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의 시대 - 일, 사람, 언어의 기록
김민섭 지음 / 와이즈베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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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고 처음엔 훈이 뭔지 궁금했습니다. 

그 훈이라는 것이 우리의 몸을 지배해 온 

시대의 언어라는 부제를 보고 더욱 궁금해졌지요. 

전작 "대리사회"와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로 

이 시대의 문제를 꼬집은 저자의 학교, 회사, 아파트에서의 

욕망을 마주하는 <훈의 시대>를 보겠습니다.



'훈'이라는 단어는 한 단어로 쓰이기보다 

교훈, 훈육, 훈련, 가훈, 훈계 등으로 활용됩니다. 

그 활용을 살펴보면 '훈'은 가정, 학교, 군대, 회사, 국가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 공간에서 개인을 가르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그러니까, '훈'은 '~해야 한다'는 지침을 전달 혹은 

강요하는 '계몽의 언어'인 동시에 '자기계발의 언어'입니다. 

특히 어느 집단에 소속된 한 개인에게 위계적으로 다가갑니다. 

개인이 가정, 학교, 회사 등 생애 주기에서 거의 반드시 거쳐야만 할 

모든 공간의 언어는 '훈'이라는 형태로 전달되고, 

이것은 한 시대가 개인에게 품은 욕망입니다.


언어는 한 사람의 몸을 만들어냅니다. 

먹는 것뿐 아니라, 일상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두고 

쌓인 언어들 역시 그 개인의 몸이 형성되는 데 기여합니다. 

그가 받아들인 훈이 그가 주체로서 존재하는가 아니면 

좀비나 대리인간으로 존재하고 있는가를 결정짓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구의 몸으로 존재하고 있고, 일상 공간의 훈들을 살펴보면 

이 시대의 훈이 우리의 몸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모든 학교에는 교훈이 있습니다. 교정의 어느 곳의 바위에 적혀 있거나, 

교가에 담겨 있는 교훈, 어린 시절부터 몸에 새겨진 

그 단어와 멜로디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교훈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그것이 나와 자녀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하면 

당연히 알아둘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저자는 전국 공립 여자고등학교와 공립 남자고등학교의 교훈을 살펴보았습니다. 

남고와 여고에서 나타나는 단어의 종류가 달랐는데요, 

공립여고는 순결, 정숙, 예절, 배려 등이고, 

공립 남고는 단결, 용기, 개척, 책임 등입니다. 

모두 상대편에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단어들입니다. 

우리는 여학생과 남학생이 각각 어떠한 훈을 노래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시대에 맞지 않는 단어들을 이제는 폐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각각에 대한 호칭을 성 역할을 함의하지 않는 

새로운 것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학생을 여성이나 어머니가 아닌 사람으로서 견인해 내야 합니다. 

이것은 한 존재의 몸을 본래대로 되돌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사훈을 알아야 할 이유는 명백합니다. 

우리 모두는 지금 일을 하고 있거나 

일을 하기 위한 준비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일하는 공간의 훈, 사훈이라는 것은 의무교육을 받는 우리가 

교훈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해야만 하는 우리 모두에게 의무적으로 와서 닿습니다. 

일하는 한 인간을 통제하는 언어들이 각 회사마다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 회사의 훈은 그 구성원들에게 

국가의 헌법보다도 오히려 가까운 것으로 가서 닿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대한민국의 헌법이 궁금해하기 이전에 

일상 공간의 헌법이 무엇인지를 먼저 뒤돌아보아야 합니다. 

회사를 비롯해 개인에게 

국가보다 더욱 권력을 가진 실체로 존재하는 공간이 있고, 

거기에서 제시하는 훈은 헌법과도 같은 위상을 가집니다. 

법보다 가까운 법이, 있는 법입니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은 일방적으로 훈을 수용하는 존재는 아닙니다. 

훈을 파악하고, 영합하기도 하고, 타인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도맡거나,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바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이런 개인이 자신의 훈을 전시해 두는 공간은 

집이라는 일상 공간일 겁니다. 

집에서도 갑과 을은 나뉩니다. 

성인 남성이나 여성 중 한 명이 거실과 현관 등 

주요 공간에 훈을 전시해 둘 만한 갑의 위치에 있고, 

다른 구성원들은 간신히 하나의 방만 전시장으로 활용할 권한을 부여받습니다. 

