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25 제19회 나비클럽 소설선
박건우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1985년에 제정된 한국추리문학상은 그해 한국 추리문학을 결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축이 되어왔습니다. 특히 2007년부터 신설된 '황금펜상'은 작가적 역량과 완성도를 보여준 단편들을 선정하여 수상작과 우수작을 뽑았습니다. 그럼,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25 제19회>를 보겠습니다.



첫 번째 작품이자 수상작인 '교수대 위의 까마귀'는 미술관을 배경으로 한 본격 미스터리입니다. 외부의 출입이 없는 미술관에서 나머지 인원이 영상을 보는 시간에 피해자가 죽습니다. 범인이 어떤 수법으로 살인을 했을지를 밝혀내는 설비기사와 형사 콤비가 소설의 흥미를 돋웁니다.

여섯 번째 작품은 '1300℃의 밀실'로 도예 공방에서 벌어진 밀실 미스터리입니다. 범인이 어떻게 밀실이 된 가마에서 피해자를 죽였는지를 밝혀내는 소설가의 추리가 반전될수록 재미있습니다.

나머지 단편들의 내용은,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25 제19회>에서 확인하세요.




미국에는 '에드거상', 영국에는 '대거상'이 있다면, 한국에는 '한국추리문학상'이 있습니다. 2007년도에 단편 부문인 '황금펜상'을 신설해 추리소설적 완성, 최고의 단편을 찾고 있는데요, 2025년 올해는 다른 작품에서 이름을 들었던 작가들의 단편들이 수상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전시회 개장을 앞두고 미술관 설비 점검을 하다가 아티스트의 제자가 죽으며 시작된 본격 미스터리 '교수대 위의 까마귀', 15년 만에 찾은 아버지의 수제 맥주 펍에서 벌어진 옛날의 사건을 파헤치는 '서핑 더 비어', 아카데미 작품상을 꿈꾸는 감독의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폭염', 용의자인 남편을 심문하면서 진실이 드러나는 '부부의 정원',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연쇄 사건을 소녀 탐정과 순경이 풀어나가는 '길고 길로 가다가', 도예 공방에서 일어난 밀실 살인사건을 소설가가 푸는 '1300℃의 밀실'까지 총 5편의 수상작이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 2025 제19회>에 실려 있습니다. 심사평에 의하면 올해는 다소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본격 미스터리의 본심 진출작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본격 미스터리에 대한 작가들의 시도가 많이 늘었음을 반증하는 결과이며, 한국 미스터리에서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는 이야기입니다.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선 반가운 일입니다. 2026년엔 어떤 작품들이 황금펜상을 수상할지 기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