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론의 법칙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 Mickey Haller series
마이클 코널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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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범죄 소설 분야 최고의 작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흥행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저자는 에드거·앤서니·매커비티·셰이머스·딜리즈·네로·베리·리들리 등 영미권 최고의 추리 소설에 수여하는 각종 상을 비롯해, 일본의 몰티즈 팰컨, 프랑스의 39 컬리버·그랜드 프릭스, 이탈리아의 프리미오 반카렐라 등 유수의 상을 석권해 세계 최고의 장르 소설가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럼, 그가 쓴 최신간 <변론의 법칙>을 보겠습니다.



주인공 마이클 할러는 형사 사건 전문 변호사이며 자신의 분야에서 유명합니다. 그날도 할러가 맡은 사건의 피해자가 무죄 평결을 받고 축하 파티를 했습니다. 그는 파티 값을 치르고 차를 몰고 집으로 가다 LA 경찰국 밀턴 순경이 차량 번호판이 없다며 그에게 신분증, 운전면허증, 등록증을 요구합니다. 순순히 응하는데 밀턴 순경이 트렁크 밑의 땅에 묻은 얼룩을 보고 트렁크를 열어달라고 했고 이를 거부하자 체포하고 순찰차 뒷좌석에 태웁니다. 할러는 뒷좌석에서 자신의 트렁크를 여는 밀턴을 보았고, 그의 표정으로 트렁크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곧바로 할러는 LA 시내에 있는 트윈타워 구치소의 집중 관리 수용동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재판을 기다리거나 주립 교도소 징역형 선고를 기다리는 접근금지 상태의 수감자를 수용하는 곳입니다. 할러는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고, 자기 자신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그는 본인 변호인으로서 수사관 시스코와 대리 변호인 제니퍼 애린슨과 회의를 할 수 있게 구치감 1인실에 배정받고 회의를 했습니다. 대리 변호인은 그를 지원하는 임무를 맡은 변호사로 자료 출력과 정리, 재판 준비 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준비 서면을 다듬는 일을 합니다. 그의 사건을 맡은 검사는 데이나 버그이며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려는 성향을 가지며 재판이 불가피한 사건들을 주로 맡습니다. 그의 사건은 워필드 판사가 맡았는데 그녀는 냉정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법조인이며 한때 변호사 협회 회원이기도 했습니다. 워필드 판사의 냉정하고 원칙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할러는 운이 좋다고 판단하였고 제3자가 진범이라는 변론을 준비합니다. 시신으로 발견된 피해자 샘 스케일스는 재난을 이용해 사기를 친 사람입니다. 일말의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도 없이 웹사이트를 개설해 지진과 쓰나미, 산사태와 학교 총기난사사건의 생존자들을 위한 기금을 모았고, 한때 할러의 의뢰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몇 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검찰은 할러가 집에 있었다는 시각에 샘 스케일스가 그의 차고에서 살해됐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들을 수집했고, 피해자가 수임료를 주지 않아 할러가 그를 살해했다고 주장합니다. 그의 변호사 사무장 로나가 이제까지 맡은 사건에서 그에게 앙심을 품고 함정을 팔 사람을 찾아보니 루이스 오파리지오 딱 한 명이 나옵니다. 그는 의뢰인이 아니라 증인이었고, 증인석에 앉은 그를 할러가 코너로 몰아 진범으로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배심원단은 할러의 의뢰인에게 무죄판결을 내렸고, 오파리지오는 자신의 불법적인 일들이 밝혀져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법원 화장실에서 할러와 마주친 그는 황소 같은 덩치로 그를 위협하며 죽이려고 했습니다.


죽은 샘 손톱에 끼어 있는 성분이 이상함을 눈치챈 할러의 이복형제 전직 형사 보슈가 이를 조사하면서, 오파리지오와 샘 스케일스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누가 할러에게 이런 짓을 했는지, <변론의 법칙>에서 확인하세요.




