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씽킹 - 일 잘하는 사람들이 쓰는 간단한 표현의 기술
빌레민 브란트 지음, 홍주연 옮김 / 북센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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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아시나요? 주제를 중간에 적고, 

하위분류로 계속 가지치기를 하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도, 생각을 펼치는 데에도 

사용되는 두뇌개발 기법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지도 그리듯 이미지로 표현하는데요, 

똑같은 내용을 글로 보는 것보다 이미지인 마인드맵으로 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합니다. 

이렇듯 이미지는 긴 글을 짧게 표현할 수도 있고, 더욱 선명하고 

오래 머릿속에 저장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비주얼 씽킹>의 저자 빌레민 브란트 씨는 수업과 숙제 내용을 시각적으로 정리하고 

기록하면서 그림 실력을 키워나갔대요. 

고등학교를 마친 뒤에는 디자인 아카데미에 입학해 클래스 최고 성적으로 졸업한 뒤 

산업 디자이너가 되었답니다. 

일하면서 자신이 가진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더 즐겁고 효율적인 업무와 협업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아 

<비주얼 씽킹>을 썼습니다. 

비즈니스 기술을 한 단계 레벨업 시켜줄 <비주얼 씽킹> 볼게요.



<비주얼 씽킹>은 업무에 날개를 달아주는 힘이 됩니다. 

우리는 뇌의 75%를 시각 정보 처리에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말과 글보다 이미지가 더욱 눈에 잘 들어옵니다. 

그림 실력이 별로라 시도하기 힘들다면, 이 책에서 알려줄 겁니다.



먼저 그림을 그리기 위한 용기를 키우고, 자신의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적당히 선택하고, 

검은색과 회색, 굵은 선과 가는 선을 조합해서 사용하면 

기본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점으로 표정을 그리고, 이를 활용해 이모티콘을 그릴 수 있습니다. 

화살표나 말풍선 등의 상호 작용을 표현하고, 간단한 선으로 자세를 그려보세요. 

특정한 인물을 그려야 한다면, 그 사람의 헤어스타일을 그리면 됩니다. 

곳곳에 있는 연습문제를 통해 직접 그려봅니다.


잘 그리는 것처럼 보이는 법, 시각적 스토리를 돋보이게 하는 법, 팁 등을 통해 

기본기를 익힙니다.



복잡한 개념을 하나의 이미지로 전달할 수 있다면 글로 전할 때보다 효과적입니다. 

시각 자료는 정보와 개념을 전달하고 스토리텔링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도구입니다. 

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시각적 스토리를 창조하려면 

크리에이티브 사이클을 거쳐야 합니다. 

이해, (재)정의, 관념화, 시각화, 공유, 검토의 6단계로 

내 상황을 정리하고 파악하며, 어떤 결과를 달성하고 싶은지를 이해하고(이해), 

목표를 명확히 하고, 청자를 확정하고 전하고 싶은 핵심적인 메시지를 생각하고(재정의),

내 스토리와 메시지 전달을 뒷받침해줄 시각적 콘셉트를 개발합니다.(관념화) 

마음에 드는 스토리라인을 시각화하며(시각화), 

내가 만든 시각적 스토리에 중복되는 부분이 있는지 다른 사람과 피드백을 하고(공유),

스스로 검토를 해봅니다.(검토)


팀을 이뤄 특정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비즈니스 상황 9가지가 

<비주얼 씽킹>에 소개되는데요, 그중 한 가지를 설명하겠습니다. 

제대로 된 업무 목표 설정할 때 시각화가 강력한 도움이 됩니다. 

목표 설정과 계획에는 누가 참여하고, 언제, 어디에서 이루어지며, 

무엇을 하는지 알아봅니다.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시각화 기술로 '생명의 나무', '미래로 가는 길', 

'사용자 스토리 맵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설명하고, 

팁과 장점을 통해 소개한 시각화 기술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시간이 더 걸릴지라도 계속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각적 사고가 머릿속에 자리 잡아 실제 업무에서도 막힘없이 나올 겁니다.

