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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매일 철학 - 일상의 무기가 되어줄 20가지 생각 도구들
황진규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6월
평점 :
한입 매일 철학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소개
황진규
“어떤 ‘앎’은 ‘삶’을 송두리째 바꾸기도 한다.”
철학을 알고 나서부터 회사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7년 동안 다닌 직장에 사표를 내고, ‘집필실’로 들어가 ‘철학 오타쿠’가 되었다.
생활철학에 관한 글을 쓰고, 수업을 하며 삶으로 연결되는 철학의 ‘쓸모’를 발견해 내는 일을 한다.
철학과 밥벌이를 주제로 몇 권의 책을 썼고, 앞으로도 계속 쓸 것이다.
카카오 브런치 @sting762
[예스24 제공]


철학 책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었다.
철학을 덕질하는 맛이란 어떤 것일까란 궁금증이 생겼다.
나에겐 꽤나 무겁고 어렵고 따분한 이야기로만
풀어질 것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이 책은 그런 생각들이 괜한 낭비란걸 느끼게 해준다.
일상의 무기가 되어줄 20가지의 철학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각기 다른 맛을 가진 매력을 가진 책이다.
그 중에서도 꿈과 현실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란 주제에 가장 큰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 부분을 가장 먼저 펼쳐서 읽었었다.
"이성적인 것은 현실적인 것이며,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인 것이다."라는
헤겔의 말을 이렇게 바꿔도 좋지 않을까?
"꿈꾸는 자만이 현실적이며, 현실적인 것이 꿈이 된다." /p122
꿈만 꾸는 바보라고 손가락질 하는 이도 있겠지만,
꿈조차도 꾸지 못하는 이들도 많기에
그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꿈꾸는 사람에게서
보이는 현실은 바로 꿈이자 현실이 된다란 생각이
불편한 진실이 아니길 나또한 바라고 있다.
어린 자녀가 자신이 꿈꾸는 것이
너무 막연하고 현실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를 염려하고 고민하면서
꿈조차도 꾸지 못하는 걸 본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난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꿈꾸는 자만이 현실적이며, 현실적인 것이 꿈이 된다."라고..
현실적인 이상주의자가 좋겠다 싶지만
사실 이분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꿈에 대해
나부터 좀 더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싶다.
사실 뭔가 과장되고 현실과 꿈이
왜곡된 부분들이 많다란 것에
부정적인 영향들을 내 안에 더 끌어안고 살아가는 것같아
나에게 여태까지 꿈이 없이 살아가는 건
많은 부분 차지하는 생각들이 아닐까.
내 인생의 중심축을 좀 더 바꿔볼 수 있는 것은
이처럼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것으로도 충분히
주변을 환기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는 듯하다.
나에게 철학은 넘사벽이었는데 최근들어
참 매력적인 책이란 생각이 들어
한 권씩 도전해보려 한다.
이전과는 다른 국면에서 여러가지 각도에서 생각을 열어 사고하고
내가 지배했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틀을 만들어주거나 기존의 내 생각과 같은 것들은
더 깊이 있고, 더 풍부한 생각으로 이끄는 철학의 매력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
각기 다른 맛을 가진 20가지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천천히 음미하며 즐겨보길 바란다.
나에게 꽤나 자극적이고 신선했던 새로운 맛을 찾을 수 있을테고
깊고 풍부한 맛에 또한 푹 빠져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