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양장) - 200년간 변치 않는 자녀교육·영재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 / 베이직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이름들이 있습니다. 

몬테소리, 페스탈루치, 프뢰벨, 칼 비테가 그렇습니다. 

모두 교육자로 지금의 유아, 초등교육이 있게 하신 분들입니다. 

지금 알고 있는 유아교육들의 기본들은 모두 이분들에게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자녀교육, 영재교육의 바이블인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은 

부모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국내 최초 완역본 개정판으로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1800년대입니다. 

칼 비테는 자신과 아이 모두의 행복을 보장받으려면 목적에 맞는 여자가 아니라 

건강하고 내면이 아름다우며 성품이 좋은 여자를 부인으로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대요. 

자신의 아내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미인은 아니지만, 서로 열렬히 사랑하고, 

착하고 부지런하며 똑똑하고, 어느 상황에서건 자신을 이해하고 

꿋꿋이 응원해주는 아내랍니다. 

가난한 목사를 남편으로 맞은 탓에 넉넉지 않는 살림이었지만 

한번도 자신을 원망한 적 없다며 선천적인 정신박약아를 

세계적인 천재로 키워낸 모든 공을 부인에게 돌립니다.


사람의 인격은 대부분 유년기 때 받은 교육에 의해 결정된답니다. 

사람이 도자기라면 유년기는 도자기를 빚는 점토라서 

이 시기에 받는 교육에 따라 도자기의 기본 형태가 잡힙니다. 

따라서 자녀교육은 되도록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의 교육 목표는 아이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것으로 

아이의 지능이 형성되는 순간부터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잠재력을 발휘하면 누구나 영재가 될 수 있으며 아이의 잠재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줄어들기에 일찍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의 잠재력을 빨리 계발할 수 있을까요? 

아이가 목말라할 때 물을 주고 배고파할 때 젖을 주며 오줌 쌌을 때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부모가 민첩하게 아이의 요구를 들어줘 

아이를 편안하게 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 아이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면 됩니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부모가 금세 알아차리는 것은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녀가 자신감과 학문에 대한 흥미를 갖기 위해서 자주 칭찬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잘못을 저지르면 가차 없이 꾸짖되 올바른 방법으로 꾸짖어서 

자녀가 진심으로 뉘우치게 했답니다.



아이가 실패나 어려움을 겪으면 부모는 넓은 마음으로 아이를 위로하고 

다시 자신감을 되찾게 돕는 것이 순리입니다.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아이가 실패했을 때 용감하게 실패를 마주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관용이었대요. 아이가 실패에서 벗어나 성공으로 향하게 하려면 

아이가 실패하더라도 부모가 너그럽게 이해해야 합니다. 실패는 두려워할 것이 못되죠.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은 아이를 냉소적이고 자폐적이며 우울하게 만들어 

활동에 참여하기를 꺼리고 모든 것에 흥미를 잃게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 명랑한 성격과 아름다운 인생에서 멀어집니다. 

저자는 자녀가 정해진 원칙을 어기지 않고 자신과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하건 모두 격려했대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의 용기와 부모의 올바른 지도가 있으면 

뭐든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자녀교육은 벽돌 쌓기라서 엄격하게 요구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답니다. 

"이만하면 됐어."라고 말하는 사람을 저자는 싫어하는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을 못 봤답니다. 

자녀가 어릴 때부터 공부건 취미생활이건 뭐든지 열심히 진지하게 해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게 했대요. 

또한 무슨 일이건 최선을 다할 때 가치가 있다고 말했답니다.


저자는 조금씩 자라는 자녀에게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내려면 

심리적으로 가깝게 지내야 한다고 가르쳤답니다. 

심리적인 거리가 멀면 제대로 소통할 수 없기 때문이죠. 

사람은 누구나 허영심이 있는데 그때 거만하게 굴면 사람들이 멀어집니다. 

자녀도 그런 경험을 당한 후 뉘우치고 겸손하게 행동했다네요.




19세기 독일의 유명한 천재였던 주니어 칼 비테의 아버지이자 목사인 저자는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그 당시의 교육과 다르게 

독특한 교육 이념과 방법으로 훌륭하게 길러냈대요. 

