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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 수납부터 가구 배치까지... 인테리어 아이디어 50
카와카미 유키 지음, 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오래전부터 원해왔던 책,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인테리어 관련 책들을 보면 좋긴 한데, 당장 우리집에 적용하는 건 힘든게 많더라고요.
특히 전세를 살고 있는지라 못 박는것도 조심스럽고, 그래서 되도록이면 못도 박지 않고 쓴답니다.
그런데 인테리어 책들은 못도 박고, 핀도 꽂고 하니까 좋긴 해도 따라할 수가 없더군요.
그렇다고 집을 그냥 놔두기엔 어지럽고요.
저처럼 뭔가를 하고 싶은데 여건이 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나온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먼저 이 책에 소개된 집은 우리집과 비교해서 어떤 집인지 체크해 봅니다.
이 책에 소개된 집은 4종류인데요,
신혼부부집, 혼자 사는 싱글집,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녀집, 부부와 방 3개집입니다.
그나마 저희와 가까운 것은 마지막인 부부와 방 3개집이네요.
차례를 살펴보면요,
1장은 정리방법을 알려주는 지저분한 곳을 정리한다
2장에는 소품으로 멋을 내는 소품에 센스를 더한다
3장엔 정리팁을 알려주는 소홀하기 쉬운 곳에 신경 쓴다
4장은 감각을 높이는 좋아하는 물건으로 꾸민다
5장에는 배치를 바꾸는 것으로 새로움을 더하는 가구와 배치를 바꾼다
차례부터 거창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용들일 것 같아서 좋네요.

옷장, 서랍장을 사기 전에 필요없는 옷들을 정리하라는 말처럼 집이 좁다고 투덜대지 말고 정리부터 시작해 봅시다.

★ 지저분한 곳을 정리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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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를 정리한다 |
먼저 분류부터 한다.
사진처럼 항상 어수선한 테이블 위를 정리해 보세요.
한곳에 늘어놓고 보면 뭘 갖고 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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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장소를 정한다 |
하나하나씩 정리하면 장소가 정해진다.
쓰임새가 다른 것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적당히 빈 공간에 두세요.
정해진 장소에 정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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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지 않게 한다 |
현관에 쓰레기통 ☞ 현관에서 분류해서 버린다.
식탁 위에 화병 ☞ 식탁 위에 물건을 올려두지 않으면 방도 넓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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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를 정리한다(주방편) |
밖에 나와 있는 것 = 편리한 것
그렇기 때문에 아예 쓰기 편하게 밖에서도 잘 보이도록 정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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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물건 수를 정한다 |
소수정예로 갖고 있으면 깔끔!
수를 정한 다음 보관 장소도 한정 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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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를 정리한다(옷장편) |
한눈에 보이게 정리한다.
잡동사니 봉투를 찾아 밖으로 보이게 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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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것은 버린다 |
멀쩡하지만 안 입는 것 ☞ 중고장터에 팔거나 기부한다.
얼룩이 묻어 안 입는 것 ☞ 천 조각으로 잘라 보관해 재활용한다.
더이상 못 입는 것 ☞ 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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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도 정리한다 |
한순간과 일생으로 나눠 한순간의 사진은 찾기 쉽도록 간단하게 정리하고,
평생 보관할 사진은 앨범에 넣어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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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센터를 만든다 |
종이, 서류는 전부 한곳에 모아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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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기 편하게 나눈다 |
주제별로 상자를 준비해 분류한다. |
간단하게나마 1장을 정리했는데 볼수록 도움이 되더라고요.
글자가 많지 않고 그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림만 봐도 어떤 것인지 바로 알 수 있어서 더욱 좋고요.
저처럼 센스없는 사람들을 위해 집에 손을 대지 않고 느낌나는 인테리어를 만드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이를테면 커텐이죠. 민무늬나 단새보다는 과감한 포인트 컬러의 커튼을 걸면 딴 집 같겠죠? ^^

욕실 역시 욕실 전용 스티커를 붙이면 적은 돈으로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이외에도 현관 매트 크기를 바꾼다던지, 조화를 장식하면서 분위기를 맞추는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읽을수록 당장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 가득한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딱딱하게 정보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뭔가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저같은 어리버리 초보자인 독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