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100인의 학년별 학생부 - 2020년도 현 고3 기준 입시정보 따라잡기 1
어준규.이수민 지음 / 길위의책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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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19년도 기준 고2와 고3이 되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부 책이 나왔습니다.

시중에 자기소개서 책은 많이 나와서 여러 예시들을 접할 수 있는데,

학생부는 그에 비해 관련 책도 적고, 예시도 잘 없더라고요.

특히 고2부터 2015학년도 교육과정이 적용되어 위의 학생들과 조금씩 다른 내용들을 배우지만,

고2는 현재 수능을 그대로 치고, 고1부터 바뀐 교육과정으로 수능을 치게 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수능이 그대로인 고2는 학교에서 배우는 거랑 수능에서 치는 내용이 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수능 출제 범위에 맞게 수업을 진행하면서 바뀐 교육과정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9학년도 고1은 교육과정도 바뀌고 입시제도도 상당수 바뀌기 때문에 관련 책을 찾을 때

 2022학년도 입시제도를 설명하는 것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입시제도가 자주 바뀌는 와중에 혼란스러운 학생, 학부모, 고3 담임선생님과 입시담당 선생님은

어떻게 학생들의 진로를 잡아야 하는지 걱정이 태산인데요,

이 책은 고1과 고2/3을 따로 분리해서 출간했습니다.

저자도 수시전문 교육업체 <수시로 가자>의 공동대표 2인이 맡았으며

수천 명의 학생들을 강연을 통해 만나고, 100여 명에 이르는 학생들을 개별지도하며

서울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키는 등 입시 컨설턴트로 유명한 분들입니다.

책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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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학생부' 기록인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수능 점수나 내신점수는 몇 점이라고 눈에 보이기 때문에 다음엔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겠다 등의 생각이 드는데,

 학생부 기록은 1년이 마무리되는 2월 즈음에 그 기록을 열람할 수 있고,

마무리되면 누구도 학생부를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혹시나 실수로 잘못 적히게 되면 그 기록을 수정하기도 힘듭니다.

기록이 제대로 적혀 있다 해도 이 기록을 보고 이 정도면 목표대학보다 못하니 더 해야겠다라든가,

이 정도면 목표대학이 원하는 수준보다 더 잘했으니 이대로 계속 학생부를 관리하자라는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담임선생님들도 어려울 뿐입니다. 어렵다고 손놓고 있을 순 없죠.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야 합니다.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학교생활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기록한 문서'를 관찰해 학생을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부에 어떻게 활동이 서술되는지, 학교가 학생에게 어떤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지에 따라

서류가 '보여주는' 학생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대학이 뽑고 싶어 하는 학생의 모습, 즉 '인재상'을 학생부를 통해 보여줘야 하는데,

어떤 활동을 통해 그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그 활동을 학생부에 어떻게 잘 기록해 평가자를 설득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답해야 합니다.


<학년별 학생부>는 4장으로 이뤄졌는데,

1장에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필요한 이유를, 2장엔 각 학년별 활동 가이드가,

3장은 학생부 활동별 가이드를, 4장에는 학생부 종합 전형 합격생의 리얼 학생부 기록이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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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종합 전형은 미래가 원하는 인재의 능력이 시험 점수만으로 알기 어렵다는 생각에서 나온 입시제도입니다.

미래가 원하는 인재 능력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력', '협동심', '리더십' 등입니다.

그래서 시험지가 아니라 면접, 자기소개서, 학생 개인의 활동을 고려해 우수한 인재를 뽑고자 학생부 종합 전형이 나온 것이며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즉 숫자와 점수 말고 그 너머의 것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결과가 아닌 학생 활동의 계기와 과정, 느낀 점까지도 평가의 대상이 되며 성적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 1.0등급인 학생과 1.5등급인 학생이 있다면, 누가 대입에 더 유리할까?"의 질문에는 답이 없게 되는 것이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문/이과의 구분이 사라지며, 사/과탐 골고루 우수한 성적이 중요해지고,

선택과목도 중요해지며, '나댐'과 그 학생부 기록이 더 중요해집니다.

자신의 꿈에 맞춰 이전보다 훨씬 더 다양한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교과학습의 양은 100시간에서 80시간으로 줄었으니 학교에서 공부하는 날짜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교사가 가르쳐야 하는 양은 줄었지만, 수업 시간은 그대로이니 시간이 남게 되죠.

학생들 수 역시 줄어들어 교실도 남습니다.

'남는 것'은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요? 바로 '학생의 참여'로 채워야 합니다.