매일 그리고, 계속 연습하세요.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초대장, 할 일 목록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시각적 아이디어를 공유해 보여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얼마 전부터 생각 정리를 연습하고자 마인드맵을 활용하고 있어요. 

머릿속에 중구난방으로 얽혀 있었던 생각들이 이미지화시키니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읽은 책도 잊지 않기 위해 서평을 쓰고, 독서모임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잊어버려요. 

그래서 읽은 책 중에 자기계발류의 책들은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쓰면서 책 내용을 다시 한번 보게 되고, 그리면서 생각하게 되니 

기억에 훨씬 오래 남고, 남들도 저의 마인드맵을 보면 

어떤 내용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비주얼 씽킹>을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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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꾼 바인더 독서법 & 글쓰기
유성환 지음 / 한국평생교육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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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독서법에 대해 고민하던 중,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도움이 될 것 같아 읽었습니다. 

저자는 1년에 1000권 이상 책 읽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10년 이상 일했던 회사에서 나와 현재는 교수 및 강사로서 일하고 있답니다. 

어떤 깨달음과 어떤 실천을 했는지, 

<인생을 바꾼 바인더 독서법 & 글쓰기>에서 알아봅시다.



저자는 "성공을 바인딩하라" 강규형 대표의 3P Binder 교육을 받고 

체계적인 독서를 시작했대요. 

E-land에서 독서경영을 최초로 성공시킨 노하우와 원뿌리가 되는 책들을 소개하며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눔 받고, 유성환 씨는 독서클럽을 만들었답니다. 

전국에 십만 개를 만들자는 목표로 시작했대요.


평범한 사람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소한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저자는 생각한답니다. 

체계적으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계획이 있어야 하고, 

평생 무엇으로 살아갈지 인생의 지도를 그려 보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게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현재 자신의 위치를 살펴야 하는데 

자신의 장단점과 재능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작은 목표를 정하고 기본 가치관을 만드세요.


2010년 저자의 목표는 1000권이었습니다. 

초보단계에서는 T자형 책 읽기를 하는데, 

기초지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많은 양의 책을 읽고 양이 차면 깊이 있게 읽는 방식입니다


1년 동안 50권을 목표로 합니다.

I자형 책 읽기는 다음 목표인 350권에 도전하는 단계입니다. 

350권을 읽게 되면 머릿속에 자신만의 지식 책장이 생기게 됩니다. 

여러 가지 분야를 통섭할 수 있게 되고 자신만의 전문분야가 생깁니다. 

대나무형 책 읽기는 I형 책 읽기에서 발전해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접근하는 방법입니다. 

10년을 목표로 3000권의 책을 읽도록 해봅시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듯이 책 읽는 방법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처음 10권의 시작이 중요하죠. 천천히 시작하고 흥미로운 책으로 시작해 

책의 맛을 아는 게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속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알고 싶은 분야의 책을 모두 읽는다는 마음으로 책을 고릅니다. 

속독으로 전체를 빠르게 훑어본 후 원뿌리를 찾는 작업을 합니다. 

예를 들어 독서법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보면 

독서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독서법>을 읽어보면 이전에 

<독서의 기술>이란 책을 찾을 수 있고 또다시 범위를 좁혀 보면 

모티어 j. 애들러라는 작가에 도달하게 됩니다. 

좁혀진 범위에서 골격이 되는 부분을 정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책에 밑줄 긋는 연습부터 한 뒤, 

밑줄 그은 부분들을 컴퓨터나 노트에 적어보세요. 

이렇게 필사를 하다 보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가락도 무척 아플 것입니다. 