<변론의 법칙>은 살인범으로 몰린 변호사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수용동과 전자발찌를 찬 채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팀과 함께 움직이며 진범을 찾습니다. 재판 날짜는 가까워오고, 검사의 방해와 FBI의 등장까지 그의 사건에 숨은 배후가 있음을 알게 되지만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증거가 많이 없습니다. 읽을수록 주인공이 어떻게 이 난국을 타개할 것인지, 그것도 손발이 묶인 상태에서 진범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500쪽이 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지루할 틈도 없이 읽게 됩니다. 또한 변호인과 검찰 측이 유리한 배심원단 12명을 선정하기 위해 쓰는 방법과 절대적 기피권, 대배심과 예심의 절차와 차이, 증거 개시 청구권 등 재판에서 생생하게 진행되는 여러 과정을 생생하게 알 수 있어 미국의 재판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됩니다. 이제까지 재판 평결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무죄가 결백을 증명해 주는 것이 아니며, 배심원단의 평결이 결백을 증명해 주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살인범으로 몰려 힘겹게 이를 해결하는 변호사 미키 할러가 등장한 다른 책들을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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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 도쿄, 불타오르다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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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예언이 맞은 술주정이의 정체와 의도를 경찰이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고, 이번 작품에서는 오승호 작가가 어떤 필력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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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 경제편 - 벗겼다, 국가를 뒤흔든 흥망성쇠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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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알았던 세계사의 정면과 이면까지 알게 되면 세계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옛날이야기에만 그쳤던 세계사가 눈앞에서 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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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 경제편 - 벗겼다, 국가를 뒤흔든 흥망성쇠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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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최고 화제의 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경제편을 묶어서 책으로 나왔습니다. 세계사 전문가들이 검증된 콘텐츠로 60주 연속 역사 베스트셀러에 빛나는 역사 <벌거벗은 세계사 : 경제편>을 보겠습니다.



1장에서 중세 유럽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디치 가문을 속속들이 벌거벗겨 봅니다. 최고 부자 가문 중 하나였던 메디치 가문은 예술, 건축, 인문학, 과학 등 다양한 학문을 후원하며 르네상스가 꽃피우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직접 후원했고, 마키아벨리가 쓴 "군주론"을 헌정한 것도 메디치 가문입니다. 15세기 메디치 가문의 재산 규모는 당시 수백만 명의 인구를 가진 영국의 1년 치 국가 예산에 달할 만큼 엄청난 규모였으며, 많은 돈으로 정치를 장악해 권력을 휘둘렀고, 교황들과 얽히며 종교까지 주물렀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메디치 가문이 평민 출신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평민이었던 메디치 가문이 유럽 최고의 권력자 반열에 올랐을지 책에서 발가벗겨 봅니다.


7장엔 석유 패권 전쟁을 발가벗겨 알려줍니다. 석유는 생산량에 가격이 조정되는 만큼 석유를 생산하는 나라의 입김이 매우 큽니다. 전 세계 3대 산유국은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들 세 나라가 전체 석유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와 미국이 석유 문제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지금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55%를 차지하는 중동이 석유를 얼마나 공급하느냐에 따라 유가 폭등에 따른 경제 위기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중동 산유국이 중심이 된 석유 수출국 기구인 OPEC를 주도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해결의 열쇠를 쥔 사우디아라비아를 둘러싼 강대국의 움직임에는 어떤 이해관계가 숨어 있을지 책에서 보여줍니다.


10장에는 일본 버블 경제의 부흥과 잃어버린 20년을 파헤칩니다. 세계 3대 경제 대국은 미국, 중국, 일본입니다. 한국전쟁 특수와 경제 전략을 계기로 1960년대 이후 일본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거듭했으며, 1980년대 후반에는 일본 역사상 최고의 호황기인 '버블 경제'를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찬란했던 이 시기는 너무나 짧았습니다. 1990년대 들어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면서 기업이 도산하고 이로 인해 자살률까지 급증하면서 일본 경제가 한순간에 무너진 것입니다. 이후 약 20여 년간 일본 경제는 무너졌습니다. 화려했던 경제 호황기가 거품처럼 사라진 뒤 겪은 혹독한 경제 침체기를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합니다. 미국과 견줄 만큼 강력한 경제 대국이었던 일본은 왜 한순간에 경제가 붕괴하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인지 책에서 설명합니다.


이외에도 영국 노예무역, 오스만 제국, 기축통화, 산업혁명, 경제 도시 상하이, 아메리칸 마피아, 마약 카르텔의 민낯을 경제와 함께 알려줍니다.




이 세상에 그냥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보이든, 보이지 않든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쌓인 것을 우리는 '역사'라고 부릅니다. 지나간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역사 속 사건들이 비슷한 모습으로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조금이나마 대비할 힘을 기르기 위함입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 경제편>은 tvN 교양 프로그램에서 다뤘던 내용 중 경제에 관한 사건들을 모았습니다.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순간은 물론, 처음 만나는 의외의 사실들까지 더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프레임 밖 경제사를 보여줍니다. 이제까지 알았던 세계사의 정면과 이면까지 알게 되면 세계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옛날이야기에만 그쳤던 세계사가 눈앞에서 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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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는 사람들 스토리콜렉터 107
마이크 오머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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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글을 쓰는 이스라엘 작가인 저자는 범죄·스릴러·공포·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며 전 세계 14개 언어로 번역되고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밀리언셀러입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포스트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랭크 작가이면서 라이브리브 독자 선정 탐정소설상, 러시아 탐정소설상, 토머스&머서 은까마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럼, 출간도 되기 전에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따르는 사람들>을 보겠습니다.



