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업무 역량, 스토리텔링 - 청중을 움직이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비법
재닌 커노프.리 라자루스 지음, 이미경 옮김 / 프리렉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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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이야기할 기회가 너무 많다. 사실 하루종일 말을 안하고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극 소수이며, 거창하게는 대중이나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 강의, 연설 등을 탁 꼬집어서 얘기할수도 있겠지만 친구, 부모님, 동료, 아이들에게 하는 사소한 얘기들도 모두 시간이 길거나 짧거나 모두 다양한 범주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관계가 편한 사람들에게는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줄꺼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부담이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도 있지만, 회사나 상하 관계가 뚜렷한 조직에서는 뭔지 모를 부담감에 평소에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들도 하지 못하거나 떨면서 얘기했거나 이이야기 하고나서 왠지 상대편 반응이 좋지 않거나 또는 스스로 자책하는 경우를 한번쯤은 경험했으리라 생각한다. 최근 유투브나 틱톡과 같은 영상매체가 발달하긴 했지만, 아직 카톡, 메신저, 메일등을 써야할 기회가 많으므로 글로 내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 일은 매우매우 많이 경험하게 되고 일상이 될 것이다. 따라서, 회사새활에서 내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실 보고서라는게 보고받는 사람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는 비슷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내에서 사용해야하는 이야기의 베스트프랙틱스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진 않은 것 같다. 회사문화에 따라 문서나 이야기를 전개해야 하는 방식이 너무 천차만별이라 그럴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한다. 하지만, 회사에 입사해야 하는 사람들은 자기소개서부터 내 이야기를 표현해야 하는 상황에 마주치므로 어떻게 하면 내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고, 그 전략이 효과적인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좀더 나은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보고서 양식이나 방법론에 상관없이 일관적으로 보유해야할 공통점 들은 이 책의 1~9장를 주로 참고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외국책을 번역하였으므로, 우리나라 실정과는 다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기보다는 어차피 사람은 다 똑같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보다보면 회사에서 사용해야 하는 이야기의 필수 4가지 요소를 좀더 잘 공감하게 될 것이다. 후반부에서는 비즈니스 이야기를 실제로 사용해 보는 방식인데, 제안서나 이메일 특히 한페이지 문서를 만드는 방법, 경영진과 짧은 시간내게 보고하는 방법 등 유용하면서도 외국도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공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작은 잡지책 크기로 만들어지고 흑백이 아닌 칼라색을 사용하면서 글자가 충분히 여백의 미를 살려 편집되어 있으므로, 독자가 부담없이 시간날때 마다 보기 좋게 편집되어 있다. 물론, 책의 내용이 훌륭하므로 1번만 읽고 책장에 꽂아두기 보다는 반복해서 계속 읽어보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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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 수학으로 밝혀낸 빅데이터의 진실
데이비드 섬프터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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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나 페이스북, 구글 등은 사용자 개개인에 맞춰 우리가 관심있고 끌릴만한 것들을 소개하여 광고효과가 매우매우 높다고 알려져있다. 그런 결과물들은 개개인에 맞춘 많은 데이터를 짧은 시간내에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제시한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우리는 유투브를 통해서도 그러한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유저가 관심있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클릭하면, 계속 관심있을만한 프로그램과 연결시켜주는 경우를 자주볼 수 있으며, 유투브에는 수많은 영샹이 있으므로, 어떻게 이렇게 신기하게 내가 관심있는 내용만 보여줄까라고 생각하면서 알고리즘이 무척 대단하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테크가업에서 만드는 알고리즘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관념을 한번 뒤집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저자는 응용수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는 수식없이 수학적 기법을 말과 그림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수식만 보면 머리가 하얘지면서 책을 멀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적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저자가 워낙 박학다식하고 사회현상에도 관심이 많은 듯 하여, 미국 문화나 사회현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저자와 동화되어 저자의 생각과 의도를 좀더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3~4장에서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을 간단한 모형으로 파헤쳐 보기위해 저자의 주변인들을 실제로 가장 중요한 특징(주성분)만을 이용해서 분류하는 방법들이나 "좋아요"를 클릭함으로써 개개인별 특징을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내용은 이 책에서의 가장 큰 묘미임과 동시에 이 책이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3장에서는 만델라 효과를 언급하며, 저자의 주장에 대한 근거들을 제시하면서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빅테크 기업들의 알고리즘이 완전하다고 믿었던 우리에게 정말 완전한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슴속 한 구석에 싹트게 만든다. 