이를 바탕으로 1818년 <칼 비테의 교육>을 저술했는데, 

이 책은 조기교육 이론서로 200년 동안 영재교육의 바이블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영재교육이라고 하면 머리만 똑똑한 사람을 떠올리기 쉽지만, 

분별력, 동정심 등의 인성도 키우고, 

자신이 솔선수범하고 아이를 존중하며 모범을 보였습니다.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은 지금은 널리 아는 것을 저자는 

그 당시 처음 실천하고 증명해냈습니다. 

그리고 좋은 습관 키우는 방법, 분별력을 키우는 방법, 올바른 교육 방법, 

어떤 친구와 무엇을 하고 노는 방법 등 자녀를 키울 때 궁금한 것들을 하나씩 알려줍니다. 

가정교육이론의 바이블,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을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들에게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멘토 공부의 기술 - 명훤 멘토가 전하는 7년간의 멘토링 수업
명훤 지음 / 아테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전까지 이해력이 부족해서, 암기력이 딸려서, 공부를 덜해서 

성적이 안 나오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제 아이가 공부하는 것을 보니 그게 다가 아니더라고요. 

저와 다르게 공부하는데 효율이 좋고, 잘 외우는 아이를 보니 

공부에도 기술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그렇게 힘들게 공부하지 않았을 텐데 후회도 되고요. 

<더멘토 공부의 기술>에서 소위 성적 좋은 이들은 모두 깨달아 알고 있지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알려주지 않았던 공부의 기술들을 알려줍니다. 그럼 볼게요.



<더멘토 공부의 기술>을 읽는 부모님을 위한 페이지가 맨 먼저 나옵니다. 

학부모들이 패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먼저 학습 또는 생활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아이를 전적으로 탓할 게 아니라 

부모와 관계에 문제가 없는지, 부부관계에 이상은 없는지, 

나는 내 인생을 온전히 살고 있는지 등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로 동기와 목표가 논밭에 씨뿌리듯 심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하고, 

사춘기 아이들에게 성숙한 어른의 행동 양식을 기대하지 말며, 

내가 못 했던 것,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아이에게 요구하면 안 됩니다. 

다섯째로 아이의 작은 변화와 성장에도 기뻐해 주고 공감해주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말고, 부모 자녀 관계는 대물림된다는 7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멘토는 부모님일 수 있고 부모님이어야 합니다. 

이 책을 자녀만 읽으라고 하지 말고, 같이 읽어보고, 함께 헤쳐나가길 저자는 바랍니다.


<더멘토 공부의 기술>에선 '어떻게 압축할 것인가, 어떻게 암기할 것인가, 

어떻게 반복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밝히고자 합니다.



알파 기간이란 1년 중 내신시험을 준비하지 않는 모든 기간이고, 

베타 기간은 시험을 준비하고 치르는 모든 기간입니다. 

결국 1년은 알파 기간과 베타 기간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것입니다. 

알파 기간은 1년 전체를 놓고 보면 매우 짧습니다. 내신 준비 기간, 동아리 등 

학교 활동, 소풍과 수학여행, 수행평가 등을 빼고 보면, 약간 과장해서 

1년 중 약 4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3년으로 확장하면 알파 기간은 대략 1년 정도에 불과합니다. 

결국, 내신 공부 외에 수능시험을 준비하면서 선행학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기간은 고등학교 3년을 통틀어 약 1년 정도라는 것입니다.

이 1년 동안 선행학습을 완료하고 수능시험을 위한 기본 공부를 끝내야 합니다.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학년별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수능 출제 범위를 살펴봐야 합니다. 

과목별로 2학년 여름방학 끝날 때까지 얼마만큼 공부해야 하는지 알아보면 

공부의 총량이 나옵니다. 그런 후에 학습계획을 세워야 하죠. 

학습계획은 목표로부터 거슬러 내려와야 합니다. 

시험까지 남아 있는 시간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반영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한을 설정해야 합니다. 1년 단위, 학기별, 월별, 주간, 일일 계획을 구상하고, 

단원별 학습계획으로 세워야 합니다. 

여기에 보상과 휴식도 적절히 안배하고, 자투리 시간도 철저히 고려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계획은 통제가 아니라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마세요.



필기는 수업 내용을 자기화하는 시작점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필기한 내용이 교재의 일부가 되고, 그 교재를 공부함으로써 

시험의 당락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필기구를 적절하게 사용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필기구 자체의 종류와 그에 맞는 정확한 용도를 알아야 하고, 

필기구를 이용해 수업 내용을 교재에 적고, 정보를 분류하고 

강약을 표시할 때 일정한 질서와 원칙을 가지고 적어야 합니다. 