자신이 사는 공간을 특별한 언어로 전시하고 싶어 하는 욕망, 

거기에 동원된 언어들도 하나의 훈입니다. 

사는 동네와 사는 아파트 이름에 자신의 품격을 동일시시키거나, 

책꽂이에 꽂힌 책의 제목으로, 

SNS에 쓰고 공유된 사진과 문구로, 우리는 자신을 드러냅니다. 

이렇게 전시된 훈들은 우리 자신의 모습이고 이 시대의 모습이 됩니다.




<훈의 시대>의 마지막 글에 실린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를 보고 

세상이 따뜻하다고 느꼈습니다. 

저자는 사정상 여행을 가지 못해 양도할 사람을 

SNS에서 찾던 중 가능한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는 대학생으로 졸업전시 비용 마련을 위해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답니다. 

이 일이 퍼져서 누군가가 숙박비를 후원하고, 그린 패스권을 보내주고, 

와이파이 포켓을 후원하고, 타워 입장권을 보내주고, 

카카오 창작자 플랫폼 부서에서 연락이 와 

이 사람의 여행을 후원해 주고 싶다며 메인 페이지에 정식 프로젝트로 노출시켜 

다른 사람들의 더 많은 후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떠나는 날, 인천공항에서 대학생 김민섭 씨는 저자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왜 도와준 것이냐고요. 

모두 같은 마음으로 당신이 잘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거라고 그렇게 대답했답니다. 

이 청년이 여행을 잘 다녀오면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들도 모두 잘되지 않을까, 

나의 아이들도 잘되지 않을까, 

그리고 결국은 나도 잘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모였을 겁니다. 

이후로 저자는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의 훈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답니다. 

이제 나쁜 훈, 이상한 훈, 우아한 훈을 따지지 말고, 나만의 훈을 만들어봅시다. 

'나'보다는 '너'를 위한, 그리고 '우리'를 향한 훈을 가슴에 품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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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주역은 하나 - 한눈에 알 수 있는 115가지 코디네이션
스기야마 리쓰코 지음, 김현영 옮김 / 티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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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들어지게 옷을 입고 싶은 저, 하지만 현실은 대충 입고 다니지요. 

그동안 가지고 있는 옷이 적어서 그런 건가 싶었는데, 

기본 아이템으로도 패션의 주역이 될 수 있다고 <패션의 주역은 하나>에서 말합니다. 

인기 스타일리스트가 알려주는 효과적으로 나를 꾸미는 코디네이션을 알아볼게요.



코디네이션의 기본은 주역 아이템과 조연 아이템의 조화입니다. 

주역이 많을 때는 주역을 하나로 줄이고, 주역이 없을 때는 주역을 하나 만듭니다. 

누구나 익힐 수 있는 쉬운 공식입니다. 

주역 아이템이란 코디네이션의 중심이 되는 아이템이며, 

'눈에 확 들어오는' 아이템을 말합니다. 

비비드 컬러처럼 두드러진 색상의 아이템,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아이템, 

제품의 로고가 박힌 아이템, 베이스 컬러여도 디자인이나 소재가 독특한 아이템 등이 

주역 아이템에 속합니다. 

코디네이션이 쉬워지려면 쇼핑할 때 

'눈에 띄는 색상이나 무늬'의 아이템은 디자인이 간결한 것을 고르거나, 

디자인이 눈에 띈다면 색상은 베이스 컬러로 고르면 됩니다.


우선 옷을 입기 전에 딱 한 점, 그날의 주역부터 정합니다. 

주역은 옷은 물론이고 가방이나 신발 등 몸에 걸치는 모든 것들 중에서 골라야 합니다. 

제일 먼저 고른 주역과 이웃에 있으면서 

면적이 넓은 순서대로 아이템을 골라 코디네이션을 합니다. 

주역을 받쳐주는 조연 아이템이 필요한데요, 

나만의 베이스 컬러를 정해 전체 코디네이션을 세 가지 색 이내로 끝냅니다. 

즉 '주역 한 색 + 베이스 컬러 두 색'이 기본 조합이고, 곤란할 때는 흰색을 이용합니다. 

'주역 한 색 + 흰색 + 다른 베이스 컬러 한 색'입니다. 

