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셋 엄마의 돈 되는 독서 - 돈도, 시간도 없지만 궁색하게 살긴 싫었다
김유라 지음 / 차이정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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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셋 엄마의 돈 되는 독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유라
1983년생, 아들 셋을 키우는 다둥이 엄마이자 외벌이 남편을 둔 전업주부다. 은행원이었지만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면서 직장을 그만뒀다. 살림에 조금이라도 보태고자 멋모르고 시작한 펀드 투자로 큰돈을 잃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살던 전셋집마저 값이 크게 오르면서 아이 셋을 데리고 쫓기듯 이사를 다녀야 했다. 그러다 문득 전세가가 미친 듯이 오르는 이유가 궁금해졌고, 자신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경제에 대해 알아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껴 독학으로 경제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부자 엄마의 수식어가 붙는 그녀의 돈 버는 방법이

바로 독서였는가를 살펴보고 싶기도 했고,

사실 책을 좋아하는 나와 같은 코드를 가진 이가 있다는 것이

참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돈을 버는 목적으로의 독서였다면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가질 않았나 싶지만

똑부러지는 제테크로도 놀라운 그녀가

또한 책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풍성하다는 것에 또한 놀라웠다.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고 하면

나는 얼마나 이를 즐기면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히려 그런 틀이 없어서 자유롭고 더 여유있음에

책을 읽는 자체가 즐겁고,

뭔가 최근들어서는 다시 공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그렇게 보면 열정과 의욕을 차게 하는 것 또한 책이기에

삶이 풍요로워지는 건 비단 물질적인 문제 뿐 아니라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무시할 순 없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 좋은 수단으로 나또한 책에 한표를 주고 싶다.


남편도 내 꿈을 비웃었지만, 책은 나를 믿어주었다.

다소 허황된 이야기도 있긴 하지만,

"좋은 일이 일어나려면 우선 좋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만은 마음에 와닿았다.

육아에 지쳐 현실이 우울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좋은 생각,긍정적인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든 밝고 희망찬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다.

현실이 어떻든 룰루랄라 기분 좋게 살 수 있는 계기였다.

그때 알았다. 꿈꾸는 엄마는 결코 좌절하거나 지치지 않는다는 사실을./p147


책이 그렇게 나를 성장시키고 있었음을

이 책을 보니 더욱 분명해진다.


나또한 불안할 시기에 더 책에 파고들었었다.


현실 속에선 내가 중심을 잡기가 더욱 힘들고

표면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을 질타하기 일쑤이지만

책은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살 길을 더욱 희망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그런 그녀에게도 중심을 붙들어준 책이 있었기에

지금의 수식어들이 더욱 빛나보이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나에겐 더없이 용기가 생기고 더욱 열정과 끈기에

도전하고픈 열망이 생긴다.


인생은 한 권의 책이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오늘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모여 나의 일생이라는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진다.'고도 하고,

'인생은 책과 같아서, 어리석은 사람은 마구 책장을 넘겨버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열심히 읽는다'고도 한다.

모두 주옥같은 말들이다.

감히 한마디를 보태자면,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아서 첫 문장과 끝 문장이 중요하다.

첫 문장은 내가 선택할 수 없는 것이다.

주어진 환경이고, 살아낼 현실이다.

하지만 끝 문장은 내가 정하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인생을 펼쳤는지에 따라 마지막 문장이 달라진다./p197


너무나 공감되는 말이다.


인생이 정말 한 권의 책이라면 지금 나는 절반에 가까운 글을 써내려가고 있는 셈이다.


받아들여야 했던 내 삶의 전반부와 지금은 어떻게 달라져 있는가.


물론 처음과 달리 많은 일들이 내 앞에서 벌어졌고

그 시간과 세월 속에서 나또한 많이 변하고 있다.


중요한 건 방향과 시선인데

중심을 잃지 않고 가고자 하는 길로 잘 가고 있는지는

굉장히 흔들리는 불빛처럼 희미해보인다.


내 안에 확신이 일어나지 않아서 더 불안하기에

움츠러들어 다 펼치지 못하는 것들이 참 많다.


그런 나에게 인생의 마지막 문장을 어떻게 쓰게 될지는

뭔가 잊고 있던 방향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책으로 삶이 바뀌는 혁명같은 삶이

내 인생 안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꿈만으로도

벌써 가슴이 벅차오른다.


북테크의 힘은 위대하다.


그것을 증명하는 많은 이들이 있겠지만

더 현실적으로 파고들어 나에게 명쾌함을 던져준 이 책은

굉장히 따스하면서도 날카롭다.


실천을 방향으로 더 적극적인 자세로 북테크에 나또한 임해볼 생각이다.


오늘도 도서관으로 향한다.


한 뼘 더 성장하고 있을 나를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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