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드레스 코드 1 : 변신 ㅣ 천계영의 리얼 변신 프로젝트 1
천계영 지음 / 예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작가 "천계영"씨를 아시나요?!!
30대 중반인 뽀야맘과 같은 세대라면, 이 만화작가님 잘 아실거예요.
학창 시절, 여성잡지 『윙크』에 혜성같이 등장한 분이시죠.
그 이후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 《예쁜 남자》, 《DVD》 같은 주옥같은 작품을 내놓으면서 여학생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바로 그분!!!
저또한 이 분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요. ㅎㅎㅎ
안그래도 요즘 근황이 궁금하던 차에, [다음만화]에서 이 분의 작품이 연재되더라고요.
2011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드레스 코드>란 제목으로 말이죠.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2/08/01/19/winky14_9676084576.jpg)
(사진을 클릭하시면 해당 웹툰으로 바로 갑니다~)
설레는 맘으로 매주 수요일을 기다리며 <드레스 코드>를 보았어요.
거기에 더 기쁜 소식으로, 단행본이 출간되었어요.
아싸라비야~~~ 너무나 좋은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지만, 소장하면서 보고 또 보고 싶은 욕구가 물밀듯이 일렁이고 있었는데, 그런 제 마음같은 분들이 많이 계셨는지, <드레스 코드> 단행본이 나왔어요.
이 책은 웹툰에 보너스로 더 많은 정보가 담겨 있으니 같은 거네~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얼른 읽으셔야 해요.
<드레스 코드>는 패션 초보자 천계영이 패션을 알아가면서 배우는 과정을 독자들에게 알려줘요.
즉, 옷 잘 입는 법을 쉽고 자세히 알려준다고 생각하심 되요.
저처럼 패션 테러리스트에게 절실히 필요한 책이죠.
그리고 엄마가 입혀주는 옷이 아니라 자신이 입기 시작하는 청소년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08/01/19/winky14_6801010633.jpg)
딱딱한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재미있는 글과 말풍선, 이해되기 쉬운 그림 덕분에 패션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있답니다.
인터넷 쇼핑, 카탈로그/TV 홈쇼핑, 시장, 마트, 옷가게, 브랜드 매장, 백화점, 아울렛, 편집숍, 퍼스널 쇼퍼, 맞춤, 벼룩시장 등 쇼핑 장소에 따른 장단점을 알려줍니다.
"패션도 연습이 필요하다, 복장은 그 사람이 속한 곳을 말해준다, 실루엣은 정체성이다, 패션의 주인공은 옷이 아니다 당신의 몸이다" 등 주옥같은 말들이 제 마음을 때립니다.
특히 사진에 나온 것처럼 '실루엣'은 아주 중요하대요.
내 옷의 실루엣은 내가 만든 제 2의 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요.
실루엣에는 T, X, A, H, O 실루엣으로 나뉠 수 있는데, 옷으로도 구분할 수 있지만, 소품으로 실루엣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제와 같은 박스 티셔츠에 허리에 벨트를 매어 X실루엣을 만든다면 어제와 같은 그 셔츠를 입어도 "와~ 오늘 달라 보여"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실루엣의 힘입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08/01/19/winky14_8166431829.jpg)
이야기 중간에는 옷값도 있어요.
사실 옷 잘 입는 사람들은 옷에 투자를 많이 한다는 편견을 가지기 쉽죠.
그래서 옷값이 많이 들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먼저 기본 아이템(재킷, 흰 셔츠 등)을 갖춥니다. 메모해 두었다가 좋은 물건이 눈에 띄면 하나씩 삽니다.
급하게 사는 옷은 실패할 확률이 크다는 것 잊지 마세요.
이제 당장 옷장을 열어보세요.
★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 안목을 키우고,
★ 평소에 꾸준히 쇼핑하고,
★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모아나가다 보면
어떤 경우에나 자신있게 입고 나갈 수 있는 알찬 옷들고 내 옷장 안이 가득 차게 될 거예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1/2012/08/01/19/winky14_0761515748.jpg)
마지막에는 '6가지 체형별 코디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정말 하나부터 끝까지 알찬 내용들로 가득차 있어요.
그래서 내 몸에 어울리는 옷을 고를 때 꼭 참조해야 할 책이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2/08/01/19/winky14_9828946410.jpg)
거기에 '코디와 쇼핑 계획에 활용 가능한 스티커 세트'가 들어 있답니다.
이 책에 나온 대로 따라하면 옷을 버려도 입을 옷이 늘어나고, 연예인들만 입을 수 있는 패션잡지보다 더 알찬 정보가 가득하고,
읽기만 해도 옷 잘 입게 된답니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2/08/01/19/winky14_5867402883.jpg)
여기에 나온 만화 여자분처럼, "패션지 속 화보는 왜 이렇게 멀게만 느껴질까?
내게 필요한 건 당장 내일 출근할 때 입을 옷인데."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얼른 <드레스 코드>를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