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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얼굴부터 늙는다 - 만성염증과 AGE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방법 ㅣ 더 건강한 몸과 마음 4
KRD Nihombashi 메디컬 팀 지음, 황혜숙 옮김 / 갈매나무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언제부터인가 거울 보기가 싫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기는 더 싫고요.
이것은 몸에 'AGE'가 쌓이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몸은 얼굴부터 늙는다>는 서서히, 그리고 조용하게 진행되는
몸이 썩는 과정을 보여주고 어떻게 하면 노화를 막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럼 한번 볼게요.

동갑인데, 쌍둥이인데 그 나이로 보이지 않을 만큼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동갑인데 나이를 먹는 속도가 다른지 궁금할 겁니다.
사실 그 차이에는 '썩는' 과정이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몸 안쪽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문제가 '노화'라는 형태로 표면화되는 것이죠.
즉 얼굴의 노화는 몸 안에서 생기는 문제의 진행 상태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이 '썩는 것'은 나이에 의한 것만은 아닙니다.
나 자신의 몸을 지켜줘야 할 면역 반응의 폭주가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염증이 생겼을 때 몸은 어떤 상태가 될까요?
염증에는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으로 나뉘는데,
전 인구의 약 70%가 앓고 있는 염증도 있습니다.
바로 치주병으로 입안에 생기는 만성적인 염증이죠.
입뿐만 아니라 동맥경화도 염증에 의한 것이라는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처럼 만성염증은 옛날부터 인류를 괴롭혀왔습니다.
내부에서 조용히 진행되는 만성염증은 정말 주의해야 하는데요,
그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은 바로 입입니다.
인간의 몸속에는 다수의 상재균이 존재하는데, 장, 피부, 입입니다.
장 속에서 몸에 필요한 역할을 하는 선옥균, 유해한 역할을 하는 악옥균,
상황에 따라 선옥균도 악옥균도 되는 해바라기균,
이렇게 세 종류가 서로 균형을 유지하며 장내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장과 마찬가지로 입안에도 많은 세균이 존재하는데요,
우리는 살아가는 과정에서 매일 다양한 세균과 접합니다.
나아가 환경의 변화에 맞춰 세균도 변화하죠.
결국 세균의 균형이 건강을 좌우하며 부족한 양치질, 노화, 스트레스,
흡연 등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치주병을 일으키고, 이 치주병이 전신에 영향을 끼칩니다.

염증의 원인이 되는 면역세포의 신호전달물질 사이토카인이
대량으로 몸속에 방출되는 것은 2가지 유형이 있는데,
몸에 들어온 이물질이나 독서에 의해 면역세포가 반응해서
방출하는 유형과 사이토카인 그 자체에 면역세포가 반응해서 방출하는 유형입니다.
이 두 유형은 몸속에서 계속 일어나 염증이 퍼져나가며 다양한 병의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염증을 억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공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AGE'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데,
최근 연구에서 단백질과 당이 결합해서 단백질이 변질되는 현상인
당화의 결과로 생성된 물질을 AGE라고 부릅니다.
한번 당화해서 AGE가 된 단백질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으며
주변의 정상적인 세포도 공격합니다.
당화는 단백질과 당, 가열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갖춰지면
어디서든지 일어납니다. 그리고 AGE가 쌓여 있는 부분에는 염증이 일어납니다.
몸 안에 숨어 잇는 위험인자를 발견하는 것과 동시에
그 인자를 만드는 요인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바꿔야 하는 것은 입에 넣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운동을 하고, 식사를 바꾸는 것.
식품을 고온에서 가열한 것은 되도록 먹지 말고, 과일을 많이 먹는 게
항상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고, 성분표시에서 액상과당을 확인하며,
탄수화물을 중복해서 먹는 것은 피하고,
먹음직스럽게 그을린 음식을 주의해야 합니다.
항당화 물질이 든 식품을 섭취하고,
염증과 노화를 막는 조리법을 이용해서 먹도록 합니다.
건강해지고 싶다고 말을 하는데, 무엇을 위해서 건강해지고 싶나요?
한 걸음 더 나아가 누구를 위해 건강해지고 싶나요?
솔직히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건강에 대해 명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입니다.
'건강 이전에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무엇을 하기 위해 건강한 몸을 얻고 싶은지'에 대한 답을 먼저 해보도록 합시다.
정기검진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하고
그 결과로 자신의 몸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해하면
자신의 몸에 맞는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자신의 몸 상태가 바뀌면 기분도 크게 달라지죠.
<몸은 얼굴부터 늙는다>를 통해 건강한 몸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합시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