이렇게 색상의 기본 규칙을 알았다면 기본 하의와 기본 신발(펌프스, 흰색 스니커즈), 

기본 가방(토트백과 숄더백 기본에 상아색 에코백)을 준비합니다.


심플한 아이템으로 주역을 만드는 방법, 제2의 주역을 만드는 방법, 

주역을 중화하는 코디를 알려주고, 손톱과 헤어스타일, 화장도 코디의 일부입니다. 

알려준 기본 규칙에 따라 주역을 살리는 코디네이션의 예를 실었습니다.



주역 아이템이 두드러진 완벽한 코디네이션도 

나라는 존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이런 나라는 존재를 더욱 매력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이미지를 정해야 합니다.

8가지 유형의 이미지(엘레강스, 매니시, 소피스트케이트, 로맨틱, 캐주얼, 클래식, 내추럴, 모드)

를 참고해 딱 하나만 골라 그 이미지에 맞는 아이템들만 엄선하고, 

그 가운데 내게 어울리는 색상, 내 몸매가 예뻐 보이는 옷만 남깁니다. 

옷장 속이 하나의 이미지로 통일되면 아이템의 수가 적어도 

날마다 근사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쇼핑에서의 낭비도 줄어듭니다.



같은 아이템이라도 누구는 근사해 보이고 누구는 어색해 보입니다. 

멋쟁이가 사랑하는 흰색 셔츠도, 스타일이 좋아 보이는 와이드 팬츠도, 

결국 내 몸매에 어울리게 입어야 예쁘고 멋져 보입니다. 

아이템을 구입할 때는 즉흥적으로 고르면 안 됩니다. 

우선은 내 이미지에 맞는 것을 엄선해야 합니다. 

같은 옷이라도 입는 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단추를 어디까지 잠그느냐, 소매를 걷느냐 마느냐, 옷깃을 세우느냐 마느냐, 

입는 방법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집니다. 

늘 같은 방법에만 얽매여 있지 말고 내 매력을 좀 더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이제 멋내기를 즐길 차례입니다. 

패션 감각이 좋아지면 소개한 8가지 유형의 이미지를 섞어 

복수의 이미지를 조합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에 TPO를 대입시키고, 같은 색감이라도 색조가 명확하게 다른 아이템을 매치합니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하려면 어두운 갈색으로 고르고, 

질이 좋은 옷으로 품격을 높입시다. 

때로는 내가 선택한 아이템이 삶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대변해 주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으면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런 일들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패션의 주역입니다. 

주역을 살리는 방법만 알면 누구나 멋쟁이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딱 하나만' 주역을 만들어서 조연을 이용해 빛나게 하면 분

위기가 바뀌면서 순식간에 근사해집니다. 

<패션의 주역은 하나>에서 말하는 코디네이션 방법을 통해 

나다운 약간의 아이템으로 자신이 가장 예뻐 보이도록 옷을 입어봅시다.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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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 - 수학의 쓸모를 모르고 자란 대한민국의 수포자들에게
쏭쌤.정담 지음 / 루비페이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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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수학은 배워서 뭐해요? 

수학 전공자가 아닌 대한민국의 사람이라면 한 번은 물어봤던 질문일 겁니다. 

어른이 되면 수학을 써먹지도 않는데 

왜 수능 과목에 있어서 학생들을 힘들게 한다고 저도 생각했습니다. 

여기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람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정담이 

쏭쌤에게 수학의 쓸모를 알게 됩니다.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를 한번 볼게요.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가 생기는 이유는 

바로 살아가는 데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을 배운다는 생각 때문일 겁니다. 

다른 과목들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칙연산처럼 단순한 산수 말고 중고등학교 때 배우는 수학은 

살아가는 데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잖아요. 

하지만 실상 수학은 매일, 매 순간 쓰고 있습니다. 

사칙연산, 평균 같은 기초적인 것부터 미적분까지 말입니다. 

수학은 우리 삶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 

이제 수학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수포자도 적게 나오겠죠.



평균은 믿을 만한가요? 우리는 평균을 맹목적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평균을 제대로 알아야지 그 숫자에 현혹되지 않지요. 

평균은 여러 대푯값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대푯값은 자료를 대표하는 값인데,대푯값에는 최빈값(가장 많이 등장하는 값), 

중앙값(자료를 크기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오는 값) 등도 있습니다. 

값이 극단적으로 분포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평균은 좋은 대푯값이 됩니다. 

