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
로릴리 크레이커, 강영선 / 경원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빨강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로릴리 크레이커
저자 로릴리 크레이커 (LORILEE CRAKER)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인 캐나다 매니토바주의 위니펙 출신으로, 가장추운 도시에 살면서도 가장 따뜻한 심장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린 스피어스와 함께 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폭풍을 통해'등을 집필했다. 프리랜서 기고가이고 블로거이며 연설자인 그녀는 17년간 그랜드래피즈 신문사의 연예부 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월드스트리트 저널, 타임지, 피플지를 비롯하여 많은 매스컴에 소개되었으며, 중학생을 위한 글쓰기 캠프를 설립하기도 한 그녀는 미시간의 그랜드래피즈에 남편과 두 사람 사이의 세 자녀 장남 조나, 차남 에즈라, 가슴으로 품은 예쁜 딸 피비와 살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

.

.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위대한 유산인

빨강머리 앤은 먼 훗날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사랑스러운 캐릭터임이 분명하다.


고아 소녀는 다이애나와 길버트를 만나게 되고

초록 지붕집에서 함께 사는 매튜와 마릴라의 사랑으로

완전한 앤으로 다시 태어난다.


앤을 통해 전세계의 수많으 사람들이 자신 안에 있는 고아를 발견하고

약간의 치료제를 얻게 된다.

우리는 이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버림받고, 남겨지더라도 항상 길이 방향을 돌린다는 것을 알고 잇다.

은혜가 항상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방향을 돌린다는 건 참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 길이 어떤 길일지도 모르는 염려와 걱정 속에

걸음을 내딛지 못한다면

늘 같은 일상 속에서 우울감과 자리 고립 속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방향을 돌린 길을 따라 걷는 그 곳에서

더 이상 고아로 버려두지 않는 구원자이신 하나님이 계신다는 걸 믿는다는 건

굉장히 놀라운 일이다.


생물학적 관련성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면,

다음 번에 자녀를 만져주는 일만 생각하라.

사랑 이상을 생각하지 말라.

도라는 나에게 생명을 주었고, 우리 엄마는 내 생명의 구조를 만들었다.

문은 피비에게 생명을 주었고, 내가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 어머니는 길잡이 별이고 한 어머니는 북극성이다.

이보다 더 자연적일 수 없다. 이보다 더 진짜일 수 없다.


배 아파서 낳지 않은 가슴으로 낳은 아이를

내가 얼마나 사랑할 수 있을까?


참으로 그들을 보며 놀랍고 놀랍다.


실로 거대하고 어마어마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단순히 '빨강머리 앤'을 사랑하는 팬심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지만 나에게 주는 이 책의 가치와 감동은 그 이상이었다.


고아라는 연결고리로 그들만의 세상 속에서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아파하고 사랑하면서

가슴으로 쓴 이 글을 읽는 것이 참 마음으로 벅찬 기분을 느낀다.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나에게 주는 큰 선물을

난 늘 감사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족 안에서

생기는 불만 불평으로 힘들어 했었다.


그럼에도 가족이 있다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지를

이 책에서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이들에게서

많은 점을 배우고 깨닫게 된다.


행복의 또다른 문을 두드리고 걸어가는

그들과 같은 삶을 사는 이들에게

벅찬 마음으로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리고 사랑하는 앤을 다시 마음에 품고

학창 시절부터 사랑했던 앤을 책으로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문득 앤이 내 마음으로 걸어 들어 오는 기분 좋은 상상으로

아련하고 애틋한 마음으로 고개를 들고

두 팔 벌려 앤을 맞아 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