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꽃 종이접기 -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카하시 나나 지음, 이유진 옮김 / 탐나는책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까지 종이접기는 아이들이나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계절 꽃 종이접기>를 보고 잘못 알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보니 종이접기로 작품을 만들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선물로 활용할 수 있더라고요. 

다양한 꽃 종이접기의 세계로 가볼까요.



이 책에서 사용하는 재료와 도구를 소개합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도구로, 문방구나 수공예 가게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접기 방법과 기호를 기억하세요.



<사계절 꽃 종이접기>는 

봄꽃(장미, 히아신스, 등나무 꽃, 은방울꽃, 카네이션), 

여름꽃(해바라기, 터키 도라지, 수국, 수련, 양귀비), 

가을꽃(거베라, 알리섬, 금목서, 코스모스), 

겨울꽃(포인세티아, 크리스마스 로즈, 매화, 갈란투스) 종이접기 방법을 설명합니다.


꽃 이름 아래에 접는 방법 난이도를 3단계로 나눠서 표시했고요, 

완성 크기도 있습니다. 

오른쪽 페이지에 작품에 사용하는 색종이의 크기, 수, 색상, 재료와 

도구를 박스에 실었고, 그림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과정을 

사진으로 소개한 '사진으로 체크!'와 

접기/자르기/조립하기 작업별로 사진과 글로 '요령'을 소개해 

종이접기를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봄, 여름, 가을, 겨울꽃을 접는 방법에 활용방법도 있습니다. 

화관, 스웨그, 플라워 박스, 벽 장식, 갈란드, 브로치, 리스 등으로 만든 

사계절 꽃 종이접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종이접기, 일러스트, 페이퍼 크래프트 작가인 저자는 

시골에 살면서 마주치는 꽃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꽃 형태의 종이접기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저자가 느끼고 생각한 오리지널 종이접기와 전통 종이접기로 

자연에는 없는 색과 형태 등 실제 꽃의 모습에서 조금 벗어난 

환상의 종이꽃을 만들어 <사계절 꽃 종이접기>에 선보입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만들 수 있는 쉬운 것부터 

상급자를 위한 작은 종이로 접는 것까지 있으니 

종이접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하거나, 혹은 어른들과 함께 

예쁜 사계절 꽃을 접어 공간을 장식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사계절 꽃을 만들며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꽃 종이접기>, 함께 해보세요.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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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내리다 : 피츠제럴드 단편선 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7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보영 옮김 / 이소노미아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위대한 개츠비>로 잘 알려진 스콧 피츠제럴드의 자전적 에세이와 

단편소설 6편을 모은 피츠제럴드 단편선, <무너져 내리다>입니다.



자전적 에세이 '무너져 내리다'는 저자의 알코올 중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는 알코올 중독 사례로 피츠제럴드가 자주 언급되기도 하며, 

자신도 중독으로 고생하다가 생을 마감했습니다. 

의사의 선고를 들으며 마음도 몸도 무너져 내렸다는 것을 느낀 작가는 

그 안에서 자신의 방황과 고뇌를 두서없이 적고 있습니다. 

그렇게 몸도 무너져 내리고, 한물 간 작가라는 누군가의 비난에 

마음도 무너져 내린 저자는 혼자 요양을 가서 이겨내려고 하지만 

그의 자아가 쇠약해져 있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 그의 정신이 반영되서인지 한 번에 쉽게 읽히는 글은 아니지만 

이렇게 무너져 버린 사람들의 마음이 어떤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단편소설 '머리와 어깨, 얼음궁전, 버니스 단발로 자르다, 

겨울 꿈, 다시 찾은 바빌론, 잃어버린 10년'의 순서로 실려있습니다.


'머리와 어깨'는 천재학자와 무용수의 사랑 이야기인데, 

머리는 천재학자를 일컫고 어깨는 무용수를 말합니다. 

둘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지만 천재의 벌이가 시원찮아 

무용수는 계속 무대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합니다. 

그러면서 여자는 말하죠. 

"그리고 머리가 제 역할을 할 때까지 어깨가 조금만 더 흔들기로 하는 거야." 

그렇게 남자를 위로하며 일을 하다가 임신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됩니다. 

남자는 벌이를 위해 다른 일을 시작하며 유명세를 얻고 

여자는 집에서 글을 씁니다. 

그녀의 글이 세상에 나오자 바로 베스트셀러가 되며 유명해지죠. 

머리는 여자고, 어깨는 남자라는 비유가 기사에 실리면서 이야기는 끝나요. 

이제 상황은 역전되고 그들의 삶은 어떻게 이어질지 

많은 상상을 할 수 있는 단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여자와 이어질 뻔했다가 

다시 헤어져 자신의 길을 걷다가 다른 사람에게서 

그 여자에 대한 소식을 접한 남자의 이야기인 '겨울 꿈'. 

