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좋아좋아
열매 지음 / 월천상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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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산책을 좋아하는 앵앵이는
달용이, 무댕이와 함께 숨바꼭질을 해요.
술래를 기다리는 시간이 참 좋은 주인공.

키득키득 시간
콩닥콩닥 시간
힐끔힐끔 시간
을 보내요.

🩷글도 그림도 너무나 사랑스러워
말랑말랑 해지는 그림책 ⭐️

💬
아이들과 산책 가기 전 읽으면 참 좋아요.

봄꽃과 인사 나누고
개미 뒤를 졸졸 쫓아가다
팔랑팔랑 나비를 만나요.

살랑살랑 바람에 시원해진 얼굴로
환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요.

덕분에 아침 산책이 더 즐거워졌어요.

#채손독 을 통해 #월천상회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좋아좋아좋아 #열매작가 #월천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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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군주론 수업 - 우리는 어떤 리더를 원하고 선택해야 하는가 10대를 위한 수업
김정진 지음 / 넥스트씨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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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9년, 교황 파울루스 4세는
“<군주론>에는 악마의 사상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인간의 도덕을 타락시키고,
신성한 질서를 파괴한다.
앞으로 이 책을 아무도 읽지 못하도록 금서로 지정하노라!“

교황에게 사형선고를 받은 <군주론> 덕분에, 마키아벨리는 죽은지 30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어요. 이후 <군주론>은 인간의 정치와 권력에 대한 위험하지만 강렬한 진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1513년에 출간된 <군주론>은 지금까지 500년 넘게 읽히며 인류의 고전이 되었습니다.
하버드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군주론>을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군주론>은 단순히 권력자와 정치인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마키아벨리는 중세의 암흑기, 유럽을 휩쓴 전염병과 전쟁, 르네상스를 온몸으로 겪으면서 권력자의 특성와 본질, 인간 심리와 욕망을 꿰뚫어보고 인간 사회의 핵심 원리를 <군주론>에 담아냅니다.

<군주론>은 정치학, 심리학, 사회학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담긴 고전입니다.

군주론과 같은 인문고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핵심 비결은 작가의 삶에 대해 살펴보고, 작가가 살아간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 점을 고려하여 저자는 10대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군주론’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총 4파트로 책을 구성했습니다.

1부 마키아벨리의 인생과 그가 살았던 피렌체에 대해서 흥미롭게 설명합니다.
2부 마키아벨 리가 군주론을 쓴 이유와 군주론에 대한 평가를 다루어요.
3부 4부 군주론의 본문을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사례를 들어 쉽게 해석합니다.

친절하고 쉬운 문체로 가독성이 좋아 10대는 물론이고
저처럼 벽돌 고전책에 도전하기 주저하는 분들이 징검다리 책으로 읽기에도 훌륭합니다.

저는 10대 아들과 함께 이 책 먼저 읽은 후, 벽돌 고전 ‘군주론’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채손독 을 통해 #넥스트씨 출판사에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10대를위한군주론수업 #군주론 #권정진 #마키아벨리 #필독인문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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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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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4년동안 공부한 전공에 맞추어 취업을 하고 20년 째 같은 일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한 우물만 팔 수 있었던 건 부모님의 뒷 모습을 보고 자란 저의 배경이 가장 크게 작용했을 거에요. 성실이 삶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보고 배웠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 일 외에 다른 일을 배워볼 용기와 시도할 자신이 없었던 건 아니었을까?
어쩌면 가장 쉽고 안전한 길로만 지금껏 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방황을 하던 중 이 책을 만났습니다.

▪︎최재천의 희망수업
▪︎최재천 지음
▪︎샘터 출판 @isamtoh

💚
저자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통섭’이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consilience(통섭)’를 ‘jumping together(함께 솟구친다.)’라는 의미로 이해합니다.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분야 간 소통을 이끌어내어 함께 승화한다는 뜻입니다. (12)

통섭 / 공부 / 독서 / 글쓰기 / 소통 / 진로 / 상태적 삶 등
11가지 삶의 주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합니다.

🩷
‘통섭’을 내 삶으로 이어지게 하려는 작은 한걸음에 대해서 고민해봅니다.

저자가 통섭을 이루기 위해 제시한 답은 ‘통섭은 홀로 이뤄낼 수 없다. 그래서 서로 다른 공부를 하고 서로 다른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서로에게 배우며 이뤄내야 한다’에요. (12)

저자가 제안한 방법이 바로 ‘숙론’입니다.

#독서모임 에 가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또 하나 생겼네요.
다양한 영역의 책을 읽으며
나와 다른 공부를 한 책 동무들의 다른 관점과 경험을 공유하며 배우는 것.

.

