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악당 챔피언 우리 아빠는 악당 2
이타바시 마사히로 지음,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 아빠는 악당챔피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타바시 마사히로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주오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만화와 소설, 칼럼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썼어요. 프로레슬링에 관심이 많아 관련 책들도 썼지요. 지은 책으로 『모두 어디 갔지?』가 있습니다.

역자 : 고향옥
동덕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나고야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있으려나 서점』, 『이게 정말 사과일까?』, 『착한 괴물 쿠마』, 『푸른 수학』, 『그림으로 보는 창가의 토토』, 『민담의 심층』 등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그림 : 요시다 히사노리
1971년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희망의 목장』,『나쁜 책』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히어로는 모두에게 환영받고 관심과 환대 속에서 살지만

악당은 그와 반대로 사람들의 외면 속에 살아간다.


그런데 늘 주목받는 영웅의 모습이 아닌

악당의 모습에 대한 또다른 이면을 살펴보게 된 이 그림책은

우리 아빠의 직업이 악당이라는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과

정의의 사도에게 늘 당하기만 하는 모습에

숨기고픈 마음이 큰 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만약 우리 아빠의 직업이 악당역을 맡고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어떤 심정일지 이 책 안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리고 실제로 그 질문을 아이에게 해보니

아이 역시 우리 아빠는 좋지만 악당은 싫다고 한다.


아빠가 멋지고 착한 역할만 했으면 한다고 한다.


아이다운 대답이란 생각을 하지만

그 누군가가 악당 역을 맡아줘야만

영웅의 역이 더욱 빛이 날 것이다.


그 악당역을 우리 아빠가 맡아서 한다는 것에

처음엔 숨고 싶고 창피한 마음이 들지만

링 위에서 아빠가 당하는 모습을 보면

속시원하게 영웅을 혼내주고 승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속으로 아빠를 몰래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 답답했을 아이의 마음과

남들에게 보이고 싶진 않지만 아빠의 승이를 바라는 아이의 모습들이 보였다.


결국 반칙이라는 모습으로

악당인 아빠가 승리하고 챔피언 벨트를 얻게 된다.


이에 사람들의 질타가 야유와 질타가 쏟아진다.


챔피언이 된 아빠의 모습이 이상하게도 속상하다.


사람들이 화난 얼굴로 아빠를 질타하는 모습이

아이는 불편한 마음으로 가득하기만 하다.


아빠는 쓰레기를 맞아도 괜찮다며

눈빛에서 진실되고 당당한 모습으로

악당 챔피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자신있게 답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악당역할을 하는 아빠의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아들의 마음과

그런 아빠의 마음을 이렇게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영웅에만 관심을 가지던 우리 아이에게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악당 역시 누군가의 아빠였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진다.


그 챔피언 벨트에 박수와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기꺼이 가는 아빠의 모습을 응원하고 싶다.


그런 아빠가 자랑스러울 수 있는 멋진 부자의 모습을 상상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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