그래도 그 속에서 작가가 숨겨놓은 의도가 파악되고 문장의 속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써보지 않은 단어와 문장들이 가슴에 새겨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쌓인 단어와 문장들은 언젠가 써먹기 위해서 

외우거나 별도로 모아두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다음으로 파워포인트로 정리를 하거나, 컨셉트화해서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책을 읽고 마인드맵으로 정리하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한눈에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파악되며 정리한 내용을 보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A4 또는 A5 용지를 준비하고, 가상의 선을 마음속으로 사등분합니다. 

책의 각 장은 보통 최대 8개 이내로 되어 있으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분면에 어떻게 배열할지 생각합니다. 

우측에 날짜, 저자명을 적고, 좌측에 책 제목, 하단에 페이지를 기록합니다. 

가운데 이미지를 그리고, 장을 나누어 하위 목록을 적습니다. 

목차를 보고 소제목을 적는데 까만색은 깨달은 것, 별색은 적용할 것으로 구분합니다. 

소제목을 적고 3개 정도의 핵심 내용을 키워드 중심으로 적습니다.

가운데에 깨달은 것과 적용할 것을 다시 모아 적습니다. 

뒷면에 명언이나 좋은 글, 새로운 용어를 적어서 마무리합니다.


책은 읽, 해, 쓰, 실(읽고, 해독하고, 쓰고, 실천한다) 방식으로 합니다. 

마음에 드는 문구나 실천해야 할 부분에 밑줄을 그으며 책에 표시합니다.(읽고) 

확실히 파악한 내용은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떠오른 아이디어나 

저자의 생각과 내 생각의 다른 점을 책에 적습니다.(해득하고) 

나아가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록을 해야 합니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콘셉트화 작업을 하며 기록하는 것을 저자는 추천합니다.(쓰고) 

독서의 마지막은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실천은 나의 삶에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실천한다)


지식 관리는 평생 해야 합니다. 

지식 관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더 잘해서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어요. 

또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아이디어나 재료들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바인더를 잘 활용하게 되면 목표, 시간, 지식, 인맥, 재정관리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경제적 자유, 병행경력, 인생을 바꾸는 책 쓰기, 자격증 취득, 명품강의, 

국가와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6가지 목표를 위해 열심히 살아오고, 또 살아가는 저자.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저자도 강규형 대표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듯이 자신이 배운 것을 주위에 전파하고 평생 공부하면서 

지혜를 쌓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국가와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삶을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눈앞에 보이는 성공이 아닌 더 큰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선한 영향력이 느껴집니다.




꿈을 실현하고 <인생을 바꾼 바인더 독서법 & 글쓰기>를 통해 

인생지도를 책으로 그리고,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역할을 해볼 생각까지 

하게 된 저자 유성환 씨. 

저도 무작정 책만 읽는 게 의미 없는 것 같아 서평을 쓰고, 독서모임을 하지만 

더 이상 나아가지 않아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에만 남는 독서가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독서를 위해 

<인생을 바꾼 바인더 독서법 & 글쓰기>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시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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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의 특별한 식사 - 간편하고 쉽게 만드는 이특표 특별 레시피
이특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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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요섹남. 물론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요섹남과 아이들은 접점이 없을 것 같은데, 

2017년 1월 '최고의 요리비결' MC로 일하면서 저자는 

요리를 잘 알고 잘 하는 아이돌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처음 EBS 간판 요리 프로그램에 아이돌이 MC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왜 돈을 쓰나,

EBS가 상업적이 되었다며 여러 말들이 많았지만, 

만 3년 넘게 이특 씨가 진행하면서 요알못에서 하나씩 배워가며 

열심히 따라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자 그런 말들이 쏙 들어갔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를 실천하는 <이특의 특별한 식사>, 한번 볼게요.



숟가락 계량법, 다들 알고 계시죠? <이특의 특별한 식사>에도 나옵니다. 

알고 있는 거라도 대충 넘어가지 말고 한번 확인하세요.


