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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나라로 간 좌충우돌 탐정단 - 동북유럽 편 ㅣ 세계 속 지리 쏙
정경원 지음, 이승연 그림 / 하루놀 / 2018년 6월
평점 :
거인의 나라로 간 좌충우돌 탐정단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정경원
저자 정경원
광명 광일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어린이책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초등역사교사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첫걸음 한국사: 고려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 : 이승연
그린이 이승연
대학에서 가구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어린이들이 좋아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엄마 아빠가 이상해》 《우리 학교 슈퍼 스파이》 《게임 중독자 최일구》 《왜 또 닦아?》 《비상! 바이러스의 습격》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세계속 지리 쏙 - 동북유럽 편
지리 공부를 암기 과목쯤으로 생각하고
단순히 지형이나 문화, 자연환경 등을
달달 외우기식으로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렇게 해서는 남는 지식이 없다는 걸 알기에
이렇게 알기 쉬운 책으로 시작해서 이해를 돕는
좋은 지침서가 될 책들로 접하는 것이 아이의 지리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책으로 만나보게 될 동북유럽에 대한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다.
겁많은 마돌과 친구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통해서
내가 몰랐던 동북유럽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캐릭터 설정이나 이야기가 무겁거나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이 처음으로 지리 공부하는데 거부감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이라 마음에 들었다.
지구본을 꺼내서 동북유럽이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를 살펴보고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과 관련있는 동유럽은 사회주의 체제에 있었기에
다른 주변 유럽 국가들과 조금은 대조적인 색이 있다.
러시아는 15세기 중엽까진 작은 나라에 지나지 않았지만,
몽골의 지배를 벗어나기 위해 빠르게 영토를 넓혀 갔다.
17세기에는 태평양까지 이르렀는데
나라의 위상도 함께 높아지면서 세계 강대국으로 손꼽힌다.
예술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훌륭한 예술가들이 많았는데
널리 알려진 톨스토이와 차이콥스키를 우린 잘 알고 있다.
영토가 넓어서 기후도 다양하고 시간 차이도 열 시간 이상 난다.
기온의 연교차도 지역에 따라 크게 나타난다고 한다.
유난히 추운 날씨를 못견뎌하는 큰 아이는 러시아 여행은 자신에게
조금은 무리가 되지 않을까 특히 겨울철은 너무 혹독하고 가혹할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시베리아 횡단 철도는 굉장히 유명하기에
아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쪽의 모스크바까지 기차로 6박 7일 걸린다고 하는데
철도 여행은 괜찮을 것 같다며 웃어보인다.
그리고 국왕이 있는 입헌 군주제 국가인 덴마크..
겨울에는 온난한 편이고 여름에는 서늘하다.
아이와 덴마크에 한번쯤 가보고 싶다란 말을 했었기에
저절로 덴마크에 시선이 머물고 더 집중해서 책을 보게 된다.
덴마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차도
그곳에서 보고 즐기고 싶다고 한다.
수도인 코펜하겐은 수륙 교통의 요지를 차지하는 지리적 조건을 가졌고,
공원과 궁전, 교회 등의 건축물이 많아서
유럽에서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기에 직접가서 보고 싶다.
그리고 크론보르성은 바다 건너 스웨덴이 보이는 국경 지대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무대가 되는 성이다.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탐정단들이 거쳐온 나라들의 살짝이 살펴보면서
머릿 속에 이곳은 꼭 가보고 싶고
더 흥미로움이 느껴지는 곳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이렇게 차근히 세계지리를 맛나게 살펴보는 재미가 참 좋은 것 같다.
황금 왕관을 찾기 위한 것보다도
동유럽국가에 대해 다소 생소했지만
이젠 전혀 모르는 건 아니란 생각에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지구본에서 손 짚던 나라의 이모저모도 알고 싶다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이와 처음으로 시작하는 세계 지리 여행..
알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좌충우돌 탐정단들과 함께 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