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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폴리 ㅣ 레인보우 북클럽 17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김선희 옮김, 박지애 그림 / 을파소 / 2010년 2월
평점 :
사랑에 빠진 폴리의 작가는 작은 아씨들을 썼던 분인데
저도 작은아씨들 책도 읽어보았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폴리는 6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아이들에게 음악을 교습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게 되고 톰의 누나인 파니와 친하게 지내면서 파티
에도 같이가고 오페라도보러 가게 되면서 시드니라는 사람을 알게
되면서 고민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우리에게 폴리는 항상 명랑하고 다른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과 시드니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택하게 되는데요.
이책을 읽으면서 그때는 이성에 대한 동경도 있고 어떤 사랑을 하게 될지
기대하면서꿈을 꾸었던 기억을 가지던 제가 자라던 시절로 돌아가서 소녀
같은 마음으로 너무 설레이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어요.
폴리 역시 사랑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말을 못하고 마음에 두는 모습또한
저의 어렸을때와 같은 모습이네요.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듯해서 더 공감이 가고 마음에
와 닿았어요. 물질만능주의라고 하는 지금에 우리는 사람을 만나서 친구로
사귀게 될때 그리고 사랑을 할때 아무런 조건없이 그 사람을 좋아할 수 있을까요.
폴리는 톰의 아버지가 하는 사업이 망해서 완전 빈털털이가 되었어도 그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따라갈 준비가 되었있는데 솔직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생각을 해보았는데 조건없이 그 사람을 대한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거든요.한가지 우리아이도 폴리처럼 다른사람을 조건보다는 있는그대로
봐줄 수 있고 어떤 어려움속에서도 자기꿈을 이루어 나가고
그리고 다른사람들을 배려하고 아껴주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