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와 놀아주기로 했다 - 나와 마주하는 행복레시피21
조선화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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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예전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잠깐씩이라도 꼭 가지곤 했는데,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고 맞벌이까지 하게 되면서 그저 바쁘다는 핑계로 살아가기에만 급급하다보니 어느 순간 "나는 누구고, 왜 이렇게 팍팍하게 살고있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느끼는 행복감도 예전보다 덜하고 소중한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도 소홀해지게 되었다.

그러다 이책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고 때론 내면을 치유하는 방법을 배워보게 되었다.

작가는 100개의 자격증이 있다고 했다. 그걸보며 겨우 자격증이 1개인 나는 무얼하며 살았나 싶어지는 순간, 작가는 이야기한다. "배우는 대로 아는 대로 살며 경험한 모든 게 가득찬 나의 삶. 내 삶 자체가 바로 자격증입니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마음이 따뜻해졌다. 여태까지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후회하고 자책하기보다는 그동안 고생했며 토닥토닥 다독여주고 싶어졌다. 이 책에서는 21가지 테라피를 통해 나에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소개한다. 이야기, 그림, 사진, 정리, 컬러, 영화, 여행 등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내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진다.

앞으로도 바쁜 날들이 계속될지라도, 때론 가족 테라피를 통해 주변사람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행복찾기의 테라피를 통해 나에대해 긍정적인 칭찬을 가득가득 해주면서, 살아지는 대로 살지 않고 틈틈히 내 자신을 돌보며 마음을 단단하게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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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난히 좋아지는 어떤 날이 있다
김리하 지음 / SISO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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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정신없이 살아가기만 바빴던 최근의 나는 조금 지쳐있다는 생각과 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매우 자주들었다.

그러던 중 '비로소 나다운 삶을 향해 한걸음 나아간다'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던 이 책은 무척이나 편안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작가님이 흔들리는 마음을 부여잡으며 적어온 글들은 공감도 되고 위로도 되었다. 한 예로 버스를 놓쳤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 산책을 해보고 다시 돌아왔지만 또 다시 버스를 놓쳤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저자였다면 온갖 짜증을 다 내면서 입밖으로는 욕이 나왔을수도 있을껏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저자는 다시 벤치에 앉아 기다리면서 신발 뒤축이 터져있음을 알게 되고 지하상가에서 새 신발을 구입한 후 헌 신발을 "수고했어,고마웠어 잘가!"하며 보내주었다 했다. 이런 긍정적인 마음과 여유도 하루아침에 생기지는 않았으리라. 작가는 동화작가라고 하는데 주변을 돌아볼 줄 알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따뜻한 작가의 동화책들도 궁금해졌다. 저자는 이 책의 이야기들이 힘들고 지친 분에게 정겨운 벗처럼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말에 딱 들어맞게 마음이 우울하고 힘이 들때 한번씩 꺼내어 읽어내려가고 싶은 책이었다. 나도 작가님처럼 조금 더 나은 나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려는 노력, 계단오르기를 지속하는 노력, 맥주와 탄수화물을 줄여보려는 노력을 들여보기로 했다.

앞으로의 삶이 비록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내 기분만큼은 나를 책임져 줄 수 있도록, 나아가 '좋은 사람은 일상에 스며든다'라는 말처럼 나도 누군가의 인생에 좋은 기억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내 자신을 그저 다그치기보다는 도닥이며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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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와 주먹밥 미래그림책 160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황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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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책 읽는걸 좋아하는 딸아이 덕에 매일 매일 내 목은 남아나지가 않는다. 그래도 좋은 내용의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함께 읽다보면 나도 덩달아 순순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좋다. 이번에는 군고구마와 주먹밥 이라는 그림책을 딸아이와 읽어보았다. 이 책은 미야니시 다쓰야라는 일본작가의 책인데 한국말버전으로 새로 나온 것 같다. 표지에는 군고구마를 들고 있는 늑대와 주먹밥을 들고있는 돼지가 그려져있다. 둘이 무슨 대화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 대화가 궁금했다.

책의 첫장을 넘기면 분홍색 돼지가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다.

생쥐가 다가와서 왜 울고있는지 물어보자 돼지는 늑대가 주먹밥과 고구마를 바꾸자고 해서 주었더니 늑대가 군고구마는 주지도 않고 주먹밥을 먹어버렸다고 얘기한다. 생쥐는 그 얘기를 듣고 토끼에게 "늑대가 주먹밥을 먹고, 군고구마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이야기하고, 토끼는 원숭이에게, 원숭이는 너구리에게, 너구리는 하마에게 그 이야기를 전달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돼지가 군고구마로 변해버렸다는 이야기로 바뀌어 버렸다. 하마는 늑대를 찾아 군고구마를 빼앗아 돼지네 집앞으로 돌아오는데 집앞에서 돼지를 만나고 "앗, 그럼 이 군고구마는 누구야?"하며 이야기는 끝이난다.

