 순간 순간 용기를 필요로 한다.
지금도 무기력함에 멍해있는 정신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이 용기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니 말이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애써 힘을 내야할까도 싶지만,
지금의 나태함과 안주하려는 습성에서
나는 왜 벗어나지 못할까란 괴로움이
날 괴롭히던 나날이 많았다.
그런 생각들로 잠을 못 이루고 혼자 텅 빈 거실에서
늦은 밤 훌쩍이며 눈물지었을 때
나는 좀 더 나답게 사는 방식을 모르고 있었을지도..
그렇게 방황하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때로는 무기력함이 나를 덮칠 때
다시 용기낼 무언가를 찾는다.
좋은 강연도 좋은 책도 좋은 사람과의 만남도 좋지만,
나를 들여다 볼 시간을 가지고
미쳐 깨닫지 못한 내 비전을 다시 꿈꾸는 것에서
삶의 활력을 찾게 되는 그 순간 순간이 참 행복하다.
여전히 용기냄에 있어서 두렵고 떨리지만,
막대한 손실은 인생은 송두리째 뽑을
뒷걸음질이 죽어서도 미련에 남지 않기 위해
걸음을 때서 걷는 연습을 한다.
뻔한 하루의 일상 속에서도 요동치는 마음 속에서
소망을 품은 내 꿈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삶은 여전히 진행중이니
그 항해가 계속 되는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