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예습
김형석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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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예습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형석
저자 김형석은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920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나 일본 조치(上智)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30여 년간 후학을 길렀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철학계 1세대 교육자’로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초대 회장을 지냈다.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현재 99세의 나이에도 활발한 저서 활동과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해에는 무려 165회의 강연을 했다. 이틀에 한 번 꼴이었다.

주요 저서로 『백년을 살아보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하여』, 『예수』 등이 있다. 특히 1960~1970년대 펴낸 수필집 『고독이라는 병』, 『영원과 사랑의 대화』는 사색적이고 서정적인 문체로 젊은이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한 해6 0만 부 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행복의 여정을 찾아서 여전히도 어지러운 내 마음과

인생살이에 조금의 희망이라도 행복이라는 단어를

내 일상 속에서 찾아가고 있다.


무너져 버릴 것만 같은 힘든 마음을

좀 더 정리할 수 있고 가다듬게 되는 건

큰 이유가 아니라도 괜찮다.


그래서 요즘은 일상에서 작은 것에 감사하는 것들을

일부러라도 찾고 있다.


주어진 행복이 이미 많음에도 여전히 불만 불평하고

가지지 못한 큰 이상을 두고

끊임없이 내 욕심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렇다보니 마음이 참 피폐하고

주어진 현실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내가 책을 붙들고 읽는 이유는

그 궤도를 벗어났을 때 가장 빨리 돌아올 수 있는 길이었다.


그렇게 이 책 안에서 행복을 맛보았다.


누가 희망과 행복을 약속해주는가.

역사와 사회 어디에서나 발견되는 줄기차게 이어지는 '인간애의 정신'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베푸는 삶이다.

우리는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다.

사랑이 있는 동안은 구원의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는다./p259


지금 돌이켜보면 중요한 것은 주어진 100리의 인생길을 다 채울 수 있었는가 함이다.

오히려 그런 고생이 있었기에 더 풍부한 인생의 정신적 자산을 덤으로 얻은 것이다.

악마는 우리를 유혹하지만 신은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시련을 주신다는 서양 중세기의 격언이 맞는다./p268-269


 인생의 대선배로부터 굉장히 깊은 내공과 호흡이 있는

글 속에서 한참을 생각하고 생각하게 된다.


내 삶에서 사랑이 없다면

나에게 부와 명예가 있다고 한들 행복할까?


가지지 못한 자의 변명처럼 보일지 몰라도

내가 지금 이렇게 지치고 힘들지 않았더라면

오만하고 교만했을 것이며

주어진 삶 속에서 작은 감사를

일부러 꺼내어 생각지 못하며 살아갔을지도 모른다.


이전보다 더 많은 대화를 하는 우리 부부의 요즘은 꽤 괜찮은 편이다.


같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면서 더 부부다워진 것 같다.


사랑이 있는 동안은 우리 부부에겐 희망이 있다는 걸 안다.


그래서 우리가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100리 길 인생길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난 내 삶의 가치를 좀 더 다른 쪽으로 시선을 틀게 되었다.


나에게 오는 시련 앞에서

하나님께 원망하기도 하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서 많이 울기도 했었다.


패배의 아픔은 참으로 참혹하고 아프기만 했다.


그런 깊은 설움과 슬픔이 오래 가지 않길 바랬다.


이게 나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나에게 더 깊이 다가오는 걸

느끼게 될 때는 더 성숙한 내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온갖 복잡한 마음들이 교차되면서

나는 원하는 답들을 하나씩 듣고 배우며

책 속에서 행복 예습을 제대로 해보게 된다.


오늘도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며

오늘의 행복 속에 살아갈 내 가정을 꽃피우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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