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 인간 기운찬의 미세 먼지 주의보
제성은 지음, 한호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털 인간 기운찬의 미세 먼지 주의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제성은
저자 제성은

방송 작가와 편집자로 일했으며 새벗문학상을 받아 동화 작가가 되었어요. 춘천 인형극 대본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도서관 협회에서 주관하는 문학 작가 파견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어요. 지은 책으로는『바다 마녀 우술라의 고민 상담소』『기억요정 또또』등이 있어요.

그림 : 한호진
그림 한호진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 주기 위해 오늘도 쓱쓱싹싹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청소부 토끼』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꿈꾸는 인형의 집』『단추 마녀의 수상한 식당』『단추 마녀와 마녀 대회』『그저 그런 아이 도도』『숙제왕이 나타났다!』『행운의 고물 토끼』 등이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침마다 기상과 동시에 확인하게 되는

미세먼지 어플..

수치가 얼마인지 오늘은 '보통'이면 좋으련만..


'좋음'도 요즘 바라지도 않는다.


워낙 '나쁨'.'매우 나쁨'으로 나오는 미세먼지 수치를 보면서

한숨만 나오다보니 대기가 '보통'일땐

내 기분도 한결 나아지는 기분이 든다.

어쩌다 '좋음'을 나타낼 때는

파란 하늘이 너무도 아름다워보이고

이토록 아름다웠던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감 가득 느낄 때가 요즘 우리의 일상이다.

이 책은 요즘 우리 사회의 큰 이슈인 미세먼지를 다룬 이야기로

깨끗한 공기와 푸른 하늘이 그리워지는 요즘

더욱이 공감하면서 아이들이 읽을 책이다.

항상 수치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챙겨서 하고 나가는 걸 보면

불과 얼마되지 않아 우리 삶의 질이

이렇게 대기 오염으로 확연히 달라지는 걸 보면

먼 미래에는 정말 재앙처럼 닥칠 심각한 지구 오염으로

우리 다음 세대들이 살아가기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를 생각하게 된다.

​숨쉬기도 불편하고 갑갑하다며

자꾸 마스크를 벗으려 하는 둘째 아이에게

억지로라도 씌우게 되는 마스크를 붙들고 있는 모습이 참 서글프다.

미세먼지로 인해 코털이 자라는 기운찬과 골찬이..

그렇게 엄마가 마스크를 쓰고 다니라고 이야기하지만

아이들은 엄마가 보이지 않는 곳에선

그 약속도 무색하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면

우리 아이들도 다를 바가 없겠다란 생각이 든다.

​뭔가 돌연변이라고 하니까

웬지 꺼림직하고 기분이 싸해진다.


길게 뻣은 코털이 조금은 혐오스럽지만

이 또한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하나의 방어막처럼

자연히 자라나게 되는 코털이란 걸 보면

환경에 적응하려는 우리 몸의 또다른 이면을 보는 것만 같다.

모습이 조금은 혐오스러워보여도

이것이 최선일테니 말이다.

​이 코털을 연구해 미세먼지를 막는 연구에 돌입하고

공장이 가동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미세먼지를 막으려 했던 것이

더 큰 환경문제로 이어진다면

결국은 쳇바퀴 돌듯이 똑같다는 것..

이 책에선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된다.

작은 것부터 운찬이처럼 같이 실천해 나간다면

맑은 하늘의 개운한 바람을 마음껏 마실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 믿는다.

​답답하다며 습관처럼 휙휙 벗어놓는 마스크를 보며

코 털이 자라난 내 모습을 상상하면

꽤나 끔찍할거 같다며 미세먼지가 '나쁨'일 때는

꼭 쓰도록 할 것이라며 약속해본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좋을 좋은 대기질 속에서

마음껏 밖에 나가 신나게 놀 수 있는 날이

매일 매일이 되면 참 좋겠다.

우리가 환경에 대한 작은 관심을 ​가지고

모두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자연환경으로 되돌아 갈 수 있길 소망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