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청소는 해도해도 끝이 없어 - 집안이 눈부시게 깨끗해지는 청소에센스
페코 지음, 황선희 옮김 / 북웨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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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필이 팍 꽂힌 저, 바로 이 제목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주부랍니다.

워낙에 태생적으로 게으르다보니 청소는 정말 하기 싫더라고요.

그렇다고 요리가 좋은 것도 아니지만요.

그나마 결혼하고 아이낳고, 아이 키우면서 많이 부지런해졌습니다.

그래도 많이, 아주 많이 부족하다보니 살림 관련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아는게 없어서 읽어서 많이 배우려고 말이죠.

이 책은 일본인 주부 블로거가 펴낸 책입니다.

일본이라서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점이 있어요.

예를 들어, 다다미라던가, 세면실/욕실/화장실로 나뉜 점이라던가,

저자가 주로 사용하는 세제인 세스퀴탄산나트륨과 탄산수소나트륨 등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요런 점만 빼고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게다가 책 사이즈도 작고, 분량도 적어서 금방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책 내용은 전체 4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 1장 ; 청소를 쉽게 하려면?
           요일별  청소로 적당히 깔끔하게
           월 단위로 일정 짜기
           물건은 줄이고, 마음의 여유는 늘리고!
  • 2장 ; 청소 도구와 세제는 간단하게
           말 잘 듣는 심복 - 두 가지 청소 도구
           무엇이든 청소 도구로 변신!
           개성 넘치는 세제들
  • 3장 ; 조금씩 바지런히 집 청소
           모르면 나만 손해! 바닥 청소의 기본
           식초로 산뜻하게 다다미 청소
           가구는 방을 꾸미는 장신구
           욕실 청소로 기분까지 개운하게!
           화장실의 신님, 잘 부탁해요
           두 번째 여자의 성, 세면실
           주방은 날마다 전쟁터
           냄비를 닦으며 스트레스 해소
           환풍기 해체 쇼의 전말
           창문은 특제 도구로 반짝반짝
           발코니도 깨끗하게!
           커튼을 빨면 방안까지 환해져요
           우리 집의 얼굴, 현관 청소
           숨은 척하지만 다 보이는 때!?
           얼룩을 감쪽같이!
  • 4장 ; 설렁설렁 느긋하게 대청소
           대청소도 작게 나눠서 해요
           벽에서 천장까지 닦아 드립니다
           예상 외로 어려운 조명 벗기기!
           에어컨도 홀딱 벗겨서 청소
           수납했던 물건은 전부 꺼내서 다시 정리정돈
           바닥 청소는 맨 마지막에!
           이런 곳까지 청소해!? 대청소 번외편

제목만 봐도 정말 구석구석 청소를 다 할 수 있을 것 같죠?

저자는 청소를 어렵게 느끼지 말고, 힘들게 하지 말래요.

즐거운 일을 하는 것처럼, 조금씩 하다보면 주위가 깨끗해지고, 기분도 상쾌해지는 것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저또한 그렇습니다.

할때는 힘든 것 같아도, 하고 난 뒤 깨끗해진 곳이나 물건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뿌듯하더라고요.

하지만 한방에 몰아서 대청소를 하려고 하면 생각만해도 몸과 마음이 지쳐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모든 구역을 작게 나눠서 요일별로 분산시켜서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힘도 적게 들이고, 구석구석 빠지지 않고 청소를 다 할 수 있지요.

저도 이제 저희 집을 빠짐없이 구역별로 다 나눠서 요일별로 한 두개씩 청소하려고 해요.

생각만 해도 너무나 뿌듯하네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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