 

빅테크기업은 수많은 천재들이 모여 다양한 기법을 사용한 알고리즘을 적용시켰겠지만, 한발 멀리떨어져서 그 알고리즘들을 단순화시켜 알아봐서 기존 상식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다른 모습을 보고싶은 분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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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사용설명서
김진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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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빅데이터라는 용어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단어가 되었으며, 누구나 빅데이터를 사용하면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빅데이터를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사용해야 하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며, 막연하게만 빅데이터를 사용해야 한다고 알고만 있다. 모든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빅데이터를 사용해야 할 곳은 어디인지 그래서 어떤 결과를 기대할 수 잇는지에 대한 내용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어야 빅데이터라는 좋은 무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빅데이터의 개념. 활용하는 방안,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성공한 사례 등을 줌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실 빅데이터는 인공지능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결국 빅데이터를 모아서 하려는 부문이 컴퓨터가 인간이 하려는 업무를 보조적으로 더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하려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컴퓨터의 연산능력 및 메모리의 한계, 프로그램의 진화 등으로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매우 적은 데이터로도 현재의 빅데이터로 하려는 일들을 해낼 수 있었다. 이 책에서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윌스미스가 흥행할만한 영화를 고르는 법, 즉, 특수효과 포함, 외계생명체 등장, 러브스토리가 포함되는 영화가 주록 성공했다는 일종의 흥행법칙을 찾아내어 이런 영화에만 출연했더니 성공 햇다는 사례이다. 현재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이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시하는데, 대표적인 케이스가 linkedin의 성공사례이다. 영화의 흥행법칙은 대략 직전 10년 정도의 영화 흥행사례만 조사하면 되었지만, linkedin의 경우 linkedin 기존고객의 사용자 환경을 모두 분석하고 데이터를 만들어 새로운 고객을 매우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창조해냈고 세계에서 가장 큰 구인 구직 사이트 중에 하나가 되었다. 이런 기법들은 현재 성공사례로 많이 알려져 트위터, 구글, 페이스북 등에서도 제공한다고 한다.

 

엑시엄은 구글에서 찾기 힘든 미국의 개인에 관한 오프라인 정보를 저장하고 있으며, 공문서 신청 신문잡지 구독, 신용카드 활용 등등에 관한 정보를 저장하고 판매한다고 한다. 온라인에서 수집하는 정보와 엑시엄을 통한 오프라인 정보를 결합한다면, 새로운 타겟 고객을 설정하는데 크게 유용할 수 있으며, 엑시엄의 데이터 저장만으로도 매출이 발생하며, 회사 가치를 증진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렇듯 빅데이터는 우리에게세 편리함을 기업에게는 수익창출 기회를 발생시킬 것으로 생각되며,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운다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 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프로그래밍까지는 아니더라도 쉬운 데이터 분석 또는 데이터 분석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을 제고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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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틈새 투자
김태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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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약간 주춤한 상태이나 직전 3~4년간 부동산 가격이 크게 증가하여 세대별 갈등을 초래하거나 부의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등등 크게 사회적 이슈가 되어왔고, 선거철만 되면 각 후보자 들이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대책이나 대안들을 제시한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 분들도 향후 미래가격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에 나와 같은 비전문가들은 부동산을 사야할지 또는 안사고 기다리는게 좋을지 더욱 갈팡질팡 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일종의 부동산의 대세 흐름과는 상관없이 어떤 순간에서도 기회를 잘 포착하면 부동산으로 수익을 올릴수 있다는 길을 제시하는 분이다. 주식 전략으로 생각해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순간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적절한 가격에 매도하여 트레이딩을 잘 구현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수익을 올릴수 있다는 길을 제시한다 물론, 부동산에서는 기회를 잘 포착하기 위해, 부동산과 관련된 법과 규정 그리고 실무를 잘 아는 고수가 되어 아무도 관심없는 부동산을 매수하여 현재의 상태를 개선하여 누구나 사고싶어하는 부동산 물건으로 만든후 적절한 가격에 매도하는 전략이다.