학습할 양이 줄어든 만큼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토론하고, 더 알아본 내용을 스스로 발표하고,

때로는 학생들이 힘을 모아 연구하는 수업이 더욱 많아집니다.

그리고 교실 당 학생 수가 줄어듦에 따라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교사가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이 관찰을 바탕으로 아이의 진짜 모습을 학생부에 기록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업 시간에 가만히 앉아서 수업만 듣는 학생이 아니라,

수업 시간에 선생님에게 질문하고, 선생님을 대신해 아이들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가르쳐주고,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것까지 조사해 발표하는, 이른바 '나대는' 학생이 입시에 더 성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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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은 학생이 각 시기별로 어떤 고민을 하는지 저자가 경험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라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적었습니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는 실제적인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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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은 실제 학생부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어던 학생부 기록이 좋게 평가되는지도 말합니다.

항목별로 좋게 평가되는 학생부 기록이 무엇인지 꼼꼼히 알아본 후 가이드를 참고해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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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엔 저자가 직접 지도한 학생들의 사례를 선별해 5개의 리얼 사례를 실었습니다.

이상적인 사례는 모두 배제하고, 책에 실린 학생부는 현실에 존재할 법한 문제가 조금씩 들어있습니다.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보여주고, 필요한 경우 자소서 일부도 첨부함으로써

이상적인 사례가 아니라 현실적 문제를 극복해가는 조언을 담았습니다.

실제 학생부로 학생이 어떻게 평가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고2를 올라가는 학부모라 제목만 보고 읽을 수밖에 없었어요.

학생부 관련 책을 처음 읽은 것은 아니지만, 수시전문 교육업체에서 다년간의 노하우로

지금도 지도하는 분들이라 바뀐 교육과정과 입시제도에 능통하지 않을까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문가답게 잘 알고 있었으며, 실제적인 조언뿐만 아니라,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의 가이드를 알려주어 더욱 도움이 됩니다.

1학년 겨울방학이지만 아직까지 학생부가 마무리되지 않는 상황이라

아이도 기말고사를 친 후에 학기 중에 내신과 수행평가로 시간을 없어 덜 읽었던 책을 열심히 읽고 있으며,

방학 중 보충수업시간도 개설된 강좌도 들고,

학생들이 수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담당 선생님께 제출해 개설된 특강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책에 나온 것처럼 수동적인 학생보다 능동적인 학생이 평가 내용이 많아지고,

다양한 활동을 할 기회도 얻게 되더군요.

똑같이 주어진 고등학교 3년을 어떻게 채울지는 학생의 노력에 달린 것인 만큼

학부모도 <학년별 학생부> 책을 읽고, 자녀의 꿈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댈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키워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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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 - 양도.증여.상속의 모든 것
김용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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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든 돈이 없든 부동산에 관심이 많죠.
내가 살 집이기에 관심이 있지만, 이왕 사는 집값이 오르면 더 좋기 때문일 겁니다.
지금 집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언젠가 집을 가질 생각인 분들이 대부분이라
부동산 기사가 나오면 무슨 이야기일까 들어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집값이 오르니, 내리니, 앞으로의 부동산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는 관심을 가지면서
부동산세금에 대한 것은 거의 모르고 있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재산세는 알지만 어떻게 하면 부동산절세가 되는지는,
그런 것조차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절세필독서 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에서 생활 속의 세금상식을 하나씩 알려줍니다.

양도, 증여, 상속을 어떻게 하면 세금 절세할 수 있는지 그 비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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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세금상식부터 하나씩 짚어가고,
집을 사고팔 때의 기본인 양도세와
기존 집을 살다가 새 집을 샀을 때의 1가구 2주택의 세금 문제부터
증여세와 상속세, 거기에 다주택자와 비사업용 토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부동산절세 비법이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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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명의가 세금에 유리하다고 하던데,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답니다.
크게 보면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양도세의 경우는 절세에 유리하지만
단일세율을 적용하는 경우는 절세의 효과가 없답니다.
그렇다고 더 많이 내는 건 아니고요.
증여세는 개인별 과세 및 누진세율이 적용돼므로 절세에 유리합니다.
따라서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부동산을 부부 공동명의로 하면
증여받는 가액이 낮아져 과세표준을 낮추고, 낮은 세율이 적용되 절세효과가 있습니다.
상속세는 누진세율 적용으로 절세에 유리합니다.
취득세와 재산세는 절세 효과가 없고,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개인별 과세이므로 절세에 유리합니다.
임대 소득과 금융 소득은 개인별 과세 및 누진세율을 적용하기에 절세에 유리합니다.

