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용사의 귀축미학 1 - L Novel
우에스 테츠토 지음, 윤영준 옮김, 타마고노 키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우에스 테츠토(上栖綴人)가 쓴 <열등용사의 귀축미학(はぐれ勇者の鬼畜美?)>을 읽어봤다. 제목이나 일러스트나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명왕성과 지구만큼이나 먼 취향이었으나 몇장넘겨 권두컬러를 보는 순간 숨이 멈췄다. 일러스트는 질도, 양도 아니라 수위로 결정된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팬티 한장만 입고 유두만 주인공의 손으로 가렸을 뿐인 섹스하기 일보직전의 일러스트가 이렇게 정발되도 되는건가? 타마고노키미(卵の?身)의 일러스트의 퀄리티는 전체적으로 낮았으나 그 한장면이 작품을 살렸다. 병신같아 보였던 제목과 달리 책의 내용도 의외로 그럭저럭 볼만하다는게 이 책의 놀라운점. 이계에서 돌아온 최강 주인공이 더 최강인 적들과 싸우기 위해 고등학교 비슷한 이능력자 기관에서 마구 깽판을 부린다는 이야기가 흔한 이고깽 판타지나 무협지를 보는 듯 했으나 킬링타임용으로는 그냥저냥 괜찮았다. 생각과는 다르게 진지한 분위기의 세계관과 목적을 이루기위해 돌아온 슬픈 과거를 지닌 주인공의 태도가 꽤나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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