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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ㅣ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손영배 지음 / 생각비행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손영배
시골 중의 시골인 공주군 정안면 내촌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공주사대부속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개천에서 용 났다’는 칭찬을 받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사범대학 진학을 권유한 2~3학년 담임선생님과 초등학교 교사이던 아버지의 말씀을 뒤로 한 채 충남대학교 기계설계과로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현대그룹 공채에 합격하여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회사원으로 6년간 치열하게 일했다. 이후 스위스 인타민사로 전직하여 1년간 외국계 회사원으로 근무했다. 잘나가던 회사원으로서 맡은 분야의 기술로 극일(剋日)을 하고자 열심히 일했으나 점점 그 격차는 벌어져만 갔다. 잦은 해외출장과 지방출장으로 가정을 돌보기 어려워지자, 자식 교육에 더 이상 소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특성화고 교사로 전직하게 되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사회 진출로 방향을 정한 학생들이 오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성적이 괜찮은 학생들은 대학 진학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였다. 학교의 특성을 살리고 취업과 연계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전국 최초로 ‘학교기업’을 인가받아 학교 안에서 자동차정비 학교기업을 운영했다. 이후 창업동아리 지도를 통해 학생 CEO를 배출함과 아울러 취업 업무를 수행했다. 제자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여 산업체에서 성공을 향해 열심히 도전하는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 결과 ‘취업의 달인’ ‘취업의 미다스 손’이라는 닉네임도 얻었다. 그 소문이 일본까지 전해져 일본 전문계고등학교에 학교기업을 전파한 이래 10년간 일본과 한국 교사의 정례적인 학술교류를 주도하고 있다. 결국 교육으로 극일(剋日)을 한 셈이 되었다. 적성이나 특기가 아닌 성적으로 줄 세워 진학과 취업이 이뤄지는 진로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진로진학상담교사로 또 한 번 인생의 직무를 바꾸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 기술교육대, 인천 및 충남·북 교육연수원 등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했고,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진로설명회 특강강사로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게 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소임을 다하고 있다.
사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한 뒤 결국 교사가 되었으니 아버지와 담임선생님은 나의 적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신 셈이다. 진로상담교사가 되기까지 다양한 인생을 경험한 것은 학생들에게 적성 발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인생의 가치를 찾아 떠나도록 독려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되고 있다. 아울러 대학 졸업 후 13년 만에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기계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후 14년 만에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에서 만학도로서 박사학위를 취득함으로써, ‘선취업 후학습’이라는 평생학습 롤모델로 살고 있기도 하다. 집필활동으로는 『한국교육정책 현안과 해법』(공저), 『교과서, 공업일반』(공저), 『교과서, 성공적인 직업생활』(공저, 대표저자)이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대학 진학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일 뿐, 취업이나 창업 그리고 창직 등 다양한 진로의 출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를 집필했다.
[예스24 제공]


제목만 보고도 눈에 띄고
바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대학보다 직업을 먼저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생각보다 많진 않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내 좁은 견해를 다양한 시각에서
열린 사고로 받아들이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관심 분야를 찾았다면 몰입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사는 게 즐겁다고 느낄 것이다.
그렇게 인생을 재미있게 살자.
자신이 찾은 관심 분야가 자신이나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무방하다.
일찌감치 지로를 잡은 학생은 관심사와 연관된 특성화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방법도 있다./p77
대부분의 아이들이 비슷한 스케쥴을 소화하면서
학원가를 오늘도 오간다.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사는지
각각 다른 생각 속에 살겠지만
자발적으로 공부를 해야하고 필요를 느껴서 온 아이들보다도
부모님의 강압적인 선택에 휘둘려오는 아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국영수에 애를 쓴다.
사실 내가 무얼 잘하고 하고 싶은게 명확하다면
거기에 더 많은 시간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
훨씬 더 괜찮을거란 생각을
우리 부부도 아주 많은 시간동안 이야기 나눴다.
심지어 아이에게 대학을 꼭 가야할 필요는 없다고도 이야기한다.
대신 관심 분야가 무엇이고
무얼 하면 내가 즐겁고 잘 할 수 있을지
그것을 탐색하는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생각하라고 한다.
그 방법으론 다양한 경험도 좋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넓혀가고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랬다.
국영수 시험 점수에 벌벌 떨고
어떻게 하면 등수를 올릴 수 있을지
명문대를 들어갈 수 있을지 보다 더 급선무는
'진짜 공부'를 할 수 있는 직업에 관한 관심 분야를 찾는 것이다.
내 몸에 맞는 티셔츠 하나 고르려 해도 발품을 팔아야 한다.
하물며 평생을 할 일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또 찾아보자.
갭이어든 워킹홀리데이든 어떤 방법이든 좋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결코 인생을 허비하는 시간이 아니다./p269
진정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면
일단 그 일에 대해 깊이 빠져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어행도 그 한 부분이기에
시간 낭비가 아닌 더 넓은 세계에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발판 삼는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시야를 넓히는 많은 경험들은
좀 더 어린 나이부터라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기회를 많이 주고 싶다.
학원 하나 더 다니는 것보다
어쩌면 더 의미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중학교 진학을 앞둔 큰 아이와 이 책을 보면서
직업이란 진로 탐색에 좀 더 열을 올려보고자 한다.
어떤 것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쓸 것인지
생각을 저울질 하면서
내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가치로운 시간들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