협상전문가 애비 멀린은 경찰 소속 인질 협상가들을 훈련시키고, 경찰서의 위기 개입 강의도 맡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어두운 과거가 있습니다. 의사와 엔지니어 부모님은 영적인 성장을 갈망했고 어떤 공동체에 합류해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두 분은 그곳에서 애비를 낳았고 공동체 사람들과의 유대와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목회자가 점점 이상하게 변했고 경찰이 설교자를 체포하러 왔습니다. 알고 보니 설교자의 인도하에서 공동체 사람들이 헤로인을 만들어 팔고 있었기 때문이죠. 설교자 모지스 윌콕스는 식당에 공동체 사람들을 모두 가두고 불을 질렀고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어린아이였던 애비, 이든, 아이작만 살아남았습니다. 끔찍한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3명은 따로따로 위탁가정에서 돌보았고, 애비는 좋은 양육자를 만나 입양이 되었고 트라우마를 극복했습니다.


이든 플레처는 여러 위탁가정을 거쳤고, 남편 데이비드를 만나 남편의 소개로 오티스 틸먼을 만났습니다. 틸먼 공동체에서 예전의 안락함을 되찾은 이든은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몇 년을 지내다가, 목회자 오티스가 12살 딸 개브리엘을 자신의 조카와 결혼시킨다고 합니다. 오티스는 세계가 멸망할 때 개브리엘을 보살펴줄 거라고 했기에 남편 데이비드와 이든은 행복해하며 결혼식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오티스가 딸 개브리엘이 결혼식 전에 자신과 첫 사적 고해를 해야 한다고 하자 그 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 엄마 이든은 공동체의 돈을 훔쳐서 아이들과 그곳을 떠났습니다. 공동체에서 농장을 떠난 사람은 FBI에게 죽거나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해서 죽는다는 말을 계속 들은 이든은 자신도 죽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아닌 것을 알자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애비는 이든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추리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든이 떠났기 때문에 오티스가 조카 칼을 데려온 줄 알았는데, 칼이 합류해서, 그리고 이든의 딸과 결혼하기로 해서, 이든이 떠난 거였습니다. 칼은 개브리엘을 온라인에서 찾아내고 스토킹했습니다. 그리고 개브리엘의 남동생인 네이선을 납치했고 500만 달러를 요구합니다.


협상전문가로 언론에 나와 유명세를 치른 애비가 생각난 이든은 도움을 요청했고, 협조하기로 합니다. 초등 조사를 담당한 115서 형사인 카버와 특수수사대 소속인 마셜과 반스 형사, FBI의 연락을 담당하는 켈리 요원과 애비의 파트너 윌이 팀을 꾸려 네이선 플레처 납치 사건을 담당합니다. 개브리엘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납치범의 정체는 누구이며, 네이선은 무사할지 <따르는 사람들>에서 확인하세요.




<따르는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집단과 SNS 팔로어가 별다를 게 없다고 합니다. 우린 사이비 종교집단이 극단적으로 어떤 일을 저지르는지 압니다. 남아메리카에서 벌어진 존스 타운 대학살, 일본 옴진리교가 저지른 각종 살인사건과 테러 사건이 해외에서 유명한 사이비 종교집단과 관련된 사건입니다. 게다가 얼마 전 케냐의 사이비 종교 신도들이 집단 아사를 한 사건도 있습니다. 뉴스에서 보도되는 이런 사건들을 보면 어째서 저런 사이비에 빠질까 싶고, 그런 사람들이 어리석어 보입니다. 하지만 <따르는 사람들>에서는 말합니다. 누구라도 빠져들 수 있다고요. 부자든, 가난하든, 배운 사람이든, 못 배운 사람이든, 의심 많은 사람이든 가능하다고요. 아무리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도,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따르는 모습을 보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자신을 환대하고 높이 평가해 주며 행복하게 사는 그곳 사람들을 보고, 그 사람들과 계속 이야기하고 대표자의 말을 듣다 보면 결국 동의하게 됩니다. 결국 그 사람들이 자신의 머릿속을 통제하게 됩니다. 맹목적인 SNS 팔로어는 인플루언서들이 남기는 말을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이 팔로어를 극단적으로 몰고 가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상식 밖의 행동을 하거나, 인플루언서에게 무언가를 바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누군가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는 것을 이 책은 여실히 보여줍니다. 생각 없는 맹목이 주는 위험과 사이비 종교집단이 벌인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인 애비와 이든이 아이작과 만나는 마지막 장면의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다음 권을 기다리게 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가진, '나는 절대 그럴 일 없어'라는 오해야말로

사이비에게 가장 귀한 자산이었다.

왜냐하면 사이비의 전도에 대한 백신은 단 하나뿐이기 때문이었다.

조심하는 것.

그리고 당신이 이미 그런 데 면역이 있다고 자신한다면

사이비 종교집단을 과소평가한 것이다.

이는 당신이 위험하다는 뜻이다. (p.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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