이특이 좋아하는 시판 양념과 추천하는 키친 아이템도 살펴보세요.



혼자 먹어도 든든하게! 간단한 한 끼, 밥상의 주인공 메인 요리, 특별함을 담은 특식, 

두고두고 먹기 좋은 이특의 최애 반찬, 출출할 땐 이특표 간식, 

이특과 맛으로 세계 여행이란 제목으로 이특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의 사진과 

요리 설명으로 더욱 특별한 요리가 나옵니다.


왼쪽 상단에 요리명과 설명이 있습니다. 그 아래 보기에도 먹음직한 요리 사진이 있어요.

오른쪽 상단에 재료 소개가 있고, 어떻게 만드는지 사진과 글로 보여줍니다. 

'Cooking Tip'에는 해당 요리를 쉽고 더 맛있게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특의 특별한 식사>는 평범한 요리책이 아닙니다. 

아이돌이 하는 요리책이라 인터뷰, 인스타그램, 

요리에 얽힌 이야기에 이특 씨의 사진이 곳곳에 나옵니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요리책이죠.



전부 다 맛있는 요리들이지만, 그중에 제가 따라 하고 먹고 싶은 요리를 뽑았어요. 

마약 달걀 장조림은 메추리알로 다음 주에 꼭 따라 할 거고요, 

인절미 햄버거는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한번 만들고 싶고요, 

얼마 전부터 인기인 마라 소스로 만든 마라샹궈, 

아직 마라 소스를 먹어보질 못해서 더욱 맛이 궁금합니다.




주방에서 라면 끓이는 게 전부고, 식사는 한 끼를 그냥 때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특 씨가 모임이나 명절에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최고로 요리를 잘하는 선생님들 옆에서 알아서 척척 보조를 하고 

요리를 하면 칭찬도 하는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최고의 요리비결' MC를 하면서 요리의 매력을 알게 된 이특 씨. 

저도 그전엔 대충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또 했는데, 

요리도 자꾸 하다 보면 늘고 잘하고 싶더라고요. 

내가 만든 요리를 잘 먹는 모습을 보면 기분도 좋고요. 

그래서 오늘도 어떤 요리를 할까 고민하다가, 

<이특의 특별한 식사>에 나온 요리로 특별한 한 끼를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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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너를 생각해 아르테 미스터리 2
후지마루 지음, 김수지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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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이야기라고 해서 모자를 쓰고 빗자루를 타고 날고 다니는 모습을 떠올렸어요. 

조금 성격이 남다르고, 혼자 살기 좋아하는 나이 드신 할머니의 모습도 떠올렸고요. 

하지만 2020년의 마녀는 다릅니다. 

평범한 사람처럼 지내고 있어서 성격이 특별하다고 생각할 뿐이지, 

마녀라고는 생각조차 못 할 테니까요. 그도 그럴 것이 아직까지 마녀가 있다고도 

생각조차 안 하고 지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래서 마녀란 존재에 대한 생각도 크게 없고, 

있을까 하고 생각도 안 하면서 살아갑니다, 저도 그렇고요. 

이 시대의 유일한 마녀 시즈쿠의 모험 이야기, <가끔 너를 생각해> 한번 볼까요~



마녀는 할머니에게서 손녀로 전해져 온답니다. 한 세대를 건너뛰고 마녀가 된대요. 

그래서 주인공 시즈쿠도 할머니가 마녀란 고백을 듣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죠. 

손녀인 시즈쿠도 마녀라며, 6가지의 마도구로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마녀가 되라고 합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시골 마녀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 시즈쿠는 

할머니가 소개한 소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본인이 마녀란 사실도 고백했고요. 

그런데 마을에 어마어마한 물난리가 나면서 할머니도 죽고, 소타도 사라져버립니다.


다른 사람의 기억에서조차 사라져버린 소타는 

10년 뒤 대학생이 된 시즈쿠의 집에 갑자기 나타납니다. 