그래서 중앙값, 최빈값보다 평균을 더 많이 쓰지만 평균을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표준편차는 평균을 자료를 얼마나 분포되어 있는지 그 정도를 알려주는 값입니다. 

표준편차가 지나치게 크지 않다면 평균은 의미 있는 값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균과 표준편차는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남자, 여자 키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 수치 비교로는 

누구 키가 더 큰 편인지 알기 힘듭니다. 

야구와 축구도 완전히 다른 종목이기에 

어떤 선수가 더 잘하는지 직접적인 비교는 힘듭니다. 

하지만 정규분포를 이해하면 완전히 다른 집단도 상대적 비교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사과의 크기, 나무의 높이, 사람의 수명 등 

자연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현상들은 정규분포를 이룹니다. 

평균 주위에 많이 몰려 있고 평균에서 멀어질수록 

점점 줄어드는 분포를 정규분포라 하고 

정규분포 그래프는 평균을 중심으로 좌우대칭 형태며 

표준편차의 값에 따라 그래프 모양이 달라집니다. 

어떤 정규분포든 평균과의 차이가 표준편차의 몇 배인지 알면 

그 집단에서 상위 몇 % 정도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정규분포든 평균과의 차이가 

표준편차의 약 2배(정확히 1.9 6배)쯤 되면 상위 2.5% 정도고, 

이 값이 크면 클수록 더 상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우리는 수능 탐구 과목을 선택할 때 표준점수와 평균을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합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집단을 비교할 때 사용하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정규분포입니다.


적분은 피자를 무한히 자르는 것입니다. 

원도 직사각형으로 바꾸면 넓이를 계산하기 쉽습니다. 

이런 적분이 우리 실생활에 무슨 도움이 될까요. 

우리가 딛고 선 이 땅의 넓이를 구한다고 생각할 때 쪼개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적분을 이용하면 울퉁불퉁한 땅의 넓이도 정확히 측정할 수 있고, 

도로를 만들 때 아스팔트의 양을 계산하거나 

야구장을 지을 때 필요한 잔디의 양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적분을 이용하면 엄청나게 복잡한 그래프의 넓이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쓰지는 않아도 더 대단한 것을 합니다.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는 평균, 로그, 집합, 명제, 

곱셈 기호, 정규분포, 통계적 추정, 조건부 확률, 작도, 도형의 방정식, 

기하학, 삼각비, 호도법, 삼각함수, 적분, 미분이 무엇이며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손쉽게 알려줍니다. 

어렵지 않게 수학 공식은 최대한 넣지 않았기 때문에 겁먹지 않고 읽어보세요. 

그렇다면 이래서 그걸 배웠구나를 알게 됩니다. 

수학이 궁금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수학은 아닙니다. 하지만 진짜 수학이지요.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로 수학의 쓸모를 제대로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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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읽었다 - 각 분야 전문가가 말하는 영역별 책읽기
이권우 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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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들이 친절히 알려주는 책 읽기 방법, 추천도서까지 있으니 꼭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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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읽었다 - 각 분야 전문가가 말하는 영역별 책읽기
이권우 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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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처음 읽게 되는 건 그림책, 그다음 동화책, 자연관찰책 등입니다. 

먼저 이야기로 책을 접해서인지 그나마 이야기는 이렇게 읽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있는데, 

나머지 책들은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읽고 난 뒤에도 머리에 남는 것이 없어서 읽기 전과 읽은 후랑 비슷해서 

시간만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런 식으로 계속 책을 읽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각 분야 전문가가 말하는 영역별 책읽기 <나는 이렇게 읽었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누가 책을 읽을까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 

새로운 앎에 대한 갈망이 강렬한 사람, 

금기를 넘어 참된 것을 알고자 하는 청년의 도전 의식을 지닌 사람, 

지금보다 더 나은 나 자신과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읽는 사람이 

읽는다고 저자는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교양도서는 왜 읽어야 할까요? 

먼저 교양도서는 전문적인 책을 읽을 능력이 아직 부족한 사람이 

지식의 기초 체력을 키우기 위해 읽는 책이며, 

좀 더 넓은 분야를 아우르고자 하는 독서가에게 적합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더 나아져야 하고 더 깊어져야 하는 요즘에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적응하고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책이 교양도서입니다. 

