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피오네! 1 - 신은 따르지 않노니, Extreme Novel
타케즈키 조 지음, 박경용 옮김, 시코르스키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친구가 <캄피오네!(カンピオ?ネ!)>라는 책을 던져주고 갔다. 시코르스키(シコルスキ?)의 유아틱한 일러스트가 거부감을 일으켜서 펼치기 싫었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의외로 볼만했다. 일러스트와는 다르게 글의 분위기는 상당히 진지했고, 신에 관한 온갖 가설들을 종합하여 만들어낸 세계관과 설정, 신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진진했다. 유유부단하고 주변 상황에 끌려다니는 식의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을 몰아붙히는 기가 쎈 히로인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오타쿠 코드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벤트들은 취향에서 멀었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그럭저럭 읽을만했다. 사서 읽을정도의 책은 아니었지만. 작가는 타케즈키 조(丈月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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