몸은 변했지만 한눈에 어릴 적 친구임을 알아본 시즈쿠. 

소타에 휘말려 마녀가 되기로 하고, 소원을 들어준다며 

게시판에 올리고, 동영상으로도 찍습니다. 

그 글과 영상을 보고 찾아온 미우라 씨와 히카와 씨. 

저마다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마녀인 시즈쿠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소타와 함께 시즈쿠는 고민을 해결하고, '나의 마법사'란 칭호와 친구가 생기고, 

도와줘서 고맙다는 진심 어린 감사를 듣게 됩니다.



마녀 할머니는 시즈쿠에게 말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마법사란다. 마도구를 쓰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이 있는 한 다들 마법사야. 마음은 때때로 마법을 능가하지.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마법이야. 마음이 행복을 느낄 때, 

그 사람 주변에는 행복의 꽃이 피어난단다. 그건 무척이나 멋진 일이지. 

사람은 모두가 누군가의 마법사야. 시즈쿠도 분명히 마법사를 만나게 될 거야." 

그래서 마녀는 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존재라고 말하는 마녀 할머니. 

마법은 마녀가 부르는 요술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이 

마법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타도, 미래의 손녀도 떠났지만 혼자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된 시즈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모든 마도구를 한 번씩 쓰면 다음 마녀가 사용할 때까지 마법의 힘을 잃어버려 

평범한 사람이 된 시즈쿠는 비록 마녀의 힘은 잃었지만 

마음에 깃들어 있는 마법을 언제든 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대요. 

앞으로 그녀의 앞이 더욱 밝아 보이는 이유입니다. 

에필로그에서 그 행복을 확인하길 바랍니다.




<가끔 너를 생각해>는 마지막까지 아련함을 느끼면서, 희망을 노래하는 책입니다. 

이 시대의 마지막 마녀인 시즈쿠가 

'이 마법으로 세상에 행복을 나르자. 오히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이 시대의 마법사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것이다.'라며 더 큰 깨달음을 얻었으니깐요. 

마법이란 것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요술이라 

평범한 우리에겐 해당사항이 없다고 느꼈는데, 

마법을 능가하는 마음으로 무언가를 시작하고, 함께하면 

이 세상이 마법처럼 빛날 테니 나의 진실한 마음을 믿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으면 깨끗하게 닦고, 자꾸 바라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요? 

그럴 거라고 소망하는 것도 행복의 한 형태이니깐요. 

이런 것이 진정한 마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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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을 못해서 고민입니다 - 우유부단함과 이별하고 인생이 행복해지는 선택의 기술 30
스기우라 리타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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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제까지 누가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준 적 있나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진로나 인생의 선택 앞에서 고민할 때, 조언을 듣긴 했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살아가면서 선택의 순간과 부딪칠때마다, 선택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선택을 잘 못하는 이유를 '우유부단한 성격'을 타고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선택하는 힘'을 '능력'이나 '소양'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택하는 힘은 성장시킬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스스로 판단해 선택할 수 있느냐?'입니다.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물건을 살지 고민하는 '일상의 선택', 

회식 자리는 어디로 정할지 등 '센스가 필요한 선택', 

어느 병원으로 갈지, 누구에게 상담을 청할지 등 '결과가 중요한 선택', 

어느 학원에 다닐지, 어느 곳으로 이사할지 등 '한번 결정하면 돌이키기 힘든 선택', 

어떤 직업을 가질지, 누구와 결혼할지 등 '인생의 무대가 달라지는 

중요한 타이밍에서의 선택'. 일상의 사소한 선택부터 인생을 좌지우지할 선택까지 

'선택의 주제'는 다양하게 걸쳐있습니다. 주제에 따라 선택지는 완전히 달라지죠. 

그렇기 때문에 날마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는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는 것을 배우기보다 어떤 주제에도 활용할 만한 

공통의 사고방식이나 규칙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정을 못해서 고민입니다>에서 그 방법을 배워봅시다.