필기를 그저 받아 적고 옮기는 일로 생각하지 말며 

내가 공부할 자료를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과정이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기본적인 필기 방법과 필기의 원칙, 어디에 넘버링과 밑줄 긋기, 마킹을 하는지, 

필기구 종류별·색상별 사용 방법, 마킹 방법, 노트 필기 방법을 알려주고, 

짧은 글과 긴 글 연습을 통해 넘버링과 밑줄 긋기를 연습해봅니다.


암기법은 '압축-자극-반복'의 원리에 따라 합니다. 

외워야 할 내용을 잘 압축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너무 낯선 정보는 친숙하게, 너무 익숙한 정보는 낯설게 자극을 줘서, 

장기기억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반복을 합니다. 

잊어버린 정보들을 확인하고 반복해서 학습화는 과정은 

손으로 가리고 답을 떠올려보는 방법, 구두 테스트, 

연습장에 공부한 내용을 책을 덮고 정리해보거나 친구 등에게 설명하는 방법, 

문제집 풀기 등 다양하게 이용합니다. 더불어 다양한 암기법도 소개합니다.


단권화란 많은 회독수(교재를 읽은 횟수)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교재에 흩어져있는 정보를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교재(주교재) 한곳에 몰아넣는 과정입니다. 

한 권의 교재에 모든 내용이 들어가게 되면, 

베타 기간 중에 여러 책을 들출 필요 없이 효율적으로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공부의 소스(학습교재)가 될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단권화될 주교재를 정한 뒤, 버리고 비우고 줄여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멘토 공부의 기술>에 있습니다. 오답 노트 작성법도 익히세요.


수험생은 공부법만큼 중요한 컨디션도 관리해야 합니다. 

평소 거북목과 허리 디스크를 피하기 위해 올바른 공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더멘토 공부의 기술>에서 사진과 QR코드의 영상으로 따라 해보길 바랍니다. 

올바른 수면을 취하는 방법, 몸에 좋은 식단 관리법, 슬럼프에 대처하는 멘탈 관리법까지 

자세히 실었습니다.



[더멘토] 선배들의 경험담,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꿀팁이 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화두는 "어떻게 성적을 올릴 것인가"와 

"올린 성적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입니다.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영역별 TIP도 참고하세요. 

[더멘토] 워크북(학교 시간표, 내신시험 계획표, 단권화 대비 체크리스트, 

내신/수능 대비 로드맵, 나의 마스터플랜 A/B, 주요 과목 성적 변화 추이, 

알파 기간과 루틴, 독서 일지, 월간 리뷰, 월간/일간/주간 생활계획표, 

영역별 오답 노트)를 책에 실었는데 이를 작성해봅니다.




<더멘토 공부의 기술> 마지막엔 20명의 멘티와 8명의 멘티 어머님의 글이 실려있습니다.

그들의 진심 어린 글을 통해 명훤 멘토가 이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공부법을 알려주는 역할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연애 상담, 인생의 계획, 

삶을 대하는 태도 등 멘티 아이들의 많은 부분에서 

진정한 멘토 역할을 해주신 분이셨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마음에 다가가 그들의 고민에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하고, 

공부에 대해서도 공부기술과 팁을 전수하며 멘티 아이들의 성장을 이끈 명훤 멘토의 힘,

<더멘토 공부의 기술>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 짧은 시간에 가장 완벽한 지식을 얻는 9단계 초학습법
스콧 영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이야 학교나 학원 말고는 지식을 얻을 곳이 없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대학 강의뿐만 아니라 

명사들의 강의도 언제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식을 얻는 곳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공부하기는 더욱 어려운 현실이 되었어요. 

집중을 방해하는 스마트폰과 약한 의지와 정신력 때문에 말이죠. 

여기 TEDx에서 MIT를 가지 않고 MIT의 4년 교육과정을 마스터한 

스콧 영 씨의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에서 그 비결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회사에 다니다 우연히 컴퓨터공학을 알게 된 저자, 

이런 것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대요. 

다시 재입학을 해서 학자금 대출과 일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치게 되느니

배우고 싶은 걸 배울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발견했답니다. 

