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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 한국사를 배우기 전에 읽는 조선 왕 이야기 ㅣ CQ 놀이북
오홍선이 지음, 에스더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8년 4월
평점 :
조선왕조실록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오홍선이
저자 오홍선이
대학에서 일어일문학과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역사, 과학, 그림책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주제들을 고민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역사 속 위인들은 무슨 일을 했을까?』, 『명작 속 다른그림 미로찾기』, 『한국을 살린 부자들』, 『한국을 바꾼 여성 위인들』이 있습니다.
그림 : 에스더
그린이 에스더
어릴 적부터 그리고 만들기를 좋아해서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그림책 작업과 함께 광고 디자인,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르르르 물을 따라가 봐』, 『한양을 건설한 정도전』, 『회의 토론, 어디까지 아니?』 등 150여 권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한국사를 배우기 전에 읽는 조선 왕 이야기
조선 왕에 대한 모든 것이 기록된 조선왕조실록..
실로 그 양도 방대하고 888권이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의 책을 다 읽기엔 힘들지만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이전부터
이런 책들을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조선의 왕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조선 왕의 계보를 단순히 암기식으로 외우기보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조선 역사의 흐름을 쭉 왕의 계보를 통해
흘려가듯이 읽으면서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
조선을 세운 태조부터 멸망을 맞은 순종까지..
한국사가 어렵다고 생각되는 친구들도
이 책은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을 것 같고
한국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이 책으로 조선 왕 이야기를 흐름을 따라 읽어보면
더더욱 학습이나 역사적 배경 지식이 더 쌓여갈거 같아 좋을 것이다.
27대 왕까지의 이야기 중에
큰 아이는 백성을 아끼고 살핀 왕 세종을 최고로 꼽는다.
그리고 그 아버지 뒤를 이은 성군인 문종 또한 그러하다.
세종은 이룬 업적도 아주 많은데
왕이 되고 가장 먼저 우수한 신하들을 뽑아 집현전에서
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발명품을 만든 노비 출신의 장영실이
측우기와 해시계, 물시계를 만들었으며,
우리글 '훈민정음'을 만들어
백성들이 글을 배울 수 있도록 한 위대한 왕이라 할 수 있다.
'왕에 대한 궁금증 쏙쏙' 코너에서는
세종은 어린 시절부터 책벌레였다는 걸 말해준다.
같은 책을 30번씩 100번씩도 읽은 책도 많았다.
아버지 태종은 세종이 책만 읽다가 병이 날까
방에 있던 책을 모두 치워 버렸는데
그때 떨어졌던 한 권을 1000번 읽었다고 한다.
이 일화는 참 유명하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지 않을까.
'왕과 시대를 함께한 사람들' 코너에서는
태종과 세종에게 큰 신임을 받은 '황희' 이야기가 실려있다.
옳은 일에는 신념을 굽히지 않았고,
현명했으며, 누구와도 소통할 줄 알던 황희는 조선의 명재상이라고 불린다.
왕과 함께 신하들 이야기도 함께 살펴보는 재미 또한 더한다.
기울어가는 조선의 모습을 보면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의 정치 스타일이
너무도 극명한 보여주는 안타까운 왕들도 많기에
딸아이는 아마도 백성들에게 자비롭고
백성이 살기 좋은 나라로 어진 정책을 펼친 왕에 대한 애정이 더할 수 밖에 없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렵다고 생각되는 조선왕조실록을
이젠 쉽고 재미있게 이 책으로 먼저 스타트를 끊어보면 좋을 것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부담없으면서도
조선 왕의 이야기로 그 흐름을 익힐 수 있어서
어린 자녀들에게 더없이 좋은 역사 책이 될 거 같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