귀여운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로 아이는 내가 책을 읽는 내내 집중해서 들었다. 경청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그림책이다.

야니시 다쓰야 작가의 책은 처음 접해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고녀석 맛있겠다" 라는 책도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에는 아이와 함께 그 책도 함께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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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성공했다 망했습니다 - 골드 버튼부터 계정 해지까지
김은선 지음 / 길벗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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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유튜브를 시작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많아지고 있던 중에 무려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골드버튼부터 계정해지에 이르기까지의 사연이 너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저자도 내가 요즘 하는 생각처럼 유튜브에 뛰어들기에는 너무 늦은건 아닐까 벌써 너무 포화상태인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생각을 바꾸어 어찌보면 "오래된 TV도 계속 컨텐츠가 나오고 있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되기까지, 단번에 성공한것은 아니었고 여러번의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고 나서야 "토이위자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직장인이 아닌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시간을 잘 분배해서 일과를 보내는게 중요했기 때문에 구글타이머를 사용하며 긴장감 있는 하루를 보냈다는 이야기에 매우 공감이 되었다. 또 아이디어 스케치서부터 영상편집, 업로드에 까지 이르는 영상 제작 프로세스 과정에 대한 설명은 유튜브에 대해서 그저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던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좋은 영상을 만드는 것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적합한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키워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중요하다고 했다. 어찌 보면 블로그 포스팅을 할때 신경쓰는 부분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그 밖에도 효과음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방법, CPM에 관한 내용, 중요한 저작권에 관한 내용과 세금, 그리고 악플에 대처하는 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어서 유튜브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었고 그로 인해 승승장구하던 계정이 어느날 갑자기 해지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솔직하게 들려줘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몇년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사라졌음에도 저자는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유튜브를 시작하려면 우선 돈이 얼마나 벌릴지 하는 컨텐츠보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오래도록 즐기면서 잘 할 수 있는 컨텐츠로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시작을 하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멀게만 느껴졌던 유튜브에 한 발 가까워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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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을 모았습니다 - 옆집 부부, 직장 동료, 학교 후배의 진짜! 리얼! 성공기
월재연 슈퍼루키 10인 지음 / 진서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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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과처럼 들어가게 되는 월재연 카페.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은 카페이지만 너무 방대한 내용들이 있기 때문에 때론 누가 이런 내용들을 정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월재연 슈퍼루키 10인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고 해서 너무너무 반가웠다.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하면 뭔가 특별하고 다른 사람들이겠거니 생각하겠지만 이 책은 옆집 부부, 직장 동료, 학교 후배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10인의 이야기는 절약과 저축으로 1억을 모은 사람들, 주식과 펀드로 1억을 모은 사람들, 부동산 투자로 1억을 모은 사람들로 나뉘어졌다. 항상 재테크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종잣돈, 바로 시드머니이다. 우리집은 맞벌이를 하기 전에는 저축할 여유는 없었지만 남편의 월급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했기에 맞벌이를 하면서부터는 내 수입을 100% 저축해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막상 돈을 벌어보니 보상심리로 씀씀이가 알게 모르게 커졌다.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데 지금처럼 헐렁하게 모았다간 언제 1억을 모으게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세주맘'님 처럼 수입이 늘어나더라도 지출비용을 고정하고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잘 알아보고 더 절약에 신경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주식과 부동산 투자는 나에게는 항상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특히 주식은 '돈사몸'님 처럼 패가망신의 지름길이고 예적금만이 안전하다고 믿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공부를 하면서 소액으로라도 주식에 투자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앞으로는 일단 종잣돈을 열심히 모으면서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

책을 읽으면서 유독 와닿았던 부분은 부업에 대한 조언이었다. 최근의 나는 본업과 부업을 병행하며 조금이라도 더 벌기위해 아등바등 했었는데, 부업은 말 그대로 부업일뿐 보조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당장 코앞의 작은 보상만 바라보기 보다는 사랑하는 내 가족, 남편과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면서 또 틈틈히 자기계발에도 신경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매일 눈팅만 하던 월재연카페에 언젠가는 나도 멋진 후기를 쓰는날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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