변화하는 세상, 선택지는 자꾸만 많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요구되는 것은 '일과 삶의 균형'이 아니라, 

일과 삶을 자기 나름대로 선택해가는 '일과 삶의 조정'입니다. 

<결정을 못해서 고민입니다>의 목적은 '나답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선택하는 힘을 기르는 데 있습니다.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손에 넣고 싶다는 뜻입니다. 

그러려면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이 목적을 이루는 자신만의 '최선'에 해당하는 선택지를 

신중히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눈앞에 있는 것만을 고르는 것이 결단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선택을 시기적절하게 해야 합니다.


이제 인류가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본능적인 선택의 힘인 '정서적 선택력'을 키워봅시다. 

그러기 위해선 외부 정보를 포착하기 위한 '호기심 안테나'를 키워 감도를 높여야 합니다.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접하면 점차 '내가 어느 것을 좋아하는지, 

내가 어느 곳에 가고 싶은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차리게 됩니다. 

자신 안에서 '호불호'와 '욕심'이라는 감각이 솟아나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렇게 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면 더 나아가 

'좋아하는 패턴'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더불어 자신의 감정을 소리 내어 표현하면 호기심 안테나의 감도가 예민해지고, 

'좋아한다'는 마음의 윤곽이 자신의 내부에서 점점 선명해집니다.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 자신만의 기준이 생겨나는 것이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느끼기 시작하고 늘어났다면 '좋아하는 것 리스트'를 작성하세요. 

좋아하는 것 리스트의 내용을 꾸준히 늘려나가면 

선택의 작업이 간단해지고 일상의 기쁨과 즐거움도 늘어납니다.



정서적 선택력은 마음과 감성과 감각을 토대로 선택하는 방법이고, 

머리로 생각하고 납득한 후 선택하는 '논리적 선택력'을 키워봅시다. 

논리적 선택력은 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치거나 여러 사람이 관련되어 있거나, 

여러 사람의 이해가 얽혀 있거나 돈이 들거나, 

다양한 요소를 비교·검토해야 할 때 사용해야 합니다. 

논리적 선택력을 키우기 위해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선택의 '목적'을 확실히 정하고, 선택하기 위한 '쓸 만한 정보'를 모은 후, 

'좋은 선택지'를 만듭니다. 만든 선택지를 평가하고, 

선택 후의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종 선택을 하면 됩니다.


앞서 배운 정서적과 논리적을 조합해 '정서+논리 선택력'을 저자는 제시합니다. 

정서+논리 선택력은 일상의 사소한 일부터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일까지

어떤 선택에든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의 중대한 타이밍에서 정서+논리 선택력을 활용해 원활히 선택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행복한 인생으로 이어지는 길을 유연하게 수정하면서 나아가면 됩니다.



실패를 줄이기 위한 선택의 힌트를 알려줍니다. 

선택지를 줄이는 방법, 패턴화해서 선택하는 방법, 굳이 선택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의 버릇도 소개합니다.


우리가 선택이라고 부르는 것은 자기 자신이나 혹은 자신이 놓인 환경을

자신의 힘으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선택이란 주변을 개선하는 것이자 스스로 개선되는 것입니다. 

개선은 몇 번이고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택이 틀렸다고 생각될 때는 다시 선택하면 그만입니다. 

선택 달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은 '나의 행복을 선택하자'라고 

용기 있게 선택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무언가가 있어야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어도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을 선택하면 그만입니다.




<결정을 못해서 고민입니다>는 스스로를 믿고 

행복을 선택하는 데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그리고 '최선의 선택'이라는 말은 '누가 보더라도 가장 좋은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언제나 '내가 봤을 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목표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어서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충족해주는 본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0세 시대, 지금까지의 변화보다 더 많이 변화할 앞으로를 

'나답게'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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