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금살금, 까치발…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54
크리스틴 슈나이더 지음, 에르베 삐넬 그림, 이성엽 옮김 / 지양어린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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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금살금, 까치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크리스틴 슈나이더
글을 쓴 크리스틴 슈나이더CHRISTINE SCHNEIDER는 파리에서 태어났고, 현재 파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1987년 르아브르 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에르베 삐넬과 여러 작품들을 함께 창작했습니다.

대표적인 공동 작품으로 『어서, 서둘러!VITE D?P?CHE-TOI』, 『내 쉬통 어딨어PIPI DE NUIT』, 『찾았다!TROUV?』, 『퐁퐁과 밤의 괴물들PONPON ET LES MONSTRES DU SOIR』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이성엽
옮긴이 이성엽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하고, 파리 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그림책, 해석의 공간』, 『세계 그림책의 역사』(공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그림책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숲으로 간 코끼리』, 『나의 아틀리에』, 『나야 나!』, 『위대한 뭉치』 등을 프랑스어로, 프랑스 그림책 『할아버지와 빨간 모자』, 『쓰레기통을 누가 훔쳤을까?』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림 : 에르베 삐넬
그림을 그린 에르베 삐넬HERV? PINEL은 페캉에서 태어났습니다. 르아브르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언론, 광고, 출판계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했습니다. 글을 쓴 크리스틴 슈나이더와 여러 작품들을 함께 창작했습니다.

대표적인 공동 작품으로 『어서, 서둘러!VITE D?P?CHE-TOI』, 『내 쉬통 어딨어PIPI DE NUIT』, 『찾았다!TROUV?』, 『퐁퐁과 밤의 괴물들PONPON ET LES MONSTRES DU SOIR』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어두운 밤 시간을 우리 집 아이들은 무서워한다.


자기 전에 꼭 물을 마시고 자는데

혼자서 마시고 오라고 하면 무섭다고

꼭 엄마 손을 잡고 부엌에 나가 물을 마신다.


어두운 으스스한 분위기가 아이들에겐

뭔가 공포감을 느끼게 되는 것인지

부쩍 밤이 되면 엄마곁에서 떠나지 않는 둘이다.


이 책에 나오는 클레르와 루이는 배가 고파 부엌으로 나가보기로 한다.


이미 늦은 밤인데 아직 잠이 들지 않은 둘의 모습은

우리 집 아이들과 같은 모습이다.


왜 그리도 잠이 없는지 말이다.


그렇게 살금살금 까치발 들고 어둠을 뚫고 걸어가는데..


캄캄한 어둠 속을 따라 걸으면서

이리저리 쿵!!


그때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깨셔서

호통을 치는데 다름 아닌 앵무새,코끼리와 보아 뱀, 호랑이에게 말이다.


절묘하게도 잘 숨는 이 둘의 모습이 꽤나 장난꾸러기 같아 보였다.


아이들은 그런 클레르와 루이를 찾는 재미도 있고

느닷없이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에 대해서

조금은 당황하기도 했지만

들키지 않을 수 있어서 고마운 동물친구들이 아니냐며

클레르와 루이가 들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인 듯 했다.


그렇게 둘은 무사히 잠자리까지 들키지 않고 돌아오게 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잠자고 있는 둘을 확인하기 위해

들어오기 전.. 직전 상황까지

꽤나 아슬아슬하게 잠자리에 들어가게 된다.


웬지 모를 안도감과 긴장감이 유지된 모습 뒤엔

평온해보이는 클레르와 루이의 모습이 보인다.


이젠 푹 깊은 잠으로 빠져들 것만 같다.

 

오늘 밤도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며

늦잠꾸러기 두 아이들을 재우는 것이 정신없는 하루의 마무리이지만,

괜시리 클레르와 루이처럼 살짝이 둘이서

손을 잡고 부엌에 물을 마시러 가는 걸 보면서

그 뒷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이젠 어둠 속에서

손 잡아 줄 둘의 손을 꼭 붙잡고 내일도 함께

잠자기 전 물 한잔 벌컥 마시며 잠도 푹 잘 잘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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