#딴짓하기
지금처럼 피아노도 치고 시도 쓰고 미술관에도 가고.
실제로도 딴짓을 하면서 저에게 틈을 줄 때 제가 업으로 하는 가르치는 일을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었어요.

.

#기획독서
서평책으로 그치지 말고 미뤄두었던 고전읽기
대면대면한 과학책과 친해지기 다짐해봅니다. #이기적유전자 먼저 도전!!

모르는 분야의 책과 씨름하십시오. ...
내 지식의 영토가 나도 모르게 조금씩 넓어지고 있을 겁니다. 그 영토의 어느 한 구석에서 여러분이 할 일이 어느 날 꽃핍니다. (118)

.

#글쓰기
이 세상 모든 일은 글쓰기로 판가름이 나요. 이건 어떤 직업도 예외가 없습니다.(131)

정확하게. 군더더기 없이. 우아하게 (152)

정기적인 글쓰기 모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바쁘다는 핑계로 일필휘지한 후,
퇴고 없는 날것을 보낼 때가 많아졌어요.
깊이 반성합니다 🙈
미리 쓰고 많이 고치기 꼭 실천하겠습니다!!

.

#아름다운방황
제가 평생 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막 두드려 보았습니다. 그것은 방탕이 아니라 방황이었습니다. (235) 하지만 오래 걸려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늘 행복합니다. (237)

십대의 아들에게도, 사십대의 나에게도 아름다운 방황을 걱정없이 바라봐주려 합니다.
내가 살아야 할 삶의 방향은 나를 설레게 하는 것으로부터 오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행장치 없이 마음가는대로 순수 글쓰기에 좀 더 집중해보려 합니다.

💚

🩷
나아갈 방향을 확실하게 제시한 책 덕분에 하고 싶은 게 많아졌습니다.
‘통섭’으로 이어지는 작은 한걸음을 열거하며 오랜만에 많이 설레입니다.
독서 혜택이 이런 게 아닐까요?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충분하죠?

이 책은 혼자 보기 아까워요.
아들과 함께. 책동무들과 함께 읽으며 ‘숙론’하길 추천합니다.
저도 배웠으니까 또 해봐야죠.

#봄날 을 통해 #샘터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isamtoh
@bomnal_books
가슴뛰는 책으로 설레는 내일을 꿈꿉니다.

#최재천의희망수업 #샘터출판사 #최재천 #통섭 #숙론 #통섭형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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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근아의 느린 아이 부모 수업 - 단순 발달 지연부터 빠른 개입이 필요한 아이까지, 0-12세 ‘느린 아이’ 키우기의 모든 것
천근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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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소아청소년 발달장애 분야 명의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자폐스텍트럼 장애, ADHD 등의 질환을 진단⦁치료하고 있어요.

.
💬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도 자폐스텍트럼 장애, ADHD를 포함한 시나브로 자라는 특별한 아이들이에요.
그래서인지 많은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었어요.
저자가 아이들의 성장으로 기뻐하며 그 힘으로 이 일을 30년가량 하신 것도, 부모와의 첫 면담에서 기질과 양육환경을 바로 파악하시는 것도. 그리고 ‘이제 알 것 같다’ 싶을 때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아이와 부모가 등장해 숙제를 내밀어 덕분에 또다시 배웠다고 하실 때는, ‘와~~이거 내 이야기야’ 할 정도로 공감되면서도 위로와 힘이 되었어요.


저자는 이 책이 아이들이 보내는 심각한 신호를 놓치지 않고 알아채서 아이에게 맞는 교육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합니다.
저도 현장에 있으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이 전문 기관에 너무 늦게 오는 아이를 만날 때입니다. 이 정도 발달이면 분명히 비장애 아이들 틈에서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그동안 버텼을까? 안타까웠어요. 실제로도 아이가 힘들었음은 물론이고 부모님 역시 반갑지 않은 피드백으로 상처와 충격을 받고 오신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 이 책은
‘느린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을 위한 육아 처방전이자,
현장에 계신 교사에게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실제로 부모상담 시 학부모님께 추천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어요.

💡총 6파트와 궁금증을 풀어주는 Q&A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part 1 우리 아이, 어떤 느린 아이일까요?
✔️part 2 느린 아이의 진단과 치료의 모든 것
✔️part 3 부모도 아이도 지치지 않는 느린 아이 훈육법
✔️part 4 조금 다르게 소통하는 느린 아이 사회성 키우기
✔️part 5 공부가 즐거워지는 느린 아이 맞춤 학습법
✔️part 6 느린 아이 키우기, 온 가족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록 느린 아이, 이것이 더 알고 싶어요.

💡
친절하고 다정한 문체로 느린 아이 유형별 진단을
아이들의 다양한 행동 특성으로 설명해주어 누구라도 이해하기 쉬워요. (유형별 느린 아이 자가 진단표가 수록되어 있어요.)