결혼식을 앞두고 그 여자에게 다시 빠져서 파혼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는 남자, 

하지만 그 여자의 결혼생활을 듣고 자신 안에 있던 뭔가가 이제는 사라졌음을 느낍니다.


낭만적 사랑에 감춰진 미국 사회의 환상을 말하는 '얼음궁전', 

그 시대 여자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그린 '버니스 단발로 자르다'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한 남자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후회하는 

'다시 찾은 바빌론'과 '잃어버린 10년'까지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단편들이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가 않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를 읽은 저는 그의 작품에서 

시대상을 잘 반영한 작가라고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장편소설과 수많은 단편소설, 에세이, 시나리오 등을 남겼습니다. 

위대한 개츠비에 나온 화려한 파티처럼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누가 왔는지도 모르고,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저마다 의미 없는 말만 내뱉는 가식적인 모습의 사람을 그렸듯이 

화려한 만큼 파티가 끝난 후의 허무한 사람들의 마음을 

그의 자전적 에세이 '무너져 내리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무너져 버린 작가의 마음을 읽고, 

6편의 단편소설에서 그 시대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쉽게 그릴 수 있습니다. 

빛에는 그림자가 있듯이 화려함과 암울함이 동시에 공존하는 그의 작품에서 

현대를 사는 우리가 느끼는 똑같은 감정을 잘 표현한 스콧 피츠제럴드, 

왜 위대한 작가인지 <무너져 내리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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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티네 : 나쓰메 소세키 작품집 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5
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석희 옮김 / 이소노미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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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로 유명한 나쓰메 소세키의 

짧은 글을 모은 <소나티네>입니다. 

크게 열흘 밤의 꿈과 봄날의 소나티네, 나의 개인주의, 현대 일본의 개화를 실었습니다.



열흘 밤의 꿈은 첫 번째부터 열 번째의 꿈까지 

총 10개의 짧은 글로 되어 있습니다. 

4~5쪽 분량의 글이라 짧아서 금방금방 읽을 수 있지만 

너무 짧아서인지 무엇을 뜻하는지 바로 오진 않았습니다. 

인과 관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읽는 게 살짝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미지 중심의 작품이어서 인상파 그림을 본다는 생각으로 

글을 읽으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날의 소나티네는 25개의 짧은 글인데요, 

1909년 1월부터 3월까지 오사카 아사히신문에 연재한 텍스트입니다. 

'설날, 뱀, 도둑, 감, 화로, 하숙집, 과거의 냄새, 고양이의 무덤, 

따뜻한 꿈, 인상, 인간, 산새, 모나리자, 화재, 안개, 족자, 기원절, 

돈벌이, 행렬, 옛날, 목소리, 돈, 마음, 변화, 크레이그 선생님'이 제목인데, 

제목 간에 연결은 있지 않습니다. 

다만 소설의 한 장면 같은 부분도 있고,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도 있어서 

그 시대의 일본과 영국 유학시절을 간접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개인주의는 영국 유학 생활에서 

영향을 받아쓴 글이라고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조국을 떠나게 되면 조국을 생각하게 되고, 

그 시대에서 자신의 위치도 함께 돌아보게 되지요. 

그러면서 저자는 일본인인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느낀 것들을 

강연에 초대된 계기로 나의 개인주의에 정리하며 썼습니다. 

개인주의는 지금의 개인주의와는 사뭇 다릅니다. 

자기 개성의 발전을 완수하고 싶다면 

동시에 타인의 개성도 존중해야 하고,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권력을 사용하고 싶다면 

그에 따르는 의무를 명심해야 하며, 

자기 재력을 드러내길 원한다면 

그에 걸맞은 책임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의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와 통하는 게 있다면 

저자의 개인주의는 남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데 필요한 

개인주의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자유도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현대 일본의 개화는 대중에게 들려주는 강연문입니다. 

일본 제국주의가 한창 무르익었을 때 

일본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시각을 가진 저자는 

역시 대중의 시선과 다른 시선을 가진 분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일본 작가들 중에서도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의 하나입니다. 

지금까지도 그에 관한 연구와 비평이 많아서 셀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 

나쓰메 소세키에 대한 모든 것을 <소나티네> 한 권으로 알리기엔 

부족함이 있겠지만, 그의 짧은 글과 단편, 강연문을 통해 

그 시대 지식인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의 다양한 매력을 읽고 싶다면 <소나티네>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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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타리안 : 솔페리노의 회상 - 개정판 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 6
앙리 뒤낭 지음, 이소노미아 편집부 옮김 / 이소노미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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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생명을 구한 책이란 부제가 너무나 걸맞은 

이소노미아 출판사의 <휴머니타리안>입니다. 

