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 컬러풀 미카! - 무채색 어른 세상에 색을 칠해 준 아이들
미카 지음 / 책밥 / 2019년 2월
평점 :
안녕, 컬러풀 미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미카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동그라미와 동그라미 구멍처럼 딱 맞아떨어지게 태어나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을 계속 하다 보니 어느덧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적는다는 건 참 기쁜 일입니다. 이 기쁜 일을 오래오래 하기 위해, 나의 이야기와 가까이의 밉고 사랑스러운 사건들을 꾸준히 그려 나가겠습니다.
이메일 COLOR.FULL.MIKA@GMAIL.COM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프롤로그를 보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새삼 또 느껴본다.
'하고 싶은 것의 동그라미'라는 표현들이
내 안에 행복을 찾고자 하는 생각들로
동그라미에 가득 매워질 것을 떠올려보니
행복감이 밀려오는 기분이다.
취미는 그림이고 특기는 그리기..
공부 할때와는 사뭇 다른 자세가
정말 해보고 싶은 공부를 할 때는
그 의지가 활활 타오른다.
선택의 방향을 트는 것으로부터 진학에 대한 좌표가 그려진다.
만화를 그리기로 결심하면서부터
생활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졸업 후엔 조교로 일하며 그림을 그리며
틈틈히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균형을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주부로써의 삶에 충실하면서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감각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
남들이 볼 땐 대단한 일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나에게는 다시 재생되는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자
생존을 위한 숨쉬기를 이어가는 간절함이 숨어 있다.
아동미술센터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우리집 막내 또래 아이들의 행동과 말에
세세하게 그려지는 모습에
큭큭거리며 읽고 공감하게 된다.
아이들과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중
한 아이가 건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높은 빌딩도 짓고, 집도 지을거라며
나중에 선생님께도 하나 선물로 주겠다며 선심을 쓴다.
그런데 자신이 커서 선생님은 할머니가 될테니
계단은 없는 게 좋겠다며 이용자를 고려한
배려까지 해보인다.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이 보여지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컬러풀한 감성이 순수함으로 들어나는
기분 좋아지는 기분으로 책을 보니 절로 신이 난다.
가벼운 마음으로 유쾌발랄한 하루의 일상을 살펴보며
나도 그렇게 즐겁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도 싶다.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쓰는
행복한 기분을 많은 독자에게
기쁨으로 전달해주는 느낌을 제대로 느껴본다.
일상이 달달한 맛처럼 향긋하길 꿈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