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털실 세 뭉치로 얼마나 다양한 무늬의 스웨터가 가능할까? 마지막 페이지에서 그걸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그림책은 자유로운 나라를 찾아 떠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며 영감을 준 실제 인물 사진이 뒷쪽에 소개되어 있다. 1960년대 후반 독재를 피해 포르투갈을 떠난 한 가족의 이야기로 여러 나라를 거쳐 프라하에 도착한다.어느 날 새벽 자국에서 추방되어 기나긴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공포,전쟁,감옥 같은 단어로부터 그들은 이제 안전할까? 다른 나라 낯선 언어였지만 그곳은 평화롭게 보였다.자국의 독재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새로운 곳도 완벽히 자유롭진 않았다. 그림책에서는 스웨터의 색깔로 그걸 표현했다. 그곳엔 오직 세 가지 색깔 무늬 없는 스웨터만 존재한다. 그곳에선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생활한다. 획일화와 몰개성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마치 군복을 입은 군인 같다고 생각한 엄마는 스웨터의 털실을 풀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색의 털뭉치 세 개가 만들어졌다.엄마는 털실 세 뭉치로 무얼 하려는 걸까? 여기서부터는 예상하는 바 그대로다. 세 가지 색깔로 다양한 무늬의 스웨터를 짜기 시작한다. 이제 도시는 무늬도, 모양도, 형태도, 배열도 제각각인 옷들로 가득해졌다. “봄이 왔구나!” 마지막 대사에서 프라하의 봄을 떠올렸다. 1968년에 프라하는 봄을 맞지만 겨우 몇 달 만에 끝이 난다. 봄으로 대변되는 자유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걸 우린 얼마 전 경험을 통해 배웠다. 포르투갈 작가가 쓴 이야기인데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어서인지 공감 되는 부분이 많았다. 포르투갈은 1974년 ‘카네이션 혁명‘이 일어나면서 파시스트 독재가 막을 내렸다. 자유를 향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자녀들과 자유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는 좋은 매개가 될 그림책인 것 같다. 포르투갈 최우수 어린이책으로 선정된 책이기도 하다.#털실세뭉치로 #엔히케타크리스티나 #주니어RHK #그림책 #포르투갈그림책 #자유 #민주주의 #책리뷰
#도서협찬여러모로 암울한 시기다. 그럼에도 인류에게 희망이 있을까? 최재천 교수는 여전히 희망을 말하고 있다. 단, 선제 조건이 있다. 이대로는 내일을 꿈꾸기 어렵다. 우린 지금과는 달라져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이 책에서 다양하게 모색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희망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 해결책이 있다면 개선의 여지도 있을 테니 말이다. 저자는 교육 문제부터 넓게는 공생까지 다방면에서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무거운 주제인데 반해 책은 아주 술술 읽힌다. 역시 글 잘 쓰시는 과학자가 맞다. 좋은 글은 초등학생이 읽어도 이해가 된다고 어디서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이 딱 그렇다. 딱딱하지 않고 풍부한 경험담을 풀어내 푹 빠져 읽었다.부모 입장이다 보니 교육 문제에도 관심이 갔고, 책을 즐겨 읽으니 ‘기획 독서’라는 개념에 공감이 된다. 그래도 이 책의 핵심은 지구를 위해 우리가 무얼 해야하느냐 바로 이점이다.여러 재앙을 겪으면서 인간이 문제라는 생각은 늘 들었다. 지구가 몸살을 앓는 것도 우리 인간 때문이고. 책임감을 느끼고 변화해야할 텐데 아직도 이기주의가 팽배하다. 이런 우리에게도 과연 희망이 있을까? 희망 수업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다. 공생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숙고해야할 시점이기도 하다. #최재천의희망수업 #최재천 #샘터 #공생 #희망 #인문학 #책리뷰 #책추천 #도서추천 #최재천교수 #인문에세이 #에세이 #샘터사
#도서협찬뱅크시는 그라피티 예술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경매된 작품에 깜찍하면서도 발칙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작 뱅크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없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뱅크시는 1974년 영국 브리스틀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1990년대 브리스틀과 런던 주변의 벽에 처음 벽화가 나타났다는 데 근거를 둔다. 근데 어쩐지 조금은 그 근거라는 게 미약해 보인다. 진짜일까?이 그림책은 뱅크시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린 지금 그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그가 원하는 게 바로 이런 것이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 예술을 한다.한때는 박물관 안에 작품을 전시하고 싶어 루브르에 몰래 걸어두기도 했다. 이 얼마나 파격적인 행동인가? 남이 선택하지 않아도 나는 내가 걸고 싶은 곳에 내 작품을 건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법일 것이다.현재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작품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방식으로 바꾸었다. 전 세계 벽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단순한 낙서라면 이슈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그는 독특한 이미지로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그의 생각을 담아낸다. 화염병 대신 꽃다발을 투척하는 시위자 등 재기발랄한 풍자로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예술은 불안한 자들을 편안하게 하고, 편안한 자들을 불안하게 해야 한다.” 고 말하는 그의 의도가 작품마다 잘 표현되어 있다. 