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호호 얼굴
라주 지음, 야마모토 아키요시 그림, 김정화 옮김 / 아이즐북스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즐의 과학그림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답니다.
지식을 마구 알려주는게 아니라 재미있게 살짜기 알려주어서 과학책이란 느낌이 많이 안오죠.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구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고, 시종일관 재미나게 본 과학그림책.
그냥 지나가면 섭섭하겠죠?
마침 몇일전 <장흥아트파크>에서 만든 '토크박스'입니다.

사진찍은 면엔 자동차 그림만 있지만(자동차 그림인줄 모르셨죠? ^^;;) 다른 면(윗쪽 빼고 4면)엔 얼굴표정이 그려져있답니다.
이 안에 무슨 종이가 보이남요?
종이를 펼치면 이런 그림이 나오네요.
체험수업을 했는데요, 얼굴에 대한 거였나봐요.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터라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준하군의 이야기를 들으니 얼굴표정이랑 기분을 알려주고, 그림으로 그리고 상자 겉을 꾸미는거라고 하더군요.


이번엔 준하 유치원 반 친구들 사진을 보면서 이름을 적고 얼굴을 보면 어떤게 떠오르는지 적어보기입니다.
첨엔 어려워하더니 뭘 적는지 즐거워하죠? ㅎㅎㅎ



유치원 반 24명입니다. 준하를 빼고 말이죠.
어떤 친구는 친하게 지내면서 몇일전에 절교했다고 냉큼 절교한 친구라고 적질 않나,
잘 놀았다면서 짜증나는 친구니, 싸늘한 친구니, 이르기 친구니... 이렇게 적네요.
그래도 젤로 좋아하는 친구인 희소는 ♡(하트)에 단짝친구라고 적었다죠.
그리고 같이 노는 친구인 동재랑 주찬이.
민수랑 선희는 쌍둥이 남매랍니다. 그래서 쌍둥이 친구구요.
그닥 친하지 않은 두 친구는 ?로 했네요.
미소친구 다인이를 적으면서 항상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답니다.
(작년에 일주일에 한번 1시간씩 봉사로 준하반에 갔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 이름이랑 성격을 쪼금은 알고 있답니다.)
이렇게 좋은 친구들로만 가득한 준하유치원 반친구.
올 3월에도 쭈~욱 같은 반 되었으면 하네요.
(몇몇은 병설유치원 간대서 7살반 안가는 친구도 있다지만요.)
좋은 책 덕분에 아이와 여러가지를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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