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뜨리, 생에 한 번쯤은 요가
마이뜨리(서희원) 지음, 요기윤 그림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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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운동을 싫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것이 요가였다. 요가의 개념조차 몰랐던 시절의 이야기다. 내 생에 첫 요가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유연함은 많이 부족했지만 나름 열심히 익혔다. 이후 책에서도 언급된 원정혜 요가 비디오테이프를 사서 집에서도 꾸준히 따라 했다. 표지에 나오는 묘기에 가까운 동작은 욕심내지 않았다. 내 수준에 맞는 동작만 반복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요가에 대해 뭔가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요가는 운동이라기 보다는 명상이나 수련에 가깝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저자는 하타 요가를 지도하고 있다. 요가도 종류가 많은데 하타 요가는 정적인 동작이 많은 게 특징이다. 책에 요가 자세를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요가 자세를 알려주는 목적보다는 요가의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쉬운 자세를 따라해 본다. 아쉽게도 가능한 자세가 별로 없다. 대신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무엇보다 나를 위로해주는 글이 많아 따스했다. 어차피 요가의 목적은 마음의 평정을 찾는 데 있는 게 아닐까.

P.74
잘 타고 나는 게 제일 좋지만, 어떤 면에서 내 존재를 성장시키는 것은 결핍과 절실함이다.

P.79
뭔가를 탓하지 말자. 그냥 주어진 조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든 힘을 쏟아보자. 내 바람보다 멋진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p.179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데 남이 갖고 있다고 그걸 따라가면 삶이 공허해진다. 채워도 채워도 갈증 해소가 안 된다. 내가 좋아하는 진짜를 찾는 길에 요가가 함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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