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은영의 화해 -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는 용기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오은영의 화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전공의, 서울삼성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임의 및 임상 교수를 거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및 학습발달연구소 원장, 오은영 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60분 부모> 등 방송과 강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 부모들이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국민 육아 멘토’, ‘육아의 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와 <네이버 오디오클립> 등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감정 조절 육아법을 다룬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후, 3년여의 준비 끝에 신작 《오은영의 화해》를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내면의 문제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과의 상담을 통해 누구나 갖고 있는 상처와 그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상처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지금 왜 그렇게 아픈지, 앞으로 이 고통을 어떻게 다루며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담고 있다.
2017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유아교육전문가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 제40회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 부문에서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으로 개인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아이의 스트레스》 《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내 상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용기가 사실 두렵다.
그런 마음을 먹는다는 것이 나에겐
생각만으로도 지치고 힘겨운 싸움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외면했던 상처들은 없어지지 않기에
더 숨기려 할 수록 날선 칼처럼 나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와
마음밭을 헤집어 놓을 때가 문득문득 수면 위로 떠오른다.
내 문제를 내가 풀어가보고자
내 안에 상처들을 들여다보고 화해하는 시간을
이 책을 보며 많이 아파하고 많이 후회했다.
좀 더 내 안의 나를 지키지 못해서 미안했다.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질문하세요.
아주 개인적인 질문부터 시작하세요.
'내'인생에서 좌절된 것은 무엇이고 만족된 것은 무엇인지,
그래서 결론적으로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나중인지,
글로 써 보고 소리 내서 말하는 과정을 가져야 합니다.
'나'를 알아 차려야 '나'에게 다가올 수많은 나날을 안정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어요./p268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이 여전히도 좁은 것을 느낀다.
이 부분이 많이 부딪히는 부분이라서
나와 다른 생각들을 이해시키기도 이해하기도
서로 부딪히는 부분들이 많아서 파열음이 더 컸던 것 같다.
적어도 지금은 조금은 한발자국 떨어져서 생각해보게 된다.
내가 앞서가진 않았는지..
또한 남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더없이 내가 나를 가치롭지 못하다고
생각해버리는 비참함까지 더해지니
경계를 넘어서서 나를 헤치는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 오류에서 벗어나 좀 더 유연하게
나를 인정하는 자긍심을 더 끌어안고
내가 더 가치로와지는 시간들로 나를 채워보자.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 하루가 중요해요. 결국 오늘 하루가 쌓여서 '내'가 되는 겁니다.
오늘이 내일의 거름입니다.
미래는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나 많은 사람이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오늘의 안정을 못 누리고 삽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긴 해야겠죠.
하지만 그 적정선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며 오늘을 항상 불안 속에서 보내게 돼요./p308
지나치게 염려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과 염려로
오늘의 하루가 엉망이 되었던 적도 많다.
그런 나에게 그런 불안 속에서 나와야 필요를 분명히 말해준다.
오늘이 내일의 기쁨이라면
내가 살아가는 지금이란 순간은 다시 오질 시간이기에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며 살기에 부족한 시간들이다.
걱정으로부터 벗어나 툭툭 털어내고
하루를 가볍게 시작하고 마무리지으며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어가 숙면을 취해보자.
그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
스스로 연장선을 긋지 않도록
불안을 끌어안고 살지는 말자.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나와의 화해였다.
이런 시간들이 나에겐 가치롭고
상처의 시작을 바라보고 나를 용서하고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내면의 모든 감정들을 온전히 마주하면서
나를 찾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