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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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독서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소영
독서 교육 전문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10년 넘게 일하다 독자와 어린이책을 연결하고 싶은 마음에 ‘김소영 독서교실’을 열었다.
저자의 독서교실을 찾은 아이들은 무엇보다 책 읽기의 재미에 흠뻑 빠지게 되는데, 그 비결은 ‘말하기 독서법’에 있다. 책을 읽은 후 아이가 가장 즐겁게 할 수 있고 실제로 도움 되는 활동은 ‘말하기’다. 책을 읽고 내용과 느낌,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책 읽는 재미를 알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면 읽기 능력이 생기고, 읽기 능력이 생기면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면서 자연스레 공부머리도 트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평생 책을 가까이하는 독자이자 교양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저자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독서 교육의 필수 지침과 구체적인 방법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현재 도서관과 출판사 외 다양한 기관에서 부모, 사서 등을 대상으로 독서 교육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팟캐스트 <혼밥생활자의 책장>에 패널로 참여하고 있다. 「창비어린이」, 「비버맘」, 「베이비」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연재했다. 쓴 책으로는 『어린이책 읽는 법』(유유)이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sohosays[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는 것보다 쓰는 것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아이들이 많다.


뭔가 쓰는 작업은 생각을 글로 표현함에 있어서

굉장히 부담이 된다고 큰 아이도 줄곧 이야기 해왔다.


이 책은 말하기에 대해 긍정적인 독서의 영향을 이야기 해준다.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면

말하기부터 먼저라는 말에 공감한다.


사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읽은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는 걸 훨씬 좋아한다.


뭔가 이야기하는 마음도 가볍고

서로 피드백이 되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보통 책을 읽고서 다양한 독후활동들을 하지만

글을 쓰는 작업들이 많기에

말하기에 대해선 상당히 소홀했던 경향이 있다.


표현력이 좋아지는 건 물론이고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심어줄 수 있는

말하기 독서법에 대해 궁금했었다면

이 책을 보면서 실천으로 이어질 다양한 팁을 전수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그림책에서 만나는 장면들은 모두 작가의 선택을 거친 것입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작가가 왜 이런 장면을 그렸을까,

이 장면이 우리에게 전하는메시지는 무엇일까 말해보는 것은 창작 과정을 엿보는 길입니다./p80


창의성이란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닙니다.

기발한 생각을 떠올리는 것과 까다로운 과정을 차근차근 밟으며 실제 결과물을 내놓는 것은 전혀 다르죠.

각 장면에 쓰인 오브제는 무엇이 있는지 찾아서 하나씩 말해보면 작품이 더욱 훌륭하게 느껴집니다./p85


일반적으로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많이 읽어준다.


익숙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편히 보며

즐겨 읽는 그림책은 큰아이도 작은 아이도 참 좋아하는 책이다.


여러 독후활동들을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는데

말하는 독서법으로 적용하려니

어떤 기록물로 남기고자 하는 내 마음도 비울 수 있어서

가볍게 아이와 즐기면서 활동할 수 있었다.


사실 아이가 생각보다 말하는 걸 더 좋아하는 걸 느꼈다.


뭔가 부담감이 없는 것이 아이와 즐기기엔

그림책으로 창작 과정을 살펴보는

말하기로 소통을 해보면 어떨까.


외향형 아이의 독서를 돕고자 할 때는 무엇보다 '함께' 읽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거나 아이가 어른이나 다른 친구에게 읽어주게 하는 거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늘 그렇게 할 수는 없으니 이런 땐 아이가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로 도움이 됩니다./p283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접근 방법이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큰아이와 작은 아이가 성향이 달라서

같은 예를 두고 같이 적용하면 아이와 주고 받는게

어느 한쪽은 굉장히 적을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말하는 방식도 다르고

이해하는 것 또한 다 다르니

서로 다름을 알고 지도를 좀 더 다르게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말하기를 좋아하는 큰아이는 기분을 있는 그대로 잘 표현하다.


대화 자체를 좋아하기에 말하기 독서를 더 좋아하는 듯 보였다.


충분히 말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글감들을 잘 연결 시켜주면

생각보다 굉장히 풍성한 글쓰기로 이어진다는 것에

아이 스스로도 놀라게 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최고의 결과물이란

엄마의 편협한 사고를 깨고

이 책을 보면서 글쓰기로 나아가기 위한

밑작업으로 말하기 독서로 아이들이 더 책읽기가 즐거울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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