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 삶과 물리학을 함께한 우정의 기록
레너드 믈로디노프 지음, 하인해 옮김 / 까치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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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이라^^ 물리학에 대가 !!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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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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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보는내내 눈시울을 멈출수가 없었다.
책장을 첫페이지 부터 아버지가 울었다는 깊은 비밀을 알게된후
감동과 사랑이 느껴져 심금을 울렸다.
어린시절 주인공의 꿈이 작가이기에 글을 쓰고자하는
열의와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더 아련히 감동이 적신다.
또한 주인공 오빠와 아버지간의 편지 장면은
보는내내 너무 슬펐다.
아버지가 오빠에게 편지 속에
고스란히 적은 내용들은 글자하나하나에
아버지란 엄숙하고 고귀하고 우리 아버지의 공통점인
참 사랑이 곁들여져있기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여러분도 이책을 통해 우리 아버지의
몰랐던 남다른 자식의 애틋함과
보이지 않는 고귀한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존경심을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P12 내가 아버지가 울었다고 하니까 올케가 아버지들은 다 그런다면서 너무 마음 쓰지 말라고 하더라. 올케네 어머니도 아파서 병원가려고 서울에 올적에 올케네 아버지가 우셨대.

P24 아버지를 생각하면 어김없이 어린시절을 보낸 J시의 다리가 떠오른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다리 위에서 아버지를 외면했던 중학생이었던 나의 모습이.

P92 사는 일이 꼭 앞으로 나아가야만 되는 것은 아니다. 돌아보고 뒤가 더 좋았으믄 거기로 돌아가도 되는 일이제

P111 이 얘기를 나는 언제 알았을까? 누가 얘기해준 것일까? 아버지의 뇌가 잠을 자지 않는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전쟁 중에 아버지의 손가락이 잘리던 간이 떠올랐다. 아버지의 뇌를 잠 못들게 하는게 꼭 그 순간인 것만 같아서.

P160 이걸 왜 돌려줘…
어색해하면서도 되돌려 받았던 편지들. 오빠는 아까워서 모아뒀다고 했다. 너는 작가니까 필요할지도 모르고..라고.

P197 처음으로 아버지의 어린시절을 아버지의 소년 시절을 아버지의 청년 시절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전염병으로 이틀 사이에 부모를 잃은 마음을 전쟁을 겪을 때의 마음을 얼굴 한번 보고 엄마와 결혼하던 때 마음을 큰 오빠가 태어났을 때의 아버지 마음은 어떤 것이었나를.

P234 아버지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그 이후로 나는 담배에 손도 대지 않았다

P322 책을 통해 인간을 알게 되었지. 얼마나 나약하고 또 얼마나 강한지를 말이야. 한없이 선하고 끝간데 없이 폭력적이지.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고 불행과 대치하며 한생을 살다 간 사람들은 자취를 남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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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끌어당기는 자기긍정의 힘
가토 다카유키 지음, 이정은 옮김 / 푸른향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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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를 그만두고 싶거나 하는 가장 큰이유는
업무의 난이도나 양이나 사고가아닌
바로 직장상사와 동료들간의 인간관계라고 한다.
이책에서 그런 그만두고 싶은 마음을 없애기위한
방안으로 내려놓는 용기를 제시하고 있다.
너무 완벽하게 진행하려다
자기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업무일을 하다보면
자기는 물론이고 회사 동료들에게까지
서로 스트레스를 껴앉게 되는 것이다.
우선 자기 긍정을 시작으로 습관화를 제시한다.
자신의 모든 행동, 생각, 감정을 모두 긍정화한다면
저절로 직장상사나 동료들에게도
긍정적인 시너지와 에너지를 붇돋아
말투는 물론이고 행동까지 변화를 일으키게 한다.
또한 나의 약점과 열등감도 인정하는 것 자체가
바로 자기 긍정이라 표현한다.
이밖에도 까칠한 상사 대응과
까탈스러운 고객들에게 응대하는 법도
모두 긍정의 자세가 비밀이다.
여러분도 이책을 통해 내안의 열등감과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면
모두 내려놓는 용기를 갖게될 것이며,
보다나은 인간관계의 개선을 자기 긍정의 힘의 효과로
증명됨을 알게될것이다.