또한 다양한 케이스의 느린 아이 적절한 훈육법을 언어⦁사회성⦁학습⦁일상 훈육까지 영역별,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해주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해요.

💡부모님들께 들려주고 싶은 내용이 너무나 많지만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일관성 없는 훈육은 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전문가가 가장 경계해야 할 훈육 방식으로 지목할 만큼 아이에게 심각한 약영향을 미칩니다. (210)
✔️강하게 저항하는 느린 아이 일관되게 훈육하는 방법이 216페이지에 수록되어 있어요.

🏷‘느린 아이’ 훈육은 마라톤입니다. (226)
✔️효과적인 훈육법이 227페이지에 수록되어 있어요.

🏷체벌을 당한 아이의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어 더 산만한 아이, 더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 아이, 더 절제력이 없는 아이, 더 분노하는 아이, 더 충동적인 아이가 되어버립니다. (236)
✔️부모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이 229~242 페이지에 수록되어 있어요.

🏷아이에게 수학 문제 하나 더 풀게 하려고 애쓰기보다 아이의 정서 조절 능력과 사회성 키우기에 더 많은 힘을 쏟아주세요. (268)

.
💗
돌 전 아이를 키우는 가정마다 ‘삐뽀삐뽀 119’가 없는 집이 없었다죠.
이 책도 ‘느린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마다 반드시 소장해야 할 책이라고 확신해요

'느린 아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자신에게 꼭 맞는 교육의 기회를 갖는데 도움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한 많은 분들이 닿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좋은 책 제공해주신 웅지지식 하우스에 감사를 전합니다.

#천근아의느린아이부모수업 #천근아 #웅진지식하우스 #느린아이육아처방전
#소아정신과최고권위자천근아교수신간 #자폐스펙트럼장애 #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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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에 투자하세요 - 제5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황이경 지음 / 비룡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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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목에 호기심이 일었어요.
멸망에 투자하라니 스토리가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역시 SF소설답게 설정이 참신해요.
읽은 후에는 많은 질문들이 가슴에 남아요.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소설

항상 하위권을 하던 평범하고 착한 고등학교 3학년 소망은 ‘긍정회로의 기적’이라는 자기 계발서를 읽은 후 달라져요. 열심히 공부해 졸업 시험을 통과하는데...
졸업 시험에 통과하는 학생에게는 미래 예측 테스트를 통해 투자 대상 학생으로 선발되는 기회가 주어지고 투자 대상 학생으로 선정되면 전 국민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요. 로또보다 더 큰 부를 누리게 되죠. 물론 성공만 하면요. 실패한 사람은 사회에서 서서히 사라져요.
소망은 가정의 빚을 청산하고 싶은 마음에 미예테 통과를 바라게 되고 바람은 실제가 되죠.
그런데 소망은 몇 년 만에 나올까 말까한 노력자 중 파멸자로 선발되요.

노력자 중 한 명인 예언자 써니는 소망으로 멸망할거라 예언하고 사람들은 불안에 떨게 되죠.

이후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소망과 써니는 미래 예측 시스템으로 주어진 자신의 운명을 용감하게 마주하고 거기에 끌려가는 선택을 하지 않아요. 타인, 사회가 정한 기준에 정면으로 부딪히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의 선택으로 결정하죠.

이 책은 청소년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으로 제5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을 수상한 작품이에요.

소설을 읽다보면 청소년들의 지지를 왜 받았는지. 청소년들이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목소리로 들리는 느낌을 받기도 해요. 그리고 그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게 되구요.



작가는 자신의 청소년기를 돌아보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과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초조함이 늘 있었다는 걸 성인이 되어서야 알았다고 말해요. 그리고 그 고민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계속된다고요. 비단 작가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란 것도요.
어른들은 그저 조금 나이가 많은 청소년인지도 모르겠다는 작가의 말이 유독 마음에 와 닿네요.

“생존보다 중요한 건 존엄이야. 당당하게 살지 못할 거라면 멸망하는 게 나아. 그러니까 너 자신을 지켜.”

“인간이 끝없이 실패한다는 말은, 끝없이 도전하는 존재라는 말.”

“실패한다고 모든 것을 잃는 것이 아닙니다. 실패로 배우는게 휠씬 더 많죠. 인간은 부단히 노력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부단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성공하는 유일한 길은 실패하는 일이니까요.”

“저 자신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줄거에요.”

좋은 책 보내주신 비룡소 출판사에 감사를 전해요.
저희 집 청소년도 관심을 보여 함께 읽기로 했어요.

#멸망에투자하세요 #황이경장편소설 #비룡소청소년소설
#비룡소출판사 #제5회틴스토리킹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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