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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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에서 범인을 찾아내는 것만큼 짜릿한 것은 없다. 사실 그 맛에 읽는 게 아니겠는가! 반면 너무 쉽게 범인이 드러나면 또 시시해진다. 적당한 밀당이 최고의 기술이다.

이 소설, 연속되는 충격과 일곱 번의 반전으로 정신을 쏙 빼놓는다. 범인을 찾긴 찾아야겠는데, 엄청난 스토리에 압도당해 그냥 빨려들고 만다. 가히 몰입감 최고다.

4살 난 여아가 이모네 안마당 능소화 나무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아이의 엄마는 매주 목요일 언니에게 딸을 맡기고 문화센터에 나간다. 그날도 어김없이 이모네 맡겨진 나오코.

나오코는 왜 숨졌을까? 범인은 누구일까? 소설은 일곱 명의 화자가 고백하는 형식으로 번갈아가며 이어진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이 집안의 비밀들.

처음엔 범인을 찾기 위해 집중했다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다 부질없게 느껴졌다. 더이상 범인은 중요치 않다. 모두가 방관자고 공범자들이다!

p.177
나오코라는 존재는, 단순한 게임 같은 어처구니없는 어른들의 사랑 드라마를 심각한 범죄로 바꿔버린다는 것을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깨닫고 있었습니다.

추악한 어른들의 잘못으로인해 무고한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점이 특히 참기 힘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드러난 충격 반전!!

이 소설의 중심 키워드는 '배신'이라고 할 수 있다. 배신이 어떤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지 소설에서 직접 확인해 보길 바란다.

소설 백광은 반전이 백미인 추리소설인 만큼 지금 출판사에서 "범인의 정체에 놀라지 않았다면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환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studioodr)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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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도 재개발 투자로 돈을 벌면 좋겠습니다
남무98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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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아마도 투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은데, 부동산도 말 그대로 여러 투자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평범한 직장인이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금수저가 아닌 이상 차근차근 돈을 모아야 하는데, 저축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걸 우린 이미 알고 있다.

저자는 여러 방법을 고민하던 중 부동산 투자에 뛰어들었다. 부동산 투자 중에서도 재개발 투자에 특화되어 있다. 재개발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시간에 투자함으로써 최고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특이한 투자다.

그동안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만들었다. 책,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부한 내용을 이 책에 종합적으로 정리했고 그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재개발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부터 먼저 밝히고, 앞으로 좋아질 입지 찾는 법도 자세히 소개한다. 재개발 투자 진행 절차와 세금 덜 내는 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이 가득하다.

부동산 투자하면 보통 아파트를 먼저 떠올리는데, 사실 재개발은 진입 장벽이 꽤 높은 게 사실이다. 분명 공부없이 가볍게 뛰어들 수 있는 분야는 아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부동산 정책도 수시로 바뀌고 규제도 심하지만 공부하다 보면 분명 길은 있다. 어떤 분야든 공부를 꾸준히 하다보면 답이 보이기 마련이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마중물이 될 수도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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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는 거, 습관이시죠? - 제멋대로 선을 넘나드는 사람들과 안전거리 지키는 법
서제학 지음, 봄쏙 그림 / 필름(Feelm)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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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지 말라는 말을 아들에게 처음 들어봤다. 물론 농담이었다지만, 그때 느꼈던 충격이란. 나이가 드니 오지랖과 서운함만 커지는 듯 싶다.

보이지 않는 선이라 명확한 선을 긋기 어렵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욱 그렇다. 사람에 따라 어디까지 허용되고 안되는지 애매하기도 하다. 충고랍시고 이런저런 말을 건네는데 어쩌면 그 모든 게 선을 넘는 행위였을지도 모르겠다.

도로라는 길 위에 '교통사고'가 있고
삶이라는 길 위엔 '고통사고'가 있다.

아파서 생기는 신체적 고통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낫는다. 하지만 사람 사이에서 일어날수 있는 심적 고통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고 혼자 살 수도 없는 세상! 서로 지킬 건 지키며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프롤로그만 읽어도 글의 분위기가 짐작된다. 어쩜 그리 핵심을 콕콕 짚어주는지 속이 다 후련하다. 읽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힐링이 된다고 할까.

그렇다고 위로와 위안을 주기 위해 쓰여진 책은 아니다. 예상치 못한 고통사고에서 활용할 만한 대처법을 제시한다. 또한 마음의 선을 지키는 방법도 다루고 있다.

