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보드북)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글 그림 / 보림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저는 한참 까꿍놀이를 좋아할 무렵, 10개월에 사주었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워낙에 평이 좋아서 망설임없이 구입했지요. 역시나 왜 좋은지 알게 되었답니다. 특히 저는 준하쪽으로 책을 보여주면서 '없다, 멍멍 강아지 없~다'라고 읽고, 그 다음장은 책을 접었다가 다시 펼치면서 '까꿍!!!' 이라고 하지요. 그러면 준하 입에 미소가 한가득, 웃음이 한가득이랍니다. 지금도 그 모습을 생각하니 저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네요. 또 '까꿍'이라는 부분에 동물들의 눈이 반짝이 표시(햇살표시할때 쓰는...)로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준하랑 눈을 가르키면서 '눈이 반짝반짝~~'이라고 하면 준하도 눈부분을 만집니다.

다른 인형의 눈을 만질때 '아, 까꿍놀이 책을 봐서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어떤 아기는 눈이 무섭고 그래서 인형을 싫어한다고 그러던데, 만약에 그렇다면 이런 방법도 함 해보셔요. 게다가 이 책은 보드북이라서 물고 빨아도 안심입니다. 다른 책은 빨거나 책을 찢을려고 하면 못하게 말렸는데, 이 책은 그럴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더욱 좋네요.
까꿍놀이는 아이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놀이죠. 그런만큼 이 책 역시 누구나 좋아하는 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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