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악동들 세계 최고의 악동들 1
데이비드 윌리엄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성윤선 옮김 / 제제의숲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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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악동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데이비드 월리엄스
저자 데이비드 월리엄스

영국 BBC TV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인 리틀 브리튼의 제작자이자 진행자인 데이비드 월리엄스는 단연 영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어린이 동화 작가로 손꼽힌다. 어린이 문학 분야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 상을 받았고, 단번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월리엄스의 책은 전 세계에서 2200만 부가 넘게 팔렸고, 세계 6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가 쓴 책으로는 《드레스 입은 소년》, 《냄새나는 아저씨》, 《억만장자 소년》, 《할머니는 도둑》 등이 있다.

이 중 《엽기적인 악당》, 《악마 치과 의사》, 《무시무시한 고모》는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작이다.

역자 : 성윤선
역자 성윤선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어린이 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어스본 두들스 숫자 퍼즐》, 《눈의 아이》, 《어린이 과학수사대》,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시간의 역사 속으로 GO GO》 등이 있다.

그림 : 토니 로스
그린이 토니 로스

토니 로스는 화려한 색채로 유쾌하고 장난기 가득한 그림을 그리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첫 책은 1972년에 출간되었고 그 후로도 100권의 책을 쓰고 2천 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다.

실버 펜슬상 말고도 네덜란드에서 최고 삽화가에서 주는 실버 페인트 브러시 상을 세 번이나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성적표 받은 날》, 《지각한 이유가 있어요》, 《호기심 대장 헨리》, 《학교 안 갈 거야》 등이 있다.

*데이비드 월리엄스와 토니 로스는 세 권의 그림책과 여섯 권의 동화책을 함께 작업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을 제발 읽지 마세요!

이미 이 책을 샀다면 그냥 버리세요..

라는 머리말의 처음을 읽으면서

딸아이가 이렇게 말하면 더 읽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라며

그래서 더 악동들의 신나는 이야기에

깊이 빠져들거란 웬지 모를 기분 설렘이 있었다.


뭔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 책에 두서없어 보이는 정신 산만함처럼 보이는

괴상하지만 묘하게 빨려드는 재미있는 시작을 알리는

머리말에서 이 책이 어떤 책일지 더더욱 궁금해진다.


뭔가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가진 아이들..


이 아이들이 세계 최고의 악동들인가...


침흘리개 두루, 울보 버사, 머릿니 소년 나이절, 코 파기 대장 피터,

방구쟁이 민디, 틀린 적 없는 브라이언 윙 등..


캐릭터의 특징이 분명히 들어날 법한

성경과 비쥬얼이 보여주는 뭔가 수상함이 느껴지는

그리고 재미있어보이는 이 책의 묘미에

아이들은 슬슬 빠져들 준비를 하는 듯했다.


그 중에서도 틀린 적이 없다는 철저하고

완벽한 공부벌레 브라이언 윙이라는 소년을 살펴보면

처음엔 이런 애가 어디 있냐면서

딸아이도 짜증날거 같다면서 잘난척까지 하면 더더욱 정이 안갈거 같단다.


그런 브라이언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


취미로 계산식과 방정식을 푼다.


학교 선생님도 손대지 못하는 걸

브라이언은 술술 풀 정도라니..


그런데 자신이 누구보다도 똑똑하다라는 것에 우쭐거리기까지..


그런 브라이언은 가장 두려운 것이

언젠가 자신이 틀릴 수 있다란 생각이었다.


약간의 강박증, 완벽증이 있나 싶어서

살짝 걱정이 되어보이기도 했다.


딸아이도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뭔가 문제를 틀릴까봐 조바심이 나고 긴장된다고 한다.


그런데 브라이언은 그보다도 더 심한 갈등과

두려움을 느낄거 같다라고 생각한다.


바로 그 날 그 일이 일어난다.


슈루들리 수학 선생님께서

수의 무한함에 대해서 설명하시면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숫자를 떠올려보라고 말하신다.


100만, 10억, 1조..

1조에 1조에 1조에 1

1조에 1조에 1조에 2....


그보다 1 큰 수를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윙군..


선생님은 아무리 1을 더할 수 있어도

수가 끝이 없기에 애를 써도 그 누구도 무한까지 셀 수는 없다란 말에

브라이언 윙은 천재이니까 무한까지 셀 수 있다란 말에서

수학 선생님도 그가 틀렸음을 증명하고 싶어했다.


그리고는 일,이,삼, 사, 오...


브라이언의 무한까지 세기가 시작된다.


참 무모해보여서 참 당황스럽고 황당했다.


틈틈히 계속해서 쉼없이 쉬는 수세기..


나이가 들어있는 브라이언 윙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결코 끝나지 않을 자신의 임무를 계속하고 있는 모습 또한

정말이지 웃을 수만은 없고

너무 당황해서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수를 세는 소년'에서 시간이 흘러

이젠 '수를 세는 아저씨'로..


점점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된 윙씨는 육십 년 동안 쉬지 않고 수를 센다.


참 안타깝고 무모해보였다.


숫자를 계속 세면서도 자신이 틀렸다는 게 증명되어선 안된다는

강박에 사로 잡혀 있는 것일까.


그리고 마지막 묘비에는..


여기 결코 틀린 적 없는 브라이언 윙 잠들다.

(무한까지 세는 것은 특별히 제외함)


무한에 이르지 못한 브라이언 윙 씨..


참 보통이 아닌 캐릭터란 생각에

정말이지 이런 괴짜들이 있을 수도 있구나란 생각에

이 책에 나오는 다른 친구들 역시

다들의 캐릭터가 참 뚜렷한 개성을 보여준다.


책읽기의 재미와 함께

소재의 즐거움과 묘미를

이 책의 열 명의 악동 이야기를 통해서

재미있게 즐겨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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