MIT 온라인 강의로 'MIT 챌린지'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6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사전조사를 했는데, 

MIT 컴퓨터공학부의 실제 교과과정을 살펴보고, 

온라인 수강 과정과 내용을 비교했답니다. 그리고 시작했대요.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관리자, 기업가, 디자이너, 의사 등 

전문 직업군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일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업데이트하느라 고군분투하죠. 

예전처럼 학교에 들어가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들을 배우기보다 

다른 방법으로 지식을 배우는 '울트라러닝'을 저자는 제안합니다. 

울트라러닝이란 지식과 기술을 얻기 위해 스스로 설계한 고강도 학습 전략으로 

스스로 무엇을, 왜 공부할지 정해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합니다.



<울트라러닝>에서 메타 학습은 '학습에 관한 학습'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 문자를 배울 때 한자를 외우가 부수라고 불리는 원칙을 알게 됩니다. 

중국어 문자의 이런 특성을 배우는 것이 메타 학습입니다. 

시범 단어와 문장들을 통해 공부 중인 그 대상 자체가 아니라 

해당 주체 내에서 지식이 어떻게 구성되고 획득되는지에 관해 배우는 것입니다. 

메타 학습은 우리가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로 갈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줘요. 

메타 학습 탐색을 위해 '왜, 무엇을, 어떻게'란 학습 동기를 이해하기 위한 질문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왜' 그 기술을 배우려고 하는지 정확하게 안다면 

프로젝트의 초점을 정확히 그 부분에 맞춤으로써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어요. 

'무엇'은 성공하기 위해 획득해야 할 지식과 능력을 의미하고, 

'어떻게'는 학습에 사용할 자원, 환경, 방법을 말합니다.


울트라러닝을 가로막는 꾸물거림을 인지하고 집중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집중하기에 좋은 최상의 상태를 찾아 30초부터 시간을 점점 늘려봅시다.


공부를 하다 보면 새로운 상황에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데, 이를 학습 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학교생활에서 기초과목을 배운 뒤 대학교에 가면 

배우지 않은 학생보다 더 퇴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학습 전이의 문제를 직접 하기로 해결하세요. 

프로젝트 기반 학습, 담금형 학습, 모의 비행 방식 과다 학습법의 전략을 사용하면 됩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한다면 그 지식이 어디에서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거기에 답변할 수 있다면 다음으로 그 맥락에서 

자신이 학습 중인 것과 연관된 일을 하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면 학습 전이 문제가 생겼을 때 

조심스럽게 직접 하기로 발을 디뎌야 합니다.



학습도 병목 현상이 일어나는 구간이 존재하는 데 

이를 화학의 율속 단계로 생각하면 됩니다. 

자신의 학습 반응 속도에서 율속 단계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그 부분을 따로 떼어내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입니다. 

기술의 전체적인 숙련도를 지배하는 그 부분을 증진시키면 

해당 기술의 모든 측면을 동시에 연습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공부 경험에서 오는 단서들, 이른바 잘 배우고 있는지에 관한 느낌에 의존합니다.

이를 '학습 판단'이라 부르는데, 학습 과제가 쉽고 평이하게 느껴진다면 

그것을 습득했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책을 덮고 기억해내려고 시도하는 것보다 책을 읽고 있을 때 

더 잘 습득하는 것 같은 느낌도 틀린 게 아닙니다. 

머릿속 기억을 뽑아내는 고통을 겪으면 더 잘 기억하고, 마치 시험을 보듯 예습하세요.


전통적인 학습 방식과 울트라러닝 전략을 가장 크게 구분 짓는 것은 

제공된 피드백의 즉시성, 정확성, 강도입니다. 

때론 피드백이 역효과도 낳을 수 있기에 자신의 학습 프로젝트에 

어떤 피드백이 필요한지 판독하려고 애쓰기보다, 다양한 종류의 피드백을 고려하고 

각각 어떻게 사용되고 배양될 수 있는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종류의 피드백을 받아야 할지 알면 그것을 가장 잘 이용할 수 있게 되고 

그 한계도 알게 됩니다.



망각은 기본값입니다. 그래서 울트라러너들은 

공백, 절차화, 초과 학습, 연상 기호의 4가지 암기법을 설명합니다.