P48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자기에게 OK하고, 타인에게도 OK하는 [긍정 탑입]이 되어야만 건전한 정신력은 물론 안심이 되고 안전한 직장환경을 얻게 된다.

P56 착각에 따른 '자기"부정" 버릇'을 버리고, '자기 "긍정" 습관'을 들이면 된다.

P63 '어떤 상황에서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긍정이다.

P99 열등감은 '성장을 위해 필요한 감정'이다.
원래 인간은 자연계에서 열등한 생물이었다. 사자처럼 날카로운 이도 없고, 혹한기에 몸을 지킬 두꺼운 피도 없었다. 인간은 '열등하다' '나약하다'라는 감각이 생기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혜'를 발달시켜왔다. '도구'를 만들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언어'로 소통하며 깨달은 지혜를 후세에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P136 이러한 부하직원에게 대답할 때 첫단어로 '공감'을 넣어보면 어떨까.
"그랬구나, 충분히 이해해"-이러니저리 하지 말고 일단 이렇게 말한다.
"나도 처음에는 압박감에서 헤어나지 못했어"-이렇게 말하면 왠지 좋은 문장이 이어진다.

P184 그러므로 화를 내고 마는 당신을 그래도 괜찮다며 '믿어'주자.
화낸 후에 자기를 탓할 시간이 있으면 부서원에게 먼저 '미안하다'라고 사과하거나 양해를 구한다. 당신은 이제 감정적인 부모님과 선생님에게서 '졸업'해도 된다.

P187 '불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화내시는 것도 당연합니다'라며 불쾌감을 준 데 대해서 사과한다. 이렇게 심정을 헤아려서 몹시 당황스러웠겠다며 공감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P196 화내던 상사도, 일할 줄 모르던 부하직원도,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도 모두 자기를 부정해온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자기를 부정하는 일은 당신부터 끝내도록 하자.
"나는 나를 용서할거야!"
이제 자기부정의 사슬은 끊어지고 모두가 자기를 긍정하는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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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 깐깐한 의사 제이콥의 슬기로운 의학윤리 상담소
제이콥 M. 애펠 지음, 김정아 옮김, 김준혁 감수 / 한빛비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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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에는 윤리적 딜레마가 다소 있다.

생명에 얽혀져 조심히 다룰 문제들이기에

이책에서 다양한 사례별로 집중해서 볼수있게 수록해 놓았다.

작가는 정신과 의사이자 생명윤리학자이기에

복잡한 문제들도

알기쉽게 해석하여 좀더 논리적인 접근을

할수 있게 유도한다.

실제 일어났던 사실을 모티브로 하여

전개하기 때문에 긴장감도 엿볼수있다.

가령 역대 대통령들의 유전질환 보유를

얄리는 것이 윤리적 물음이 현실에 가능한가를 물어보고,

살인자가 의사가 가능성이

실현가능한지? 실제로 궁금증을 일으키게한다.

또한 바이러스 보균자를 의무 강제 격리를 시행하는게 옳을지

만일 시행했을시, 막대한 경비마련은 누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여러분은 이책을 통해 여러 의료 윤리적 문제를 접해보고

고민하면서 보다 복잡한 윤리적 물음에 몰두하는

지적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것이다.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생명윤리난제들을 조금이라도

간접경험을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것이다.

 

P115 "임상 연구의 본래 목적이 일반화할 있는 지식을 생산하는 것이라, 연구중인 치료법이나 임상 시험의 다른 측면에서 시험 참여들이 이익을 얻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 개인이 이해하지 못할때 "치료라는 오해가 일어난다고 정의한다.                                                                                        

 

P164 파월이 이끈 위원회는 2015년에 "급성질환 치료 시설과 만성질환 치료시헐의 삽관자를 모두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기 보다 만성질환자를 별도로 고려해 인공호흡기를 징발하지 않기로 했다. 위원회는 만성질환 치료 시설의 인공호흡기를 징발하면 많은 사람은 살겠지만, "그들은 다른 부류의 생존자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P190 "자유주의자로서 미국인은 자비로 부담할 있다면 부유층이 특정 의약품이나 치료를 누리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어떤 환자들에게 의료 시술을 제공하도록 허용할때는, 평등주의자로서 비용이 얼마든 모든 사람이 같은 시술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과, 보이지않는 피해자보다 보이는 환자에게 유리한 불합리한 분배방식과 의료비 상승이 나타난다"

 

P242 장기는 희귀한 자원이므로 사형을 선고받은 수감자에게 장기를 이식한다면 야말로 다른 선량한 목숨을 살릴 장기를 허비하는 셈이라고 보는사람도 있을것이다.

