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다 리셋 4 - Goodbye is not Easy Word to Say, NT Novel
코노 유타카 지음, 이형진 옮김, 시이나 유우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3권까지의 이야기를 통하여 프롤로그를 훌륭하게 마무리하고 이어지는 4권은 쉬어가는 느낌이다. 코노 유타카(河野裕) 작가가 더 스니커(잡지) 등에 연재했었던 단편들과 새로 쓴 단편인 Strapping을 더하여 발매했다. 사쿠라다 리셋(サクラダリセット) 시리즈와 전혀 관련이 없는 '화이트퍼즐'이라는 단편이 마지막에 은근슬쩍 끼어있다. 이능력을 가진 소녀를 통해 진행해가는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이야기 덕분에 사쿠라다 리셋과 크게 다르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이야기이다. 단지 좀 더 연애 스토리라는 점이 다를까?


 라이트노벨이라면 이쯤이 쉬어갈 때다. ㅡ 라고 생각한 것은 분명하지만, 재미면에서는 많이 아쉬웠던 것이 사실. 그나마 능력이 등장하지 않고 미소라의 심리를 묘사한 단편들은 재미있었지만, 스토리상으로 중요한 떡밥이 살짝 던져지는 첫번째 이야기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할까. 원래 코노 유타가 작가가 돌려말하는 작풍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일부러 애매한 분위기의 글을 쓰는 것과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그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미숙한 점이 보였던 권이었다.


 다음 권을 기대하자.


출처 : http://tlqtown.blogspo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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