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쏙도감 씨앗 - 어린이 과학동아
임숙영.현계영.구자춘 지음, 임혜경 그림, 강성철 사진, 국립중앙과학관 자연사연구회 감수 / 동아엠앤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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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사진부터 재미나게 생겨서 얼른 내용을 보고 싶네요. ^^
첫 페이지엔 이 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나옵니다. 사진작가와 그림작가, 디자이너 등의 사람들이 모두 힘을 합쳐 우리가 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죠.
그리고 이 책의 구성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3가지로 구분되고 책은 2권입니다.
우선 첫번째 '씨앗, 너는 누구니?'와 '씨앗, 네 이름은 뭐니?'가 한권이고, '씨앗아, 놀자!'가 또다른 한권입니다.

첫번째 권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 한눈에 어떤 식물들이 있는 지 알 수 있구요, 어떤 방식으로 자손을 퍼트리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쉽게 정리해주니 아이들과 어른들이 보기에 너무 편합니다.
책 내용도 씨앗의 모습과, 겉씨식물/속씨식물이 어떻게 씨앗을 만드는지, 씨앗이 어떻게 자라는지도 그림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중요한 내용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씨앗도감이죠.
그림으로 그린게 아니라 실제 사진이 나옵니다. 씨앗만 나온게 아니라 가지에 달린 모습이랑 열매안에 있다면 열매의 모습도 나오니 이해하기가 더욱 쉬울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엔 어려운 단어 설명도 해주고, 씨앗에 대해 궁금한것을 더 찾아볼 수 있도록 9가지의 여러가지 출판사의 책들도 소개시켜주고요, 사이트도 소개하네요.

그리고 또다른 책인 워크북 '씨앗아, 놀자!'를 펼쳐보면요,

씨앗으로 공부해 보자/놀아보자/찾아보자/확인하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찾은 씨앗으로 과학이랑 연계해서 공부하는 방법, 씨앗으로 장난감이나 친구들이랑 노는 방법, 역사속이나 물건속에 숨은 씨앗이야기, 마지막으로 이제껏 배운 씨앗을 테스트하는 내용이 있답니다.


책을 다 보았을때, 씨앗으로 이렇게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알차고,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취학전인 우리아이도 너무나 좋아했답니다.
당장 씨앗 찾으러 나가자고 얘기해서 집에 있는 과일씨앗을 보여주었죠. ^^
그리고 다른책에서 볼 수 없는 워크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렇게 씨앗에 대해 프로젝트처럼 깊이있게 알 수 있게해서 이 책을 보면 정말 씨앗박사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쉬운건, 워크북에서 4가지의 구성이 어디에서 나뉘는지 알수 없어서 그런 표시만 되어 있으면 하는 점입니다.
크게 문제되는 건 없지만 쪼금 아주 쪼매 아쉽다는 거구요.
그리고 씨앗도감에서 씨앗이랑 나무 또는 열매를 보여주는 건 좋았는데, 씨앗을 맺기전의 꽃 모습도 같이 곁들어 있었으면 합니다.
씨앗만 보니깐 그것도 씨앗이 생겼을때니깐 잎들이 말랐을 때의 모습이 나오더군요.
그것들이 한참 생생해서 꽃 피었을때의 모습부터 관찰했으면 하는 마음인데...
워낙에 꽃이랑 거리가 먼 저이기에 푯말이 없으면 이게 무슨 꽃인줄 모릅니다.
이렇게 무지한 저에게 꽃사진도 같이 있으면 아이랑 그때부터 같이 확인해서 씨앗을 맺기까지 계속 지켜볼 수 있을것 같은데 그게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물론 식물도감의 책으로 확인할 수 있긴 합니다만... ^^;;
다른건 정말 100% 만족입니다.
이 책으로 씨앗박사가 될 그날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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