 

P334 인공호흡기는 폐가 스스로 호흡할 능력을 잃은 뒤로도 오랫동안 기계의 힘을 빌려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뱉도록 한다. 그래서 이런 질문이 제기되었다.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쉬는 환자를 살아 있다고 있을까? 만약 그럴 있다면, 기존에 심폐 정지로 판단했던 사망의 기준을 무엇으로 대체해야할까

 

P371 클래런스의 사례는 현대 의료윤리에서 흔히 발생하는 두가지 쟁점을 제기한다. '생명의 존엄함' '삶의 ' 어떻게 저울질해야 할까? 의사 결정 능력이 없는 환자가 무엇을 바랄지 불확실하고 가족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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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껏 면발을 흡입하던 너의 입술이 그리울 때 - 제16회 빈여백동인문학상 대항 수상 시집
신원석 지음 / 그림과책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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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의 작가는 자신의 내면의 모습과
가족과의 일상의 추억들을
현실세계의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잘 알려준다.
신인만이 갖고 있던 추상적인 생각들과
정서적으로 감추고있던 말하지 못한 내면과
가족잃을때마다 순간 아련히 떠오르는 슬픔 추억들을
고스란히 작가의 내면의 울림이 가득한 어투로
우리들의 감동을 적시게 한다.
아버지와의 작가의 그흔적들을 꺼내
아련히 추억을 더듬는 과정은
아버지의 그리움과 사랑을 느끼게 한다.
또한 작가 생활에 있어서 단순한 일상에
스쳐지나가는 음식점, 길, 고드름,
창가, 햇빛, 봄의 소재들은
작가의 추억과 그리움을 한번더 재해석하는
소중한 소재들이 되는게 인상깊었다.
여러분도 이시집을 통해 우리 가족과 일상생활에
있는 모든 사물, 풍경의 소중함과 그리움을
재해석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것이다.
또한 작가만의 삶의 이상과 현실이 마주한
세상을 이 시를 통해 간접체험도 할수 있게 될것이다.

P23 따귀처럼 올려붙인 내저주에
얼얼해진 뺨을 더 깊숙이
내등에 파묻던 울음들
하늘만큼 자라서
죽은 별들을 물고 내려오던 그날의 딸꾹질들

그날처럼 별이 가득한 밤이면
밤마다 집 나갔던 할머니가
어느새 내 등에 업혀 있다 죽지도 않고 업혀있다

P35 인생은 그냥 왔다 가는거라고 생각했어.
인생은 나그네 길~ 이라는 노래처럼. 근데 태어나자 마자
아버지랑 어머니가 보이는데, 아차 싶더라구.
생이란 게 그런 거더라구. 태어나자마자 빚을 지는 거.

P37 약하고 여린 빗물들이
흐르다가 흐르다가 결국 제대로 숨이 멎고 만 것

서로를 껴안은 고통들이
단단히 채워 건 침묵의 사슬

P48 너는 지그쯤 어디쯤 떠나 있는지
어디서 누구를 지키고 있는지 생각하다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궁금해졌어
언제 밥 한번 먹자고 문자를 하는데
잠깐이나마 서로의 진실을 면발처럼 빨아대던
우장산역 김밥천국이 떠올라서
쓰다가 그만 지워 버렸지 뭐야

네가 진실을 찾지 못해 허덕이지 않기를

P82 아무도 없는 옥상에 내린 눈송이,
햇살이 닿지 않는 곳에
외롭게 쌓여가던 어린 눈송이

엄마한번 불러보지 못한 목구멍이
얼음처럼 굳어가고 있다

P110 급류 속에서 엉겁결에 붙잡은 나뭇가지 같은 거라고나 할까?
그치, 운 좋은 거지. 아니면…
미쳐서 사람들만 보면 물어뜯는 개의 목줄 같은 거야.
안답답하냐고? 그렇게라도 시는 악마를 붙잡아 두는 거야.
한마디로 시는 '평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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