설명 뒤에는 '김대표 Tip' 상자로 앞에 설명한 단어의 뜻을 설명하거나
세율을 정리하거나, 한도액, 기한 등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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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 소득의 비과세 요건, 세금 납부 방법, 가산세, 자금출처조사 등
기본 세금상식을 배우고, 장기보유특별공제와 증여받은 재산은 언제 팔면 좋은지,
입주권과 분양권의 차이는 무엇인지,
이혼 위자료로 받은 부동산도 양도세의 대상이 되는지 등도 설명합니다.

동일한 주민등록에 있으면 전부 1세대인지,
보유와 거주기간 2년 미만의 주택의 비과세 경우는 무엇인지,
1상속주택+1일반 주택에서 무엇을 먼저 팔지 등도
나에게 유리한 부동산절세 비법을 보여줍니다.
다주택자라면 부동산절세는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주택 중에서 중과세를 배제하는 주택이 있는데 그것도 알려주고,
주택임대 사업자가 유리한지에 대해, 임대주택의 다양한 세제혜택 등도 설명합니다.

증여가 유리한지 상속이 유리한지,
증여세 절세의 4가지 기본 원칙과 증여공제 활용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결혼 축의금과 부의금도 증여인지, 자녀 결혼자금을 합법적으로 마련하는 방법 등도 보여줍니다.

상속세 절세 기본 원칙과 법정상속순위 및 상속 비율, 상속 공제는 무엇인지 등도
책에서 알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물었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제대로 알려주고 있네요.
특히 자녀가 크면 결혼할 때 축의금, 주택마련자금이 들어가는데,
이 부분이 세금의 대상이 됨을 알았어요.
그래서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책입니다.

 

 

 

잘 모르는 내용이라고, 복잡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글을 읽으면 점점 이해가 되더라고요.

솔직히 부동산의 세금은 푼돈이 아닌데, 시장에서 물건값 깎을 생각만 하고,
더 큰돈은 잘 모른다고 알아서 해달라고 맡기기만 했습니다.
잘못하면 몇 백만 원, 몇 천만 원의 세금을 더 낼 수 있는 건데,
복잡하다고 알아볼 생각도 안 했네요.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는데 말이죠.
누구 말만 믿고, 어디서 본 말과 글만 듣고
그것이 진실인 줄 알고 잘못 알고 있다가 돈을 더 내게 되는 상황도 생기죠.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부동산절세 비법을 제대로 알아서 똑똑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나에게 유리하게 내겠다는 것이니 나쁜 게 아니죠.

이 한 권의 책으로 부동산절세 비법을 배울 수 있어 절세필독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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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하바리움 - 꽃으로 채우는 나만의 소품
히라야마 리에 지음, 이은정 옮김 / 삼호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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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병속에 꽃이나 식물이 담긴 것, 본 적 있나요?

저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많이 접했어요.

그리고 선물로 어떨까 고민하는 품목 중 하나이기도 했고요.

사진의 이름은 바로 하바리움입니다.

하바리움은 특수 용액이 담긴 병에 식물을 온전한 상태로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드는 꽃보다 깨지지 않는 한

그 상태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하바리움은 선물로 인기가 많더라고요.

 

하바리움을 보기만 했지 직접 만들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나의 첫 번째 하바리움이란 책이 직접 만들 수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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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입니다.


하바리움을 만들기 전에 준비물과 재료를 소개하고, 1장에는 기초를 배웁니다.

2장엔 색과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한 하바리움을 만들어보고,

3장에서는 신년,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의 하바리움을 소개해요.

4장에는 하바리움으로 캔들, 램프, 피어스, 펜던트 등을 만들 수 있는 활용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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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리움 준비물입니다.

준비 도구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어떨 때 사용하는지,

어떤 것을 보고 사야하는지 꼼꼼히 글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하바리움에 꼭 필요한 병도 용도에 맞는 병 종류를 알려주며,

안에 채울 오일 종류와 그 사용법도 함께 보여줍니다.

하바리움에 필수적인 꽃은 드라이 플라워 혹은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사용해야 하는데,

어떻게 손질하며,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빼놓지 않고 알려줍니다.

구입처까지 적혀 있으니 이 책 한권으로 준비물을 확실히 챙길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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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을 준비했다면 이제 하바리움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위 사진은 기초 하바리움입니다.

시중에서 많이 봤던 형태로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도구와 꽃 재료가 필요한지 초록색 네모에 적혀 있어요.