이 책은 노벨평화상을 최초로 받았으며 

국제 적십자사 및 제네바 협약 창설과 국제 평화 연맹을 창설한 

앙리 뒤낭의 작품입니다. 

저자 앙리 뒤낭은 솔페리노에서 벌어진 전투의 참상을 목격한 후 

자비로 <솔페리노의 회상>을 출판했으며, 

이 책이 바로 <휴머니타리안>입니다. 

전쟁의 참상을 거짓 없이 보여주는 그의 글을 보겠습니다.



솔페리노 전투는 제2차 이탈리아 독립전쟁이라 부르며 

프랑스와 사르데냐 왕국의 연합군이 오스트리아 군을 물리친 전투를 말합니다. 

프랑스와 사르데냐 왕국의 연합국은 

이탈리아 독립을 위해 오스트리아 군과 싸우는데요, 

영원히 기억할 이날의 전투에서 말로 형언할 수없이 

치열한 전투가 끝난 뒤 최초 승리의 결실은 얻은 연합국의 승리는 

많은 희생자를 내고 비싼 대가를 치른 결과입니다. 

그들의 승리는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기쁘지만 

전투에 희생된 많은 병사들을 보면 마냥 기쁜 일은 아닐 겁니다. 

10대부터 전쟁에 참전한 병사도 있으며, 

부상을 입어도 멈추지 않고 더 이상 전투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때까지 

전진을 계속한 병사들도 수없이 많았습니다. 

군부대 식당에서 근무하는 여성들도 적국의 포화 속을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동행해 물을 달라고 소리치는 부상병들을 

일일이 일으켜 세우며 그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간호하다가 그녀들 역시 부상당했습니다.


"고통과 괴로움에 찬 탄식과 신음소리가 밤의 정적을 깼습니다.

구원자들을 찾기 위해 절규하는 목소리가 더해졌습니다.

누가 처참한 그날 밤의 고뇌를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p.71)


전 대대원의 식량은 바닥이 났고, 

개인 배낭에도 남은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으며, 물까지 없었습니다. 

갈증을 참다못한 병사들은 물론이고 

장교들도 응고된 피가 가득한 진흙투성이의 더러운 물을 먹기도 했답니다. 

솔페리노 지역의 카스틸리오네로 15분마다 마차에 

새로운 부상병들을 실어와 내려놓았으며 

위생병, 보조원, 심부름해 줄 인력이 심각할 정도로 부족했습니다. 

그리하여 어느 집이나 모두가 병실이 되었고 

어느 가정이나 부상당한 장교들은 집안에서 간호하느라고 분주했습니다. 

부상자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몇 사람의 부인들을 모아 

자원봉사대를 결성해 병사들을 돌보게 했습니다. 

카스틸리오네의 부녀자들은 국적을 상관하지 않는 저자의 모습을 보고, 

그녀들도 온갖 나라의 병사들에게 동일한 온정을 쏟았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브레시아, 밀라노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제 앙리 뒤낭은 두 가지를 제안합니다. 

전시 부상자들을 위해 열성적이고 헌신적이며 

충분한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구호단체를 평시에 설립하고, 

어떤 특별하고 적절한 시기에 서로 국적을 달리하는 전술의 대가들이 모여 

회합을 가질 때 거기서 위반하면 제재를 가하는 

국제조약 같은 만국 원칙을 만들기를요. 

그의 호소 때문일까요. 

유럽을 움직이는 인사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앙리 뒤낭은 

마침내 '제네바협약'이라는 인류사에 빛나는 성과를 만들어냈으며, 

국제접십자위원회의 초석을 쌓았습니다.


<휴머니타리안>은 앙리 뒤낭의 <솔페리노의 회상>을 실었을 뿐만 아니라, 

인물과 지리, 최초의 제네바협약, 현행 제네바협약을 함께 수록해 

그의 뜻을 더욱 잘 전하고 있습니다.




<휴머니타리안>을 읽을수록 전쟁의 비참함을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전쟁은 나쁜 것이라고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지만 

직접 겪지 못해서 마음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실적인 르포 에세이를 읽으며 

남의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병사들의 모습을 보며 

한국전쟁 때 참전한 UN 참전국이 생각났습니다. 

그들의 대가 없는 희생으로 지금의 한국이 있지요. 

3년 전부터 한 사진작가가 미국과 영국 등 해외를 다니며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의 사진 촬영을 개인 사비를 사용해 무료로 찍어 

참전용사에게 전달하면서, "액자 값은 71년 전 이미 지불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답니다. 

정말 잊지 말아야 할 분들을 잊고 지냈습니다. 

<휴머니타리안>을 읽으며 그분들을 떠올리며 

앞으로 어떤 전쟁도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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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지 않는 정리법 -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게 뭔데?
박신영 지음, 린지 그림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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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으로 도식화하는 말하기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자기계발책,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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