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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하는 여성처럼
이쿠지마 아유미 지음, 민경욱 옮김 / 푸른지식 / 2018년 7월
평점 :
프랑스 일하는 여성처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쿠지마 아유미
저자 이쿠지마 아유미 生島あゆみ
프랑스와 일본을 오가며 여성의 일과 삶의 균형을 고민하는 일하는 여성.
여행사에서 일한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다. 그래서 ‘등교 거부자’라는 딱지가 붙었다. 때론 독불장군처럼, 때론 외톨이처럼 학교를 다녔다. 졸업한 뒤 작은 회사에 들어갔지만, 거대한 기계의 부속품이 된 것처럼 스스로를 소진시키며 일했다. 30대가 훌쩍 넘어 프랑스와 독일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었고, 불안으로 가득 찬 여정 속에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그녀를 프랑스는 편견 없이 받아줬다.
이 책은 지은이가 프랑스에서 만나 교류한 일하는 여성들과 그들로부터 배운 일과 삶의 방식, 그리고 일하는 여성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프랑스 사회를 있는 그대로 소개한다. 지은이는 이 책을 읽은 일하는 여성들이 자기만의 일하는 방식을 찾아 좀 더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응원한다.
역자 : 민경욱
역자 민경욱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1998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다. 일본 관련 블로그 ‘분카무라(www.tojapan.co.kr)’를 운영하며 일본문화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무래도 아이는 괜찮습니다』, 『불쾌한 사람들과 인간답게 일하는 법』, 『일주일 안에 80퍼센트 버리는 기술』 등이 있다. 주로 ‘일과 삶의 균형’, ‘인간관계’, ‘미니멀리즘’ 등 나답게 살기 위한 길을 제시하는 책들을 한국어로 옮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보고 있노라면
참 답답하고도 고단해보인다.
프랑스 일하는 여성의 유연함은
우리와 어떻게 다르고 행동하는지를 알고 싶었다.
조금씩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도 험한 것 같다.
아이를 맡기고도 편하게 일하질 못하며
눈치밥을 먹어가며 눈물 뿌리는 날이 많다는
주변의 워킹맘의 서러움은
왜 하나같이 같은 마음인지 마음이 늘 무겁다.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문제일까.
궁금증으로 시작했지만, 해소할 수 있는 방법과
뭔가 모를 워킹맘으로도 당당히 사회속에 목소리 높여 이야기하고
일도 가정도 조화를 이루는 그녀들의 삶을 동경하게 된다.
말로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드러내는 게 훨씬 낫습니다.
마찬가지로 상대도 언어로 의사를 명확하게 표시해주면
망설이지 않아도 되니 편합니다.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일에서나 사생활에서나 더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맺을 수 있을지 않을까요?
사실 인간관계에서 소통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지 않고 입을 다무는 것이
더 현명하다라고 생각하는 착각 속에
내 마음에 답답함과 깊은 골이 생겨나는 걸 우린 무시할 때가 많다.
속시원히 이야기 하고 상대가 이를 또한
개인의 의견으로 존중해줄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더욱 성숙한 대화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
"프랑스에는 요일과 시간을 정해 산책이나 독서를 습관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습관은 부모에게서 아이들에게로 이어집니다.
고령자만이 아니라 젊은 세대 중에도 그런 사람이 많아 감탄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소박한 사치로 생각되는 건
산책과 독서라는 것이 참 인상적이다.
걷는 것을 좋아하는 프랑스인답게
걸을 만한 장소가 많은 프랑스에서
분주함보다도 사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그들의 문화와 정서가 참 부러웠다.
책 또한 '뇌의 산책'으로 생각하며
게을리 하지 않고 즐기는 그들의 사소한 일상들이
나에게도 기쁨을 향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듯 하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좋아하는터라
나 또한 개인의 취미임에도 많은 이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란 바램이 있다.
좋은 것들을 함께 나누며
독서와 토론이 자연스러울 수 있는 분위기가
우리 삶의 곳곳에 붙어날 수 있기를
나부터 작은 움직임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길 희망해본다.
좋은 본이 되는 부분들을 취하고,
우리 사회 속에서도 일하는 여성들이
좀 더 질적인 삶이 한단계 성숙할 수 있었으면 한다.
모두가 함께 생각해보고 그들의 삶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들을 선택해서 꼭 취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