천재 파인만이 공부했던 과정을 살펴보면서 깊이 있는 직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어려운 문제라고 쉽게 포기하지 말고, 대상을 증명하는 방식으로 이해하고, 

늘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고 시작하며, 자신을 속이지 않아야 합니다. 

저자가 만든 '파인만 기법'을 이용해 어떤 아이디어가 전혀 이해되지 않거나 

약간 이해했지만 그것을 더 깊이 있는 직관으로 바꾸고 싶을 때 사용해보세요.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시작할 때 자신보다 앞서 나가는 사람을 본보기로 따르기만 해도

충분한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과제를 어떻게 서로 다른 요소들로 쪼개는지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시작점입니다. 

하지만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단순히 따르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치 않을 때가 있어요. 그땐 실험을 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세계는 계속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로 예전엔 많은 것들이 보장되었죠. 

하지만 이젠 학교에서 배운 것들로 사회에서 써먹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숙련'하는 긴 과정의 첫 단계를 지났을 뿐입니다. 

지식과 기술을 진정으로 습득하는 법을 아는 것은 

공부하는 청소년들뿐 아니라 직장 생활을 하는 성인들에게도 무척 중요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시험이 있고 없고 뿐이죠. 

이런 시대에 <울트라러닝>은 전통적인 교육기관에서만 배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자신의 목표 아래 프로젝트를 만들어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회인이 되면 더욱 한정된 시간 안에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울트라러닝>으로 도움받기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법 Q
공부법 Q 제작진 지음 / 그린하우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험 볼 때 시간이 부족한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산 실수를 많이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영어 단어를 어떻게 외워야 할지 등 공부에 관해서 궁금한 것들이 

공부하면서 생겨도 수험생들이 물어볼 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EBS 공부법Q>는 수험생들의 공부 고민을 덜어주고자 

EBSi 대표 강사들이 모여 출간한 책입니다. 

EBSi를 통해 공부한 선배들이 남긴 수강 후기와 Q&A 게시판을 통해 질문했던 내용 중 

꼭 필요한 것들만 <EBS 공부법Q>에 모았습니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 살펴볼게요.



고등학교 내신이 왜 궁금한지, 내신 성적은 어떻게 산출되는지, 

지필 고사 시험을 준비할 때는 보통 몇 주로 잡고 과목별로 어떤 계획을 세우면 좋을지,

학교 수업 내용과 교과서는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지필 고사 대비 인터넷 강의를 고르는 방법과 인터넷 강의 활용법 등 

고등학교에 입학한 고1 학생들이 궁금한 내용들의 답을 

현 고등학교 교사이며 EBSi 강사님이 친절히 답합니다. 

더불어 고등학교 1학년 때 3등급 후반에서 3학년 때 1등급 중반까지 성적을 향상시켜

 가천대 경영학과에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선배의 답변을 통해 

고2와 고3의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각 과목별 EBSi 강사이자 고등학교 교사가 

어떻게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시간이 부족하지 않은 1교시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시간대별로 자세히 알려주고, 시간 부족인 경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의 

전략을 보여줍니다.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고전문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과학과 기술 지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국어 과목만 자세히 알려주는 게 아니라 수학, 영어, 한국사·사회, 과학에 대한 

실전 공부 비결이 있습니다.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 많이들 말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언제부터 공부해야 하는지,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지는 몰라서 헤매기 일쑤입니다. 

수능 특강 전에 기출문제를 다 풀어야 하는지, 10년 전 기출문제까지 다 풀어야 하는지,

해설집 활용은 틀린 문제 중심으로 하면 되는지, 기출문제 계획표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

등에 대해 <EBS 공부법Q>에서 그 해답을 알려줍니다.


끝으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 방안과 고교교육 혁신방향이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정신없이 학사 일정을 보내고 나면

어느새 1년이 지나 겨울방학이 됩니다. 

그렇게 고1은 적응하느라 보내고, 고2가 되어서 뭔가를 하려고 시도해보다가 

1년을 다 보내죠. 고3이 되면 어느새 발등에 불이 떨어져 마음만 급해 당황하는데요,

<EBS 공부법Q>을 통해 천천히 하나씩 수능 공부를 하길 바랍니다. 