<고통사고 대처 보고서>중

*오늘의 고통은 어떤 형태로든 경험치로 쌓인다.
*존중할 만한 가치가 있는 평가에만 귀 기울이자.
*또라이는 설득의 대상이 아니다. 피하자!
*스스로를 상처 입히면서까지 베풀어야 할 선의는 없다.
*인생은 속도 경주가 아닌 풍경을 즐기는 여행이다.
*우린 누구나 상대적 꼰대일 수 있다.
*행복은 다른 사람의 입이 아닌 내 주머니에서 꺼내는 것이다.
*소중한 것에 더 집중하고 스쳐갈 것에 덜 집착하자.

선을 잘 그으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지켜야할 중요한 선은 '마음의 선'이 아닐까 싶다.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나를 침범하지 않도록 선을 잘 그어야겠다. 쿠크다스 멘탈을 가진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본 서평은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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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딱 100채만 보러 가보자
아이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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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투자, 남이 하면 투기? 저자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40세 이전에 조기은퇴를 한 능력자다. 그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바로 부동산 투자였다. 그 중에서도 아파트에 집중했다.

사람은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결단과 실행이 요구된다.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밤낮없이 부동산 공부에 매진했다. 100번의 임장, 단 6번의 투자로 70억 자산을 마련했다. 현재 강남에 아파트 3채를 보유 중이다.

여기까지만 들었을 때는 와! 부럽다. 그게 가능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목표가 뚜렷하고 방법을 찾으니 답이 보이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몰라서 못하는 것도 있지만 알아도 안 하는 게 있다. 간절함의 차이일까~

부동산으로 부자되는 길은 각종 규제로 멀어진 듯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부동산이 답이다. 월급 모아서 부자될 수 있을까? 주식으로는 조기은퇴 가능할까? 막대한 유산을 물려 받거나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한 어떤 방법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전작 [그래도 아파트를 사세요]에서 아파트에 투자하는 이유를 밝혔다면, 이 책에는 좋은 아파트를 구별하는 팁을 소개하고 있다. 아파트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다. 학군, 역세권, 직주근접 이외에 좋은 입지 조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개인에 따라 좋은 입지는 다르다. 객관적인 기준도 물론 있지만 주관적인 조건도 신중히 따져봐야한다. 저자는 수차례 투자 경험을 통해 훌륭한 입지에 대한 데이터를 쌓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입지분석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다.

아파트는 다 오른다? 시세에 따라 조금 오를 수는 있지만 사야 할 아파트는 따로 있다고 조언한다. 투자 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핵심이다. 차례만 봐도 답이 나온다. 장이 끝날 때마다 핵심요약이 있어 정리도 완벽히 되어 있다. 성공한 경험자의 노하우를 거울 삼아 돈 되는 아파트를 찾아보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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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뜨리, 생에 한 번쯤은 요가
마이뜨리(서희원) 지음, 요기윤 그림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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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운동을 싫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것이 요가였다. 요가의 개념조차 몰랐던 시절의 이야기다. 내 생에 첫 요가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유연함은 많이 부족했지만 나름 열심히 익혔다. 이후 책에서도 언급된 원정혜 요가 비디오테이프를 사서 집에서도 꾸준히 따라 했다. 표지에 나오는 묘기에 가까운 동작은 욕심내지 않았다. 내 수준에 맞는 동작만 반복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요가에 대해 뭔가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요가는 운동이라기 보다는 명상이나 수련에 가깝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저자는 하타 요가를 지도하고 있다. 요가도 종류가 많은데 하타 요가는 정적인 동작이 많은 게 특징이다. 책에 요가 자세를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요가 자세를 알려주는 목적보다는 요가의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쉬운 자세를 따라해 본다. 아쉽게도 가능한 자세가 별로 없다. 대신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무엇보다 나를 위로해주는 글이 많아 따스했다. 어차피 요가의 목적은 마음의 평정을 찾는 데 있는 게 아닐까.

P.74
잘 타고 나는 게 제일 좋지만, 어떤 면에서 내 존재를 성장시키는 것은 결핍과 절실함이다.

P.79
뭔가를 탓하지 말자. 그냥 주어진 조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든 힘을 쏟아보자. 내 바람보다 멋진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p.179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데 남이 갖고 있다고 그걸 따라가면 삶이 공허해진다. 채워도 채워도 갈증 해소가 안 된다. 내가 좋아하는 진짜를 찾는 길에 요가가 함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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