그리고 그 아래 파란색 네모에 만드는 방법을 번호와 사진, 글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똥손인 저도 만들 수 있겠다는 의욕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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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다양한 하바리움을 만드는 방법이 있어요.

특히 하바리움을 병에 담을 생각은 했어도

그것으로 캔들, 피어스, 아로마 스톤이 가능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내 공간에 꽃이 있으면 삭막한 느낌이 들지 않죠.

그래서 생화를 사서 식탁에 꽂아놓지만 며칠 지나면 시들어 버리고,

그게 아까워서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었는데 지나가다 건드리면서 꽃잎이 자꾸 부서지더라고요.

나중에 처치곤란이 되어버려 결국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바리움은 그런 일이 1도 없네요,

지겨워서 버릴 순 있어도, 병이 깨져서 사용 못하는 경우는 있겠지만요.

병에 꽃만 넣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유리 인형, 작은 액세서리, 우표, 조개껍질, 모래, 말린 과일, 글자, 리본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할 수 있어서

센스 있는 분들은 이 책으로 하바리움을 배우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저도 새해에는 나의 첫번째 하바리움으로 연습해서

집에도 장식하고, 주위에도 선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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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잔? - 애주가 의사들이 권하는 최강 음주법
하이시 가오리 지음, 안혜은 옮김, 아사베 신이치 감수 / 이다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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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말이라 술자리가 많죠?

주부인 저도 술자리는 아니지만 모임이 있는데, 일하는 분들은 모임에서 술이 빠지면 섭섭하죵~~~

하지만 술도 적당량 마셔야지, 너무 과음하면 몸도 마음도 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술 마시고 음주운전은 절대! 네버! NO! 안됩니다!

그럼 즐겁게 술 마시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바로 오늘한잔?에서 술을 제대로 마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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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음미하는 것이다.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그러니 술을 무조건 나쁘게만 보면 안 될 일이겠어요.

술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니, 음주가들이 보면 눈이 번쩍 뜨일 말일텐데요.

살찌지 않고, 숙취가 없게 술을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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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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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 가기 전, 또는 술자리가 시작될 때 무슨 음식을 먹으면 덜 취할까요?

과음으로 인한 컨디션 악화나 숙취를 예방하려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갑자기 상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도카이대학 의학부 교수는 말합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상승했다는 것은 온몸에 술기운이 돈다는 뜻이죠.

이때 술이 약한 사람은 불쾌함을 느끼거나 비틀거리기도 하며,

농도가 더욱 상승하면 구토가 올라오고 몸을 가누기가 힘겨워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혈중 알코올 농도의 상승을 완만하게 억제할 수  있을까요?

알코올은 위에서 5%, 소장에서 95% 흡수합니다.

소장 내벽에는 장융모라는 돌기가 있는데

표면적이 위보다 엄청나게 큰 만큼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이 더 빠른 속도로 흡수됩니다.

즉 장에 도달한 알코올은 순식간에 흡수되기 때문에

알코올이 위에 체류하는 시간을 늘려 소장에 도달하는 시간을 늦춰야

혈중 알코올 농도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 해결책은 바로 '기름'입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 마요네즈가 들어간 감자 샐러드, 치킨, 감자튀김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지방기가 많은 안주는 칼로리가 높은 만큼 과식에 주의해야겠죠.

또다른 해결책은 양배추 등 '비타민U(캐비진)가 풍부한 음식'입니다.

양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U는 위 점막 표층에 있는 뮤신의 양을 증가시켜

점막 보호 효과가 높아지므로 알코올의 자극으로부터 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미미하지만 알코올의 흡수 속도를 늦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높아진 혈중 알코올 농도를 빨리 낮추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대사 물질을 보충하면 되는데,

문어와 오징어에 들어있는 타우린, 해바라기씨와 콩에 들어 있는 L-시스틴,

참깨에 들어있는 세사민 등의 성분이 간의 대사를 돕는 성분입니다.

거기에 수분 섭취도 필수입니다.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해서 소변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탈수 증상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음주 중과 음주 후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음주 후에는 체내의 수분 유지를 위해

전해질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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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목소리가 가는 것은 음주가 성대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기 보다

음주 후 노래방에 가서 자기 음정보다 높여 부르거나,

춤추며 노래하는 등의 습관이 성대를 망치게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알고 있지만 술 자체의 칼로리는 낮고, 같이 먹는 안주의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살이 찝니다.

그래서 늦은 시간의 술자리는 주의해야 하지만, 살다보면 술자리는 대부분 늦은 시간에 이루어지죠.

