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꺼내 주세요
유혜전 글 그림 / 한림출판사 / 200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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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울 뽀야가 워낙에 청소기를 좋아하는지라... 망설임없이 사게 되었다.
아이들이면 거의 청소기를 좋아할텐데 울 뽀야는 그 정도가 좀 심하다.
다른 집에 가서도 청소기를 보면 아는척을 하고 나보고 청소를 하라는 시늉을 한다.
그러면 얘길 하고, 그때는 이해하고, 또 좀 있으면 나한테 하라고 하고 또 얘길 하고...
그러길 몇번하면 그때서야 포길하고 다시 논다.
집에서도 하루에 몇번씩 청소기를 돌리라고 하는지 모른다.
하여간 그래서 사게 된책인데... 나의 이야기인것 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남편이 책에서처럼 깔끔쟁이는 아니지만서두... 그전에 상황이 우스웠다.
아직 뽀야는 이해하지는 못해도 청소기가 나온다는 이유를 하루에 꼭 한두번씩은 보고 있는 책이 되었다.
그것도 청소기가 나오는 장면만 골라서 보는 문제가 있지만서두... - -;;
하여간 보면 유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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