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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도 듣기 좋게 - 만나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의 말하기 비밀
히데시마 후미카 지음, 오성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같은 말도 듣기 좋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히데시마 후미카
저자 : 히데시마 후미카
저자 히데시마 후미카
일본의 라디오 DJ이자 내레이터이다. 1975년 가나가와 현 치가사키에서 태어나 게이오기주쿠 대학교 법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 DJ로 데뷔하여 라디오 진행은 물론 TV·영화·광고의 내레이션과 애니메이션 성우, 동화 낭독, 미술관 음성 가이드, JAL항공 기내 방송 등 목소리가 필요한 곳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12살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학교에서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던 당시 친구가 건넨 “I like your hair(네 머리 스타일 마음에 든다)!” 한 문장 덕분에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의 말이 있다는 것을 믿게 되었으며, 같은 시기 라디오의 세계에도 깊이 빠져들었다. 당시 습득한 영어는 다양한 영역의 방송 활동을 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허스키하고 도회적인 음성, 게스트를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한 인품과 대화를 주도하는 능력으로 방송 관계자와 청취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역자 : 오성원
역자 오성원
일본에서 대학교를 졸업. 국내 기업에서 번역 일을 하다가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에서 일본어 번역과정을 수료한 뒤 출판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번역은 외국어와 우리말을 양손에 올려놓고 수평을 맞추는 과정이라는 신념으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무뚝뚝해도 괜찮습니다》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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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의 말하기 비밀
같은 말이라도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더 이뻐보인다.
요즘 들어서 말의 품격에 대해서
더 깊이 고민해보게 된다.
큰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엄마의 말투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 상할 때가 많다면서
자주 내 말에 대한 지적을 많이 하는데
요즘은 그냥 넘겨집기가 힘들 정도로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해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떻게 표현하고 말하면 좋을지
여태까지 내가 말하는 습관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상대에게 불편함을 준다던지
상처를 준다던지 기운을 뺏는 불편한 말에 대해 경계하고
내가 앞으로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의식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란 생각에
이 책을 만나보게 되어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을 지적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일도 중요합니다.
이런 생각은 꼭 필요한 말도 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함께 웃을 일도 줄어들게 만듭니다.
웃음은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약점이나 부족한 점을 인정할 때 생깁니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이런 식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한 다음에 '칭찬'을 곁들여서 해야 할 말을 접합니다.
이러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해야 할 말을 웃으며 전달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내가 이렇게 말하고 있지 않나 싶다.
큰 아이를 대할 때 지적부터 먼저해서
아이의 심기를 건드릴 때가 참 많았던 것 같다.
충고라고 하지만 사실 잔소리로만 들리는 엄마의 말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엄마 눈에 보이는 것 거슬리는 것들에 대해
먼저 지적부터 하면 상대의 기분을 꺾게 됨을 이해하지 못하고
마냥 그렇게 말해 온 나쁜 말 습관을 이젠 그만해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충고에 앞서 칭찬을 먼저 한다면
훨씬 말을 듣는 상대가 들을 마음을 더 열고 듣지 않을까.
내 실수를 먼저 인정하는데서부터 시작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뜨끔할 때가 참 많았다.
사실 난 충고랍시고 이런 저런 잔소리만 들어놓은 셈이니 말이다.
누군가와 나눈 대화로 인해 온종일 기분이 좋았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기분 좋은 경험이 쌓일수록 우리를 둘러싼 '공기'는 강하지만
부드럽게 퍼져 나가 당신과 당신 주변 사람을 오늘도 웃게 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기분 좋은 기분을 느끼게 하고픈게 나이길 바란다.
사실 나또한 많은 사람과 부딪히며 관계하고 살고 있다.
그러나 만나고 대화하면서 좋은 경험과 시간을
함께 나누고 있다라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고
웃음이 계속 머금어지는 그 상대의 말을 생각해보면
참 나와 다른 점이 많아서 배울 것이 많다란 생각도 한다.
그러나 나 또한 대화의 부드러움과 따스함이 있다란 생각이 든다.
딱딱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고
위트있는 즐거운 분위기를 좋아하기에
나에게도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정도의 말을
내가 하고 있음을 느낄 때가 있다.
사실 나 또한 많은 부분의 변화가 필요하지만
내가 가진 강점을 좀 더 살리고
보완할 필요가 있는 말의 습관들을
바꿔나간다면 지금의 아이와의 갈등이나 불만을 잠재우고
좀 더 멋진 말을 하는 엄마로 거듭나고 싶다.
웃음이 머금어지는 행복한 대화가 꽃 피는
그런 자리가 나를 중심으로 피어오르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