본문을 읽기 전에 책 제목을 읽으며 전체 주제를 짐작하고, 

뒷면에 있는 글귀를 눈여겨보고, 서문과 번역자의 후기, 목차를 읽어야 합니다. 

본문을 읽을 때엔 핵심 열쇳말을 찾아 어떤 의미로 썼는지 파악하고, 

중요한 논증 구조를 찾으며 해석하며 읽어보라고 권합니다. 

저자는 어떻게 글 쓰는 사람이 되었는지 말하고, 추천 교양도서를 알려줍니다.


문학도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감성능력의 회복, 타인의 삶에 대한 경험, 

그것들을 통해 나의 삶을 성찰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문학도서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소설과 시로 구분해서 읽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저자는 어떻게 글을 썼는지 말하고, 읽을 만한 문학작품을 보여줍니다.



인문고전을 읽는 까닭은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을 진지하게 성찰하는 데 있습니다. 

인문고전에 담겨 있는 질문들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세계는 어떻게 지탱되고 있는가'와 같이 쉽사리 답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물음들입니다. 

이런 물음의 답은 책을 읽은 뒤 자신이 발 딛고 있는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되물음하며 찾는 가운데 스스로 발견해야 합니다. 

결국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와 만나는 일뿐 아니라 

독서로 변화하는 또 다른 나와의 만남입니다. 

이런 인문고전을 읽을 때엔 사전을 옆에 두고, 

반복해서 읽고 필사하고 머릿속에 기억하며, 입으로 소리 내어, 

입을 넘어 몸으로, 책을 덮고 탄식하거나 눈물 흘릴 줄 알아야 하고, 

나를 성찰하며 읽어야 합니다. 

또한 멋진 문장을 찾고, 비판하면서 읽으며, 읽은 대로 실천하고, 

함께 읽거나 좋은 스승을 찾아 배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읽어볼 인문고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좋은 사회과학도서는 고유명사의 유일함과 보통명사의 공통됨을 동시에 담고 있으며, 

교유 명사로서의 삶과 보통 명사로서의 삶을 사회적 삶이라는 개념을 통해 이어줍니다. 

사회적 삶이라는 개념 안에는 그 누구의 삶으로도 환원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삶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개인들의 공통 운명이 담겨 있습니다. 

사회과학도서는 현상(경험)과 본질(사회관계)를 파악하고, 저자의 입장과 질문을 파악하며,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화 과정을 비판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사회를 고정된 실체가 아닌 과정으로 이해하며, 

사회과학책의 내용을 구체적인 장면으로 그려보며 읽으면 됩니다. 

저자가 쓰고 싶은 책을 소개하고, 추천 사회과학도서를 말합니다.



과학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고, 

그냥 과학은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런 재미있는 자연과학도서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문법 단계 독서부터 시작해 논리 단계 독서를 거쳐 수사 단계 독서로 읽으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 있으니 읽어볼 자연과학도서와 함께 참고하세요.


예술도서를 읽는 것은 예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예술도서는 21세기 통섭의 시대에 애호가의 교양 수준을 뛰어넘어 

문화, 산업, 비즈니스의 전 영역으로 그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술도서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정해진 방법은 없지만 

보편적 시각의 예술도서 읽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읽기 전 선정 기준과 유형을 살피고, 예술도서를 읽습니다. 

예술도서를 읽은 후의 활동도 책에 실려 있습니다. 

저자가 쓴 비평문도 읽어보고, 

예술도서의 맥락을 짚을 수 있는 추천도서도 확인하길 바랍니다.




책을 읽는데 정해진 방법은 없지만 노하우는 있습니다. 

산을 오르는 데 지도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지도로 지형을 살피면 등산하기에 편리한 것과 마찬가지지요. 

<나는 이렇게 읽었다>는 독서를 좋아하는, 혹은 직업적인 이유로 

책을 읽는 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양, 문학, 인문고전,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분야 도서를 읽을 때 살펴야 할 부분을 알려줍니다. 

각자의 체험에서, 그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그 영역의 책을 읽는 방법, 

추천도서 순으로 설명합니다. 

특정 분야의 책을 읽고 싶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혹은 어떤 방법으로 읽어야 할지 모르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나는 이렇게 읽었다>에 나온 방식을 하나의 방법으로 응용해서 

더 나은 자신만의 책 읽는 방법을 만들어내길 바랍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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