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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공부법
강정희 지음 / 가나북스 / 2018년 6월
평점 :
내멋대로 공부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강정희
성균관 대학교를 졸업
학생 그룹 지도와 학원 운영
보육교사 취득
홍익대학교 아동미술 전문 과정 수료
방송통신대학 영어학과3학년으로 편입
중국어학과 3학년으로 편입
여성가족부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K0WIN)
홍콩 KOWIN 창립 멤버(부회장 역임)
중국 심천 대학교 어학연수중
성균관 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대학교 1 학년 때 만난 남편과는 캠퍼스 커플로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자녀가 태어나면서 모든 열정을 숨기고 아이들이 독립할 때까지 25년을 기다렸다. 비판적인 사고 덕분에 남들이 다하는 사교육을 멀리하면서 자녀 교육에 신경을 썼다. 내 멋대로 공부법은 저자 자녀교육을 통한 경험을 소개한다. 누구 나가 하는 교육법이 아니라 직접 실천하고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을 알려준다. 저자가 소개하고 제시하는 문제와 해결책은 대한민국의 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방법을 제시한다. 교육은 사회와 부모가 자녀에게 단지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인생 사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라는 전제하에 책을 기술하였다.
내 멋대로 공부법으로 성장한 자녀들이 현재 첫째 아이는 영국에서 의사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고, 둘째는 홍콩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자본 관리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두 아이가 사회에서 자신의 몫을 열심히 하고 있다. 부모로서의 책임을 내려놓고 마음껏 책을 쓰고 여행을 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의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교육에서 불평등을 경험하는 이들을 위해 구체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려고 한다.
[예스24 제공]


자녀 교육에 관심없는 부모가 없기에
특별히 아직까지 사교육을 받지 않고 있는
큰아이의 교육 문제에 대해 요즘 고민이 많아지고 있어서
이 책에 답답한 고민들을 조금이나마 해결받고 싶어 만나보게 되었다.
무엇보다 어떤 교육이 옳고 그른가를
엄마인 내가 선별하는 작업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기란 참 힘이 든다.
요즘 들어 영어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면서
엄마표로 하는 영어가 얼마나 힘이 있을지
중학교 가서 과연 뒤쳐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선행으로 중학교 공부를 다 한다는데
학교 진도만 따라가며 공부하는 식의 공부가
내 아이에게 지금은 과중한 스트레스가 되진 않지만
후에 더 큰 스트레스가 될까봐 지금 나서지 않으면
안될 것처럼 불안해 떠는 건 엄마가 아닌가 싶다.
그럼 공부를 위해서 학원을 가야할까..
다른 방법이 과연 없을까..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내 안에 있는 나의 생각이나 고집을 버리는 것이다.
내 안의 것을 버리지 못한다면 자녀와의 갈등이 커질 수 있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그 이후로 나는 어떤 책이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으로 결정하게 허락했다.
언젠가 본인들이 읽고 싶을 때가 오면 그 때 읽어도 되지 않을까.
나에게 좋은 것을 무조건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강요하지 않기로 했다.
책읽기 또한 선택은 아이들의 몫이라고 내버려둔다 하지만
골라서 읽는 책을 보고 있노라면
꼭 개입해서 문제가 생긴다.
아이들에게 많은 고전을 읽도록 하고 싶은데
정작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서 강제로라도 읽혀야 하나를 고민했을때
사실 나또한 어린시절 책읽기를 강요받기 싫었다.
모든 공부가 그렇다.
공부가 강요에 의해서 질질 끌려가며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엄마의 생각이나 고집을 내려놓는 것이
어쩌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지금 당장의 풀리지 않는 고민들로
나와 내 아이를 괴롭게 하는 성적과 공부의 상관관계를 두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때에 부모와의 얼룩진 관계와
서로 얽힌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이 더 괴로운 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겠다.
부모는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녀가 이룸으로써 보상받기를 희망했다.
자녀는 부모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내가 받은 선물은 내가 원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내가 기대하지 않은 것 일 수도 있다.
선물은 그 자체로 감사하고 고마운 것이다.
사실 나 또한 아이를 로봇 다루듯이
엄마의 계획 안에서 행동하길 원했다.
그런데 명령하는 감시자는 자녀와 소통하기 힘들다.
자녀를 존재 자체로 감사히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다면
교육이란 이름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조금은 다른 방향과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볼 수 있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인생의 주체가 아이 자신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교육 제도 또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공부로 아픈 아이들이 넘치는 이 사회 속에서
무엇이 옳은 길인지를 우리 어른들이 분명히 알고
바람직한 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래본다.
그리고 올바른 교육 위에 나와 내 아이가 서 있길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