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
유영소 지음, 박해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세계여행, 어렵지 않아~!

--- by 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

 

 

 

 

보통 방학때 여행을 많이 가죠.

특히 예전에 비해 요즘은 학생들도 유학, 언어연수, 배낭여행으로 다른 나라를 많이 가보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여행 갈 때 돈을 떠나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요?

 

 

보통 유럽을 꼽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비싸서 선뜻 가진 못할 뿐이죠.

유럽에 당체 뭐가 있길래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걸까요?

TV에서 보여지는 유럽은

빼어난 자연환경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살며, 역사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지닌 사람들의 모습일 것입니다. 

 

이런 유럽을 단돈 만원 정도면 갈 수 있는데~~~

궁금하시죠?!!

 

 

바로 요 책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세계여행과 관련된 책들은 대게 이런 식이였어요.

나라이름, 수도, 인구, 역사, 유명한 인물 등을 알려주고, 사진과 삽화 몇개 있고요.

어찌보면 관광가이드북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였습니다.

 

하지만, <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은 달라요.

파란색 화살표가 가르키는 것처럼 유럽에 사는 친구들이 자기가 사는 나라를

한국에 사는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형식입니다.

 

 

이 책은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델란드, 노르웨이,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에스파냐, 이탈리아, 그리스

12개 나라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꼽은 나라로는 그리스였어요.

 

 

그리스에 사는 교포 친구가 우리에게 자기가 사는 곳을 소개해 줍ㄴ다.

대화체라 더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저희 아이가 그리스를 가보고 싶은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케밥입니다.

사진처럼 저렇게나 많은 고기를 눈 앞에서 구워서 썰어 준다는 글을 보고는 눈이 동그래져서 먹고 싶다네요. ㅎㅎㅎ

 

 

그리고 이 사진은 독일 친구가 들려주는 이야기인데요.

그 쪽 나라 친구도 스티커가 인기짱이래요.

물론 우리나라와 모양은 다르지만, 스티커가 인기가 많은지 몰랐어요.

일반적인 초등 세계지리 책들에는 안 나오는 부분이죠.

그곳에 사는 아이들의 입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다 보니까 아이들 눈높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놀라운 사실은 독일 아이들은 산타클로스가 아니라 니콜라우스가 선물을 가져온다고 믿고 있대요.

12월 6일이 니콜라우스의 날인데, 아이들은 이 날을 엄청 기다린대요.

그리고 이 이야기는 네델란드의 신터클라스와도 비슷하다네요.

오른쪽 박스에 적혀 있는 글처럼 똑같은 사람을 기념하기 때문이니깐요.

그래서 독일과 네델란드 아이들은 6일, 25일, 모두 선물을 받고 싶어한다는 사실~ㅎㅎㅎ

 

 

그리고 친구가 들려주는 그 나라 이야기가 끝나면, 이야기에는 없는 더 많은 내용을 사진과 글로 보여줍니다.

덕분에 테디베어가 처음 태어난 곳도, 굴절 버스가 있는 곳도, 쥐모양 빵이 있는 곳도 모두가 독일인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친구가 안내하는 독일 명소가 나옵니다.

 

집에서 편안히 유럽을 여행하는 방법, 정말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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