그의 작품은 예술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국내 여러 곳에서 뱅크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아이들과 전시 관람하기 전에 이 책을 미리 만나보면 어떨까? 아는 만큼 보이는 게 예술이다. 좀더 깊이 있는 관람이 될 것이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뱅크시아무데나낙서해도돼 #파우스토질베르티 #보물창고 #그림책 #뱅크시 #그라피티 #아티스트 #책리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도서협찬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 출판계에서도 AI 활약이 돋보인다. 몇 년 전에는 AI가 쓴 소설을 읽은 적이 있는데 신선한 충격이었다. 모든 분야에서 AI가 활용되고 있는데 진짜 한계가 없는 듯하다.클로드로 책쓰기? 클로드가 어디까지 관여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책쓰기란 쉬운 작업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클로드의 도움을 받는다면 책쓰기가 좀 수월해질까?이 책은 클로드를 활용해서 책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설부터 에세이, 실용서 등 장르별로 나눠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실질적이고 유용하게 느껴졌다.클로드는 단순한 AI 도구가 아니고 충실한 조언자가 되어준다. 편집자가 되어 목차를 구성해주고 비평가처럼 날카롭게 지적도 해준다. 때때로 영감을 주고 진지한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다.클로드가 다른 AI와 구별되는 점이 있다면 바로 ‘공감 능력’이다.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문제를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고 피드백을 준다. 이젠 클로드 하나만 잘 활용할 줄 안다면 책쓰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처음에는 AI의 도움을 받아 책을 쓴다고 해서 의문이 들었다. 어디까지 도움을 받는 건지 몰랐기 때문이다. 클로드는 지원군 역할을 하는 것이지 주체가 되는 건 절대 아니다. 그 경계를 명확히 하고 윤리적 책임도 신경 써야할 부분이다.클로드로 책쓰기는 확실히 새로운 글쓰기 방식이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 자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 고유의 통찰과 창의성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고려할 점은 있지만 클로드로 책을 쓰는 사람은 늘어날 것이다. 클로드로 책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클로드로책쓰기 #황준연 #작가의집 #클로드 #AI활용법 #책쓰기 #글쓰기 #책리뷰
#도서협찬리얼 싱가포르를 만날 수 있을까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국립 박물관 도슨트라는 그 한 마디에 신뢰가 쌓이는 느낌이다. 저자는 말한다. 싱가포르의 역사를 알고 나니 ‘리얼 싱가포르‘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현지에서 들려주는 생생한 싱가포르 이야기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믿고 따라가도 좋을 가이드북이란 믿음이 생긴다.현재 국립 박물관에 한국어 투어가 신설되어 방문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도슨트의 가이드를 받고 안받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니 국립 박물관에 간다면 한국어 투어를 신청해 보자. 또 하나 더 눈여겨 볼 투어는 ‘한국어 워킹투어’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골목골목을 누비며 리얼 싱가포르를 만날 수 있는 투어다.싱가포르를 여행한지 16년이 지났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변화무쌍한 싱가포르인 만큼 최신 가이드북이 필요했다. 16년 전 가이드북으로 여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싱가포르 재방문을 앞두고 먼저 떠올린 일이 최신 정보 업데이트였다.리얼 싱가포르는 크게 4개의 파트로 나뉜다. 파트1은 여행지 개념 정보 파악하기, 파트2는 테마별 여행 정보, 파트3는 지역별 여행 가이드, 마지막 파트4는 실전 여행 준비로 출입국 절차 및 테마별 숙소를 추천한다. 싱가포르 여행 버킷 리스트 10에서 추천하는 열 가지만 해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 풀코스로 경험하기부터 센토사섬에서 하루 종일 놀기까지 싱가포르에서 즐길거리 10개를 소개한다.싱가포르의 매력은 무엇일까? 16년 전에 친구랑 선택한 이유이기도 한데 여자들끼리 다녀도 안전한 여행지라는 점이다. 싱가포르는 가장 안전한 나라 1위에 선정됐다. 각자 우선 순위가 다르겠지만 안전을 빼놓을 수는 없다. 한 나라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싱가포르는 서울보다 작은 나라다. 장기 여행자라면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이웃나라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기차로 갈 수 있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와 페리 타고 당일치기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인도네시아 빈탄이 있다.맛집 소개는 기본이고 현지 도슨트가 알려주는 리얼 가이드 부분도 유용하다. 앱서핑으로도 여행 정보를 얻을 수는 있다. 그러나 시간 대비 모을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다. 가이드북 한 권이면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무얼 망설이는가. 싱가포르 현지 도슨트가 요목조목 알려주는 진짜 싱가포르가 궁금하지 않은가.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면서 알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리얼 싱가포르’가 정답이다.#리얼싱가포르 #백종은 #방연실 #한빛라이프 #싱가포르가이드북 #싱가포르여행 #책리뷰 #가이드북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