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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감사했을 뿐인데 - 관계, 사랑, 운명을 바꾸는 감사의 힘
김경미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그저 감사했을 뿐인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경미
현재 동명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주된 연구 관심사는 행복, 감사, 레질리언스 등이다. 전북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상담심리학회의 상담심리전문가 1급이며, 대학교 및 아동상담센터에서 상담, 놀이치료, 모래 놀이치료, 집단상담 등을 실시했다. 이 책은 감사에 관한 질적연구 및 양적연구를 통해 밝혀낸 감사의 과정, 감사의 유익, 감사 실천방안 등을 풀어쓴 행복 안내서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감사가 이루어지며, 감사를 하면 좋은 점과 감사의 습관을 방해하는 요소들, 더 감사하기 위한 노력 등을 다루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감사의 힘은 실로 엄청나다.
이 책은 감사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좋은 영향력을 가진 이 책을 보면서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감사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고 싶기도 했지만, 스스로에게 큰 다짐이 필요할 거 같아
다가올 새해는 새 마음으로 나를 재정비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요즘 마음 한편에 불편한 요소들을 가지고
내 생각이나 마음이 편하지 못했던 문제들 때문에
깊이 잠들지 못했고 몸만 피곤한 것이 아니라
마음도 여유가 없어서 좀 더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싶었다.
제목만으로도 나에게 주는 메시지가 클 것 같아
이 책을 보면서 더욱 감사할 수 있는 내 삶이길 기대해보면서
나또한 감사로 사는 삶을 살고 싶었다.
우리는 고통스러울 때 아픔을 겪는다.
이 아픔은 감사하다고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역경과 상실 속에서 아픔의 고통에 허우적거릴 수도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역경에 아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시련의 상황에서도 좋은 경험들을 올바른 관점으로 평가해 더 유연하게 고통을 극복할 수 있다.
장미꽃의 가시는 따갑고 아프다.
그러나 장미꽃의 가시로 인해 감사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보도록 하자.
아픔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꾼다면 자신의 아픔이 아픔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감사는 고통에서 나를 지켜주는 심리적 보호제로 작용할 것이다./p86
작년 한해동안 우리 부부는 큰 상처를 맛보고 지냈다.
후유증을 가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 있는 자국은 지울 수 없다.
그러나 길고 긴 터널을 지나는 것처럼 숨막히고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 속을 뚫고 지나갔던 것은
그럼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들을 애써 찾기 시작하는 남편을 보면서
옆에서 마음은 없지만 몸부림처럼 보이는 감사찾기에
일상의 행복을 아주 작은 것에서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여전히 고난은 아프다.
그럼에도 그 고난 끝에 열매는 달다.
왜 이런 시련을 만나야 하는지 몇번이고 따지고 물었지만
사실 이 시간은 오히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자
내가 집중하지 못하고 넘길 수 있었던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다른 시선으로 방향을 틀었던 시간이었다.
그것에서부터 감사가 시작되고
삶의 이면을 다시 보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부부의 감사 찾기는 그렇게 시작되었고
우리 아이들까지도 지금은 하루에 하나씩 감사할 일들을 이야기하거나 기록한다.
뭔가 의식적인 행동이기도 하지만
처음엔 조금은 매일 매일 습관을 들이기 위해
마지 못해 감사할 것들을 떠올리는 것이 못마땅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나서는 감사할 것들을 생각하는 순간
머릿 속이 다른 회로로 전환되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잠자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며,
좋았던 일 3가지를 찾아보는 것을
우리 가족은 감사 일기로 가족 모두가 한마디씩 적어서 기록한다.
이 일기는 오며가며 심심할 때 펼쳐서 읽어보며
엄마는 아빠는 딸은 아들은..
오늘 하루동안 별거 아닌 일이지만
감사할 수 있었던 마음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감사였다.
그렇게 감사했을 뿐인데
내 삶이 주는 활력과 몸에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 가진 것이 분명하다.
가장 힘이 들때 감사할 것들을 찾기 위한 몸부림이었지만
지금은 이 감사가 우리 삶의 또 다른 일상처럼
천천히 묻어나는 것 같아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삶의 다른 면을 바라볼 수 있고
삶의 대하는 태도 또한 다른 시선으로 향할 수 있는
감사함이 우리 삶에 함께 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