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드려 보아요! - 보아요 시리즈 1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199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사준지 한 2개월이 지났다. 지금은 우리 아이가 13개월인데, 얼마전부터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그전엔 문이 나오면 나혼자 똑똑똑하면서 두드렸는데... 이번엔 내가 똑똑똑 두드리니까 아이도 손바닥으로(^^;;) 치는게 아닌가??? 문이 나올때마다 내가 두드리고, 아이는 치고... 드뎌 이 책을 열씨미 읽어준 결실을 맺는구나 싶어서 감동이였다. 그림은 어른이 보기엔 이쁘진 않지만 아이는 아주 좋아한다. 수를 셀수도 있고(토끼 가족을 세거나 곰돌이는 세거나등의), 장난치는건 그렇게 하면 안된다라거나 놀고 난담에는 치워야한다 등의 말도 곁들일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마지막장에 있는 달님을 보고, '밖을 나와 달님을 보아요'라고 읽은 다음 <달님 안녕>이란 책을 같이 연계해서 읽어주면 더 좋은것 같다. 그리고 다 읽은 후엔 진짜 달님을 보면 더 좋겠고... 문을 두드린다의 생활습관도 키울수 있는 좋은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