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시즌2 - 유엔 사무총장의 꿈과 성장과 휴밀리티 리더십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1
김의식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표지에 나온 이 분 모르시는 분 있으신가요???

다들 아실거예요.

지금 청소년들의 롤모델이자, 자랑스러운 한국인. "반기문 UN 사무총장"이시죠.

그전까지 우리나라에서도 UN 사무총장이 나올 수 있구나는 생각은 꿈도 못 꿨어요.

하지만 2006년 "반기문 UN 사무총장"께서 당선된 이후로 제 생각이 너무나 틀렸음을 깨달았어요.

미리 안된다고, 우린 그럴 수 없다고 포기해 버린 제 생각이 너무 부끄러웠답니다.

이 책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취임에 맞춰 출간한 첫번째 책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나온 책입니다.

저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차 임기 5년을 마치고 연임에 성공하게 되면서 '시즌 2' 출간의 필요성을 느꼈대요.

게다가 저자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후배이며 고향 후배이기도 하지요.

거기에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바로 밑의 동생 반기상씨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이런 인연으로 다시 '시즌 2'를 출간하게 되었답니다.

이번 '시즌 2'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도덕적/윤리적 실행력}에 초점을 맞춰 책을 집필했대요.

그럼, 내용을 살펴볼께요.

 

전체 2 파트, 총 5장에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거기에 2011년 8월 11일 인천대학교 특별강연문이 수록되었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활동 모습이 생생한 사진으로 3장에 걸쳐 담겨 있습니다.

UN 사무총장이 하는 일이 단순히 사진 찍고, 인사하고 말하는 걸로만 알았는데,

세계를 돌면서 국제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파트의 시작입니다. 'Key Point'에서 우린 한사람의 인생이 '꿈'에 의해 얼마나 변화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깨달을 수 있어요.

그렇다고 어린 반기문에게 처음부터 외교관, 또는 UN 사무총장의 꿈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어릴 때에는 어머님의 양육 방식으로 항상 바르고, 착하고, 남을 배려하며, 장남으로 믿음을 주었대요.

어머님의 평소 가르침은, "물에 돌팔매질하지 말거라, 나뭇잎 함부로 따지 마라, 땅에 떨어진 물건이라도 함부로 주워 오지 마라, 사람이든 짐승이든 해하지 말아라. 나중에 저승 가면 그대로 되돌려받는다, 악한 끝은 없어도 선한 끝은 있단다."이였습니다.

평소 어머님 말씀을 주의 깊게 듣던 반기문은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게 다 맞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학교에 외무부 장관이 오셔서 연설을 들은 반기문의 가슴 속에는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자라기 시작했고, 선생님께서 장학금 혜택이 있는 사범중학교로의 진학을 권유했으나 반기문은 자신의 생각으로 사립중학교로 진학했습니다.

반기문의 부모님들 역시 아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허락하셨고요.

중학교 신입생이 되면서 처음으로 배운 영어에 흥미가 생긴 반기문은 그때부터 미친듯이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지금처럼 영어 부교재가 거의 없었던 시절, 선생님이 매일 내주신 단어와 문장 숙제를 20번씩 반복 또 반복해서 쓰면서 다 외웠고, 용돈을 모아 영어신문을 사서 사전을 찾아가며 읽고 또 읽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도 반기문의 성실한 자세를 눈여겨 본 영어 선생님은 영어 일기 쓰기와 듣기 교재룰 직접 만들어 볼 것을 제안하셨어요. 그리고 청소년적십자단 가입을 추천하셔서 그곳에서 세계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적십자사에서 해마다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을 미국으로 초대해 한 달 동안 연수를 시켜주는 '비스타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미국의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역사적인 장보를 방문하고, 예술제, 봉사활동, 연수 등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백악관 견학에서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대통령의 눈에 띄여 "What is your dream?"의 질문에, "My dream is to bo a diplomat."라며 자신도 모르게 외교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대답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된 꿈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서울대 외교학과에 입학했고, 외무고시를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외무고시에 붙자마자 고등학교 때의 첫 사랑에게 청혼을 하고 결혼했고, 연수원 성적 1등인 반기문은 남들은 가기 꺼려하는 인도로 가서 외교관으로의 첫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도로 간 것은 반기문에게 더 큰 행운이 되었어요.

한국 외교사에 기록될 만큼 외교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인 노신영을 만났지요.

그곳에서 반기문은 외교관의 기본기를 빨리 익혔고, 노신영 옆에서 굵직굵직한 일을 추친하면서 업무 능력 또한 빠르게 향상되었어요.

능력이 좋으니 승진도 빨랐지만, 그를 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반기문의 인품 때문입니다.

반기문의 외교통상부 장관 시절에도 건물 수위, 설비 기사, 청소 아주머니가 열심히 제 역활을 다 해주기 때문에 자신도 장관 역활을 문제없이 잘 수행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먼저 인사를 했답니다.

게다가 지독한 일벌레였던 반기문에게 왜 그렇게 사는지 물어보면 한결같이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저는 이 일이 좋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니까요. 그래서 원 없이 하는 겁니다."

게다가 평생을 원칙을 지키며 살았기에 UN 사무총장이 되어서 재산을 처음으로 공개했지요.

그만큼 자신있었기 때문에 한 일이였습니다.

반기문에게 시련이 다가왔을 때에도 자신이 앙상한 나무처럼 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해 봄날 눈부신 이파리들을 단 나무처럼 될 수 있었습니다.

평생 '인(仁)'으로 사람을 대하고 살아온 반기문, 선하게 살고 싶어도 손해를 본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충 타협하며 세상을 살아가지요.

그런데 반기문 총장의 성공을 보면서 "악한 끝은 없어도 선한 끝은 있단다."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착하게 살아라라고 말하지만 정작 너무 착하면 손해본다는 생각이 지배적인데, 반기문 총장의 이야기로 선한 사람이 성공하며, 그것이 사회를 위한 길임을 깨달았습니다.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고 권하고 싶은 책,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시즌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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