 

저자의 부동산에 대한 전략을 이 첵의 서문에 정주영 회장의 소양감댐 건설계획에 따른 부동산 투자전략에서 잘 나타나 있다. 일견 결과로는 쉬워보일 수 있으나, 막상 그런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면 아무나 쉽게 생각해낼 수 있는 생각은 아니면, 그 아이디어가 부동사 수익의 원천이 된다.

 

1장에서는 오피스텔로 보는 부동산 트렌드를 알수 있으며, 콘도미니멍의 사례를 통해 어떤 물건을 사야하고, 어떤 물건이 진정한 가치를 갖는지 알 수 있다.2~3장에서는 다양한 실전 사례로 알아보는 주로 토지투자관련 부동산 전략을 알려주는데 주로 투자하지 말아야할 유형 또는 극복한 사례 및 남들의 관심이 없는 부동산을 사서 예쁘게 포장(?)하여 가격을 올려 매도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4장은 주로 부동산 마인드 및 맨 마지막 편의 부동산 경매에서 삼각관계 즉, 경매참가자, 소유자, 임대자가 처한 상황에 따른 부동산 수익 및 손실로 부동산 거래할때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좋은 사례를 제시한다. 저자가 알려준 부동산 마인드로 투자하여 저자가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는 그날을 빨리 마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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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 투자 전략
김충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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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년간 주식시장에서는 바이오 투자에 대한 열풍이 불었다가 최근에는 약간의 소방상태이지만 일부 특정 기업의 바이오 주식은 트렌드와 상관없이 강세를 보이고도 있다. 일반적인 대중들에게는 바이오 분야가 잘 알려지 있지 않았고 그동안 우리나라 산업에서 주력부문도 아니었기 때문에 너무나 생소한 용어 및 내용들이 많았으며, 어느정도 이해했다고 생각하더라도 어떤 특허 또는 새로운 후보물질의 상업성이나 적정가치를 비전문가인 개인이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분야였다.

 

이에 반해 의료기기 분야는 일반인들에게는 바이오 분야에 속해있는 분야인지 또는 구별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분야일 수 있지만, 엄연히 바이오 분야와는 구별되며, 대표적으로 의료기기분야의 하나인 로봇수술 분야를 떠올리면 바이오 분야와 구별이 쉬울것 같다. 이 책에서 의료기기 분야를 소개하는 주된 이유는 바이오 분야의 경우 임상 3상을 통과하고 상업성을 확보하게 되면, 단기간내에 회사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 (ex. covid-19의 백신을 만든 모더나) 하지만, 특허가 만료되면 다른 회사들도 복제약을 만들 수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회사의 생존과도 직결될 수 있다. 따라서, 보통은 바이오 회사의 경우 지속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현재의 수익금으로 새로운 후보물질을 개발하거나 M&A하거나 임상초기의 후보물질을 사와서 판매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의료기기의 경우 제품에 여러개의 특허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하나의 특약이 만료되더라도 크게 유의미한 타격이 없다. 즉, 의료기기 주식은 산업자체의 모습처럼 변동성이 적고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바이오 주식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고, 의료기기에 비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특히, 의료기기는 더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다시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는 비가역적 질병이 주요대상이다. 특히, 심장, 정형외과, 중추신경계쪽에서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 부분은 바이오산업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또한,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부문이나 충분한 기쁨을 누리며 장수의 삶을 누리는데에도 의료기기 분야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는 제도적 여건상 주로 피부와 치과부문의 의료기기 회사들이 성장해왔으며, 그외 분야들도 최근 스타트업회사들이 상장되었지만 크게 성과를 내고 있지는 못한상태이다. 가장 어둡고 희망이 아주 멀리있다고 생각할때 투자하라는 격언도 있지만, 주요 의료기기 산업에 투자하려면 현재 여건으로는 미국 의료기기산업의 ETF를 투자하면서 저자의 조언처럼 ETF에 속한 회사들을 좀더 자세히 스터디해보면 좀더 의료기기산업을 잘 이해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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