그렇기 때문에 저녁 술자리의 처음에는 샐러드 등의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먹어

위를 좀 채우면 고칼로리의 안주가 들어간 여지가 적어집니다.

보통 술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술을 마시면 위험도가 낮아지는 질환도 있답니다.

물론 높아지는 질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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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건강이 좋아지는 효과를 느낄 뿐이지, 결국 음주는 질환의 상태를 더 나쁘게 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사람따라 술이 세거나 약한데, 그것은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2)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은 유전자로 결정이 되는데, 받은 유전자보다 술이 더 강한 경우는

알코올 대사를 반복해서 ALDH2 활성이 높아진 경우입니다.

즉, 술을 자주 많이 마셔서 알코올 내성이 강해진 상태가 된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힘듬이 동반되니

자신의 주량을 정확히 알아서 적당히 즐기면 제일 좋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기내 음주가 술에 빨리 취하는 이유, 술에 취하는 같은 말을 반복하는 까닭 등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술을 먹으면 발생되는 질병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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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술이 전부 나쁘기만 한 걸까요? 어떤 술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전통소주, 레드와인, 사케, 맥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거라도 적절한 양을 마셔야 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죠?


몸에 좋은 것도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생명이 위험한 음주습관을 이 책에서 경고합니다.

매일 취침주를 마신다면 끊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은 수면제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람의 몸을 몇 시간 만에 파김치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알코올이 훨씬 더 무서운 것입니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선 술을 수단으로 삼아 의지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약은 음주 후 3~4시간 지난 후에 복용해야 합니다.

음주 후 목욕도 하면 안 되고요.

술을 매일 마시는 알코올의존증에 걸리지 않았는지 음주 상황을 기록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성인이 되면서부터 마셨지만, 솔직히 술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어요.

그냥 카더라 통신에서 알려주는 것들을 상식처럼 알고 있었는게 전부였죠.

<오늘 한잔?>책으로 이제부터 술을 맛있고 즐겁게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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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크래프트를 하나씩 하나씩 알기 쉽게 - 국내 최고 감성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종이아트 하나씩 하나씩 알기 쉽게 1
최은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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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옛날부터 손으로 뭔가를 잘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웠어요.

노트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친구나, 다이어리를 잘 꾸미는 친구나,

시간이 지나니 뜨개질이나 십자수를 잘 하는 친구까지~

제가 센스가 꽝이라 그런지 보고 따라 하는 건 중간까지 하는데,

그 이상의 활용을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가지를 배우면 열 가지를 잘하는

금손들이 그렇게 대단해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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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손으로 만드는 페이퍼크래프트를 기초부터 순서대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책 뒤에는 도안이 전부 들어있어서 겁먹지 말고 시도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쓱쓱 하는데 대단한 작품이 완성되는 전문가들이라

입만 벌리고 감탄하는데요.

SNS에서나 TV에서 본 작품들을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넘 기대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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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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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크래프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물을 알아봐야죠.

기본 준비물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름을 알려주고, 어떤 준비물을 골라야 하는지

설명이 함께 있어서 페이퍼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 준비물 중에 무엇을 사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기초 커팅법과 커팅 연습하기로 맛을 보고,

페이퍼크래프트에 좋은 종이와 추천 종이 리스트, 종이 구매 사이트까지 안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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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작품인 레터링 프레임, 와펜, 나뭇잎, 작은 씨앗 엽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요.

종이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페이퍼크래프트도 보여줍니다.

앞의 두 레벨을 충분히 연습했다면 입체 작품도 만들 수 있고요,

다른 소재와 함께 작품을 만드는 연습도 할 수 있어요.

마지막 레벨은 특별한 순간에 필요한

페이퍼크래프트로 파티에 어울리는 소품 만들기까지 들어있습니다.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사진과 설명으로 하나씩 보여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아요.

물론 사진처럼 완성도가 높기 위해선 연습이 많이 필요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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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종이로 만드는 작품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와펜을 이용한 상자 포장도 알려주고,

자수를 응용한 페이퍼크래프트는 자수 준비물과 자수 방법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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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끝에는 앞에 나온 작품들의 페이퍼크래프트 도안이 전부 수록되어 있어요.

 

 

작가 최은영 씨는 유튜브와 네이버 카페에

페이퍼크래프트 만드는 방법과 도안을 공유하고 있어요.

이 책으로 연습해서 작가가 올린 다른 작품과 도안으로

더욱 멋진 페이퍼크래프트 작품을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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