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선물 그래 책이야 15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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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선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조성자
저자 조성자는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했고, 그해 12월 ‘아동문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동화 『하필이면 조은조』, 『기차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화장실에서 3년』, 『딱지, 딱지, 코딱지』, 『하늘 끝 마을』, 『겨자씨의 꿈』, 『엄마 몰래』, 『우리 반에 스컹크가 산다』 등이 있고, 어린이 교양서 『신들의 나라 그리스』, 『대영 박물관』, 『책 읽는 아이 꿈꿀 권리가 있다』, 자녀교육서 『동화 작가 조성자의 엄마표 독토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이영림
그린이 이영림은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프 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박씨 성을 가진 노비』, 『나비가 된 소녀들』, 『샛별 가디언즈』, 『내 짝꿍이 되어 줄래』, 『잘 자라라 내 마음』, 『아드님, 진지 드세요』, 『하필이면 조은조』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불편한 선물이 무얼까란 호기심이 생긴다.


사실 선물의 대부분은 받아서 즐거울 선물들이라

크건 작건 선물이라면 늘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한다.


그런데 제목처럼 불편해 보이지 않지만

뭔가 불편하게 만드는 수상한 선물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진주의 서랍속에 들어 있는 한권의 책..


'당신의 인생을 인도하는 책'


문구가 웬지 그럴싸한데 이 책의 정체가 무얼까.


표지를 넘기니 이런 종이가 붙어있다.


특별한 너에게!

네 인생에 멋진 선물이 되길 바라는 친구로부터.


사실 딸아이도 이 책을 선물한 친구가 누구일지 궁금해했고

뭔가 깜짝 이벤트 같은 서프라이즈를

누구가 계획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했다.


책장은 휘리릭 잘 넘길 수 있을 정도로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그런데 내 마음과 사정을 다 아는 것처럼

이 책의 말들이 꽤나 묵직하게 받아들여진다.


이 책의 정체를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뭔가 수상한 정체를 아이들에게까지 숨기지만

서연이에게는 수상한 이 책에 대해 말해주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 책은 미래를 예언하는 책이란다.


소원을 마음속으로 빌고 책장을 펼치면

빈 소원에 답을 주는 책!


참 놀랍기도 하고 신기할만도 하다.


우진이를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해야 할지를 고민하면서

소원을 빌고 책장을 넘기니

'한 달 후 기회가 올 것이다'란 글이 펼쳐진다.


괜히 수상한 선물로 오해한 것 같았는데

보물을 찾은 것 마냥 기뻐하는 진주..


그런데 폐해가 있으니..

이 검은 책에 홀려서 숙제와 잠을 잊어버린 것이다.


점점 이 책에 빠져들어 맹신하게 되는 걸 보면서

좋지 않은 것에 쉽게 중독되는 진주의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미신에 대해서 많이들 동요되는 걸 보면

우리의 가장 취약한 모습을 이 책이

여과없이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무가치한 일들에 매달려 나를 소모하지 말고

가치 있는 책을 읽고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보물을

우리 안에서 소신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


굉장히 달콤한 말같이 들리고 나의 모든 것을

다 꿰뚫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나를 미혹시키는 이 검은 그림자를

우린 항상 경계하고 나를 바르게 세워나가는 일에 마음을 잡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꽤 불편한 선물을 받아

내 손으로 폐기처분할 수 있길 바라며

미신에 빠져 의미있는 시간들을

헛되게 끌려지다니지 말길 당부하는 마음으로

내 마음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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