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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 -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질문이 있는 서울형토론으로!
권정희 지음 / 미래지식 / 2018년 6월
평점 :
공부가 즐거워지는 독서토론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권정희
서울 반포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며, 지난 40여 년을 초등 교육과 ‘독서, 토론, 논술 지도’에 전념했다. 지금도 수업 현장을 지키며 많은 강의와 컨설팅, 수업 공개 등을 통해 일선 교사들에게 독서 토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수업을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2014년에 서울시 교육청에서 개발한 ‘질문이 있는 서울형토론 모형’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에 ‘교실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독서토론’을 널리 알리며 ‘질문이 있는 교실과 수업 혁신’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서울교육연수원과 각 교육청, 여러 학교에서 독서 토론 논술 강의와 학부모 자녀 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아이 둘을 책으로 키우고 있기에 더없이
책을 읽는 것이 가장 큰 교육이자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아직 독서에 관련된 논술 학원이나
다른 사교육 기관에 아이들을 보내본 적이 없기에
가정 안에서도 충분히 독서로 토론하고
독서로 활동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에
아이가 원할 때 꼭 해보고 싶어 그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큰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차츰 그런 부분들을
엄마와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해왔을 때
사실 이런 저런 이유로 아이에게 책만 읽으라고 했지
뭔가 활동을 해주진 않았기에
좀 더 좋은 소스들을 엄마인 나도 책으로 찾고자 시간을 끌어왔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실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적용했던 사례들과
활동내용들을 다루고 있어서 교실 안에서의 수업을
가정에서도 작은 모임처럼 준비하며 활용해 볼 수 있겠다란 생각에
참 괜찮은 참고서같다란 기분이 들었다.
더우깅 한 학기에 한 권 읽기란 굉장히 쉬워보인다고
큰 아이가 처음에 했던 말이다.
현재 하루에도 2,3권의 책을 읽으니 한 학기에 한권은 너무 만만해 보였나보다.
그런데 사실 슬로리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동안의 다독과는 다른 방향에서
한권을 파고드는 깊이 있는 독서로 이끄는 수업을
아이와 해보고 싶다란 생각에 방학동안의 시간을 이용해서
사실 그렇게 해볼까란 생각을 해보았다.
그것도 고전읽기로 시작해보고 싶었다.
그런 찰나에 이 책은 적재적소에 딱 필요한 책이었다.
사실 책을 읽고 토론하진 못했었다.
아이와 내가 보는 책이 달랐고, 아이책을 내가 구지 찾아서 읽어보진 않았다.
뭔가 책을 읽고 활동이랍시고, 엄마가 주도하는 것을
아이가 거부할 것 같은 반응에 나또한 몸을 사렸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친구들도 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이런저런 걸 배운다란 것에 조금은 자극이 되었던 것인지
책을 정해 읽고 같이 토론하자는 이야기를 아이가 먼저 해왔다.
그렇다니 책의 선정과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고민했었는데
실천 사례들을 살펴면서 집에서 친구들을 좀 더 늘려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란 생각에
큰 아이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눈치이다.
아이 둘과 토론하는 것보다 뭔가 여러명이서 함께 하면
그 시너지가 더 클 것 같고,
더 책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다.
시실 요즘 교실 속에서 질문을 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을 정도이니
이런 책을 통한 활동들이 더 많이 일어나
함께 배우며 질문하고 토론하는 교실이 많아지면 좋겠다.
이 책안에서 얻어지는 자료들로 상황에 맞춰
아이와 공부해볼 생각에 나도 책을 보며 공부하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논술 선생님이 된것마냥 아이와 아이디어가 샘솟고
뭔가 참신한 독서 교육을 한다는 기분에
이 책의 사례들을 더 찬찬히 살펴보게 된다.
학교 안에서도 실제로 이런 수업들이 활발하게 이뤄지면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되고,
더없이 좋은 독서의 기회와 확장의 기회가 될 것에 기대가 된다.
우리 학교가 그럴 여건이 안된다면
가정 안에서라도 아이를 가르치고 싶었기에
좋은 지침이 되는 이 책으로 책읽가 지루한 공부가 아닌
유쾌하고 즐거운 것임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이런 교육들이 확대되고 아이들게 더 질 높은 토론의 장이
독서로 꽃 필 수 있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