급하다고 생쌀로 죽을 바로 먹을 순 없잖아요, 

그러니 마음 다잡고 <EBS 공부법Q>에서 알려주는 공부법으로 차분히 시작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옆에 보물이 있네! - 옆에 보물이 있는데 왜 울고 있니?
최인철 지음 / 열린미래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 인성 캠프를 하면서 아이들과 보물찾기 놀이를 한 저자. 

잘 보이는 곳에 숨겨놓았는데도 아이들은 찾지 못하고 지나친대요. 

보물을 찾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옆에 보물 쪽지를 떨어뜨려 주면서, 

"옆에 보물이 있네!"라고 말하면 시무룩한 아이들의 표정이 

웃음이 피고 생기가 돋는 모습을 보았대요. 

이처럼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주변에 있는데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옆에 보물이 있네!>에서 알아보도록 해요.



멀쩡하게 눈, 귀, 입이 있는데도 제대로 사용을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으론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귀론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듣고, 

입으론 자신이 말하고 싶은 말만 하는 거죠. 이러다 보면 서로 간에 오해도 생깁니다.

'마음을 듣고, 보고, 말하는 귀, 눈, 입'이 되면 그럴 일이 없겠죠.


슬픔의 감정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영화에서 

주인공 라일리가 태어나면서 마음속에 버럭, 까칠, 기쁨, 소심, 슬픔이라는 감정들도

같이 생깁니다. 

영화의 주 무대는 라일리의 내면에 있는 감정 컨트롤 본부'입니다. 

다섯 가지 감정을 일으키는 친구들 중 누가 조종석 키를 잡느냐에 따라 

라일리의 감정도 변하게 됩니다. 

서로는 각자의 색깔이 있어 기쁨의 구슬은 노란색, 소심이는 보라색, 까칠이는 녹색, 

버럭이는 빨간색, 슬픔이는 파란색의 구슬을 각자 만들어 

라일리의 마음 안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영화 내용 중에서 기쁨이가 바닥에 원을 그린 다음에 슬픔이를 

작은 원안에 가두는 장면이 나온답니다. 

기쁨이가 슬픔이를 원 안에 가두고 못 나오게 하는 것처럼, 

저자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내 마음 안에서 원을 치면서 가두고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대요. 

실제 슬픔은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행복'이 '기쁨이'에 의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고 

'슬픔이'를 통해서도 생긴다는 것을 영화는 보여준대요. 

결국 긍정적인 감정만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도 필요하며 

내 안에서 조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 영화가 알려줍니다.



인생의 변화는 큰 것에서 생기지 않습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됩니다. 

저자는 교육을 담당하면서, 필요한 많은 것을 가르쳐준대요. 

하지만 교육을 받고 실천을 하는 사람들은 드뭅니다.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하는지 물어보고 알려고 하는 사람은 많은데, 

실제로는 영어 단어 하나를 외우고 문법을 배우면서 막히는 것을 

질문하지는 않는 것처럼요. 

저자도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스스로 부딪쳤답니다. 

지금도 수많은 배움에 대해 부딪히면서 배우고 있대요. 

성공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작은 시작을 하고 배우고 나아가는 발걸음을 걷는 사람들은 

드뭅니다.


육아에서 유명한 실험인 '마시멜로' 실험을 뒤바꾸는 실험이 있습니다. 

'마시멜로를 빨리 먹는가, 늦게 먹는가'라는 개인적인 인내심이나 자제력과 상관없으며

'15분을 기다리면 마시멜로를 하나 더 주겠다'는 연구원의 약속을 

아이가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는가에 달려 있다는 

실험 결과가 2013년에 발표되었습니다.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먹는 게 남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

고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아이에게 참을성이 없다고 말하기 전에 

신뢰감을 주는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습니다.




행복을 뜻하는 세잎 클로버는 아주 많지요. 

하지만 행운을 뜻하는 네잎 클로버를 찾겠다고 세잎 클로버는 본채 만 채 합니다. 

행복이 그만큼 가까이에 있는데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합니다. 

건강한 것도, 맛있는 것을 사 먹을 수 있는 여유도,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모든 것이 행복인데 일상이라는 이름하에 제대로 된 대접을 못 받습니다. 

이런 일상이 아프거나, 경제사정이 어렵거나, 뿔뿔이 헤어지거나 등의 이유로 

누리지 못하게 되면 그때야 행복을 못 느꼈다고 후회합니다. 

<옆에 보물이 있네!